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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프1)
⑴ 칼오르프의 생애 (1895-1982)
1895년 뮨헨에서 태어난 오르프는 5살부터 그의 모친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소년 오르프의 언어와 시학에 관한 지대한 관심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길러졌는데, 그가 학교에서 가장 흥미있어 한 과목이 바로 고전 언어와 문학이었다. 오르프의 본격적인 음악훈련은 뮨헨에 있는 음악학교에서 (Akademie der Tonkunst in Munich) 시작되었다.
1915년에서 17년까지 뮨헨의 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있게 되었는데, 그 기간은 오르프의 후기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된다. 그의 동료이자 그가 존경하였던, 쿠르트 삭스 (Curt Sachs)의 영향으로 르네상스의 음악과 초기 바로크음악에 탐닉하게 되는데, 특별히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작품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23년 오르프는 도로씨 군터(Dorothee Gunther)를 만나게 되며, 그로부터 율동, 춤, 리듬훈련을 위한 학교의 설립에 대한 비젼을 갖게된다. 추상적인 음악이 아니고 구체적이고 요소적인 음악 즉, 언어, 움직임, 춤의 요소를 통합한 음악이 군터와의 대화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조형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1924년 급기야 뮨헨에 군터학교 (Guntherschule)를 설립하게 되었고, 체육, 춤을 비롯한 주요 교과들이 여러 명의 지도자들에 의하여 가르쳐 졌다. 음악감독의 중책을 맡은 오르프는 모든 학생들의 음악교육에 전적인 책임을 맞게 된다.
오르프는 리듬이 음악, 춤, 언어에 내재하는 기본요소라는 관점에서 이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언어로 재조직하는 것으로부터 음악교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즉흥연주와 창조가 가르침의 중핵이 되도록 한다. 대부분의 그의 학생들이 음악교육에 대한 사전 경험이 없었으므로 신체의 소리와 리듬에 관한 율동, 그리고 목소리를 가장 중요하고 자연스러운 악기로 강조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의 북들을 다양한 종류의 모습과 소리의 형성에 중요한 도구로 삼았다. 그는 또한 오스티나토를 모든 즉흥연주에 있어서 형식구성의 요소로 삼았다.
1925년과 26년에 구닐드 키트만(Gunild Keetman)과 무용가 마야 렉스(Maja Lex)가 각각 군터학교에 입학하였고, 그들은 춤과 음악에 매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그 학교의 교수로 발탁되었다. 그들과 함께 오르프의 춤과 음악의 요소들을 찾고 함께 엮는 작업은 계속되었고 점차 가속화되었다. 특히 키트만의 합류는 기악합주와 그 양식의 성립에 지대한 기여를 하게 되었다. 1920년대 후반에 칼 맨들러(Karl Maendler)의 기여로 음판악기 (barred instruments) 라 불리는 오르프악기 (실로폰, 철금 등)들이 학교 음악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만들어 졌다.
1930년에 렉스와 키트만은 군터학교의 학생들로 구성된 춤과 관현악단을 창단하였고, 이 단체는 급기야 독일은 물로 세계에 잘 알려지게 되었다. 같은 해 오르프의 음악교육에 관한 첫 책이 소개되었으나, 출판물이 자신의 음악교육 목적을 오도할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았다. 그의 예감대로 학생들의 즉흥연주의 수준이 책에 기록된 악보의 수준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프는 출판을 통해서 그의 음악교육에 관한 철학과 방법이 널리 전파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1931년이 되자 군터학교에서 거행되는 강의, 시범, 훈련과정들은 독일음악교육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1930년에서 40년 사이에 오르프의 음악교육접근법은 이미 독일내에 팽배해 있던 이념이나 정치적 분위기와는 대립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오르프의 접근법은 더 이상은 당대의 시인들로부터 시로써 인정을 받을 수 없는 시들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의 출판물들의 판매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1944년에는 급기야 군터학교가 정치적 압력 때문에 문을 닫아야만 했고, 폭격으로 말미암아 학교 건물과 모든 기자재들은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다.
전쟁 후 바바리안 방송국으로부터 오르프에게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와 함께 하는 연작 방송물을 제작할 수 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 처음에는 머뭇거렸으나, 이내 그 방송을 통하여 오랫동안 접어두었던 음악교육재건의 기회를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오르프는 방송프로그램의 계획 및 어린이들과의 활동에 구닐드 키트만으로 하여금 돕도록 하였다. 1948년 9월에 첫번째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교사들과 학부모 그리고 어린이들은 더 많은 방송을 요구하였고, 그 결과 연장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방송되었다. 1950년에서 54년에 오르프와 키트만은 어린이들과 함께 한 그들의 작업에서 얻어낸 교육적 개념들을 정리하였다. 그 작업이 종료되었을 때는 흔히 오르프 슐베르크(Schulwerk)라 불리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 ” (Music for Children) 전 5권이 출판되게 되었다.
라디오방송은 단점이 한가지 있었다. 즉 리듬능력 발전의 기초가 되는 율동의 관점을 방송할 수 없었다. 1949년 키트만은 오스트리아의 짤즈브르크에 있는 모짤테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과정을 가르치도록 초청되었다. 이제 그 학교에서 율동교육은 조직적으로 오르프 슐베르크에 포함될 수 있게 되었다. 1953년부터 모짤테움에서 포괄적인 교사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게 되었다. 1963년에 오르프 학교가 개원되었고, 모짤테움의 지정학교로써 오늘날 국제적인 오르프 교육기관의 역할과 오르프 슐베르크의 핵심적 기구로써 존재하게 된다.
오르프 작품의 핵심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중요한 내용을 손상하지 않고 전달할 수 있는 음악적 표현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그의 천재성과 유일성을 대변하는 것이다.
⑵ 오르프 슐베르크
오르프 슐베르크란 오르프와 키트만이 구안한 음악 교수학습 방법이다. 이 방법은 노래, 낭송, 손뼉치기, 춤추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두드리기 등 어린이가 즐겨하는 행동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먼저 음악을 듣고 만드는 것으로 유도되고 나중에 읽고 쓸 수 있는 과정으로 연계된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너무도 흡사하다. 오르프 슐베르크의 특징은 우선 이 방법이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의 방법들이 음악적으로 재능 있고 뛰어난 능력이 있는 아이들이 선호하였다면, 슐베르크 에서는 모든 어린이들이 음악적 능력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모두다 기여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역할이 있다는 점이다.
오르프 슐베르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즐겁게 음악을 만드는 상호협조와 우호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음악을 작성하고 싶다면 그러한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오르프 슐베르크는 시와, 운율과, 게임, 짧은 노래, 그리고 무용을 자료와 표본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자료들은 전통적인 것일 수도 있고, 금방 만들어낸 독창적인 것일 수도 있다. 말로 나타날 수 도 있고 노래로 불리어질 수도 있지만, 손뼉치기, 구르기, 북, 막대기, 또는 종 등으로 반주되기도 한다. 나무실로폰, 철금 글로켄슈필 과 같은 오르프 선율악기들은 음악적으로 뛰어난 소리를 즉각 제공한다. 조그만 합주를 통하여 연주되므로 어린이들로 하여금 민감한 감상자가 되게 하며 동시에 계속적인 음악 만들기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즉흥연주와 창작은 개인적인 음악적인 경험을 즐겁고 평생학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학습은 학습자에게 유의미하고 만족감을 심어 줄 수 있을 때 바람직하며, 이러한 만족감은 자신이 습득한 지식이 무엇인가를 새로이 창조하는 과정에 사용 될 수 있을 때 더욱 크게 일어난다. 이런 관점에서 오르프 슐베르크는 교사와 학생들이 끝없는 변주를 할 수 있는 영원한 주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⑶ 오르프 접근법의 철학적 배경
다음은 오르프가 자신의 음악교육방법을 정리하며 품고 있었던 몇 가지 믿음들로서, 그의 방법론이 정착하게 하는 이론적 배경이 된다.
㈎ 어린이의 음악적 능력은 마치 인간이 발달하는 과정처럼 원시적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원초적 음악학습은 아주 쉬운, 그리고 자연적이고 다양한 활동에서부터 점차 음악적으로 진전된 학습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 리듬은 인간의 뛰는 심장과 같이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음악학습의 기본은 리듬학습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 자연발생적인 리듬은 언어와 율동과 음악에 모두 존재하는 요소로서 음악학습에서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하는 요소이다.
㈑ 어린이 각각의 창의성 개발이 음악교육의 주된 목표이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매체를 통한 즉흥연주, 즉흥표현 등의 창의적 활동이 모든 음악활동에 항상 있어야한다.
㈒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어린이들은 많은 음악작품의 주제를 외우고 알아야한다.
⑷. 오르프 접근법의 특징
오르프 접근법의 특징은 탐험과 경험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음악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학생들은 가장 단순한 탐험을 통하여 익히게 된다. 점차적으로 이러한 경험을 확대하여 기초적인 요소들에 대한 분명한 체험을 하고 점차 복잡하고 어려운 요소들을 탐험하고 경험하게된다. 오르프 접근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 언어 (Speech)와 언어리듬을 강조한다.
음악적 경험의 하나로 시와 언어를 사용한다. 오르프는 말의 패턴에서 리듬활동으로, 리듬활동에서 노래부르기로 발전하는 것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익히는 과정으로 보았다. 따라서 음악의 자료로 어린이들의 생활과 주위환경에서 쉽게 발견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의 이름과 특징 등을 사용한다. 언어리듬의 특징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상당히 어려우면서도 까다로운 리듬을 쉽게 터득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같은 리듬을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말로 익힐 수 있게된다. 또한 언어혹은 말을 사용한 게임 등을 통하여 셈여림, 스타카토, 프레이즈, 박자, 악센트, 레가토 등의 음악적 개념을 익히게 된다.
㈏ 노래부르기(Singing)를 강조한다.
언어와 언어 리듬을 익히고 바로 연결되는 것이 노래부르기 학습이다. 짧고 간단한 찬트 등을 하며 손뼉치기를 하고 말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음정을 문답식의 대화로 연결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영둑아 안 녕 (솔미라 솔미솔),’ 하면 어린이는 ‘선생님도 안-녕 (솔솔미라 솔미솔)’으로 응답할 수 있다. 노래 부르기는 체계적으로 지도된다. 처음에는 so-mi 이며 그 다음에는 la re do 가 첨가되고 그 다음에 fa 와 ti 가 소개된다. 노래부르기에 사용되는 노래들은 민요, 동요 등이 주가 된다. 노래부르기는 신체타악기나 오르프 악기의 반주가 따른다. 학교의 현실에서는 리코더, 혹은 기타나, 피아노 등으로 반주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사료된다. 반주부는 5도나 8도를 이루는 보르둔(Bordun) 혹은 오스티나토 (Ostinato)를 사용하고 이 보르둔이나 오스티나토 위에서 어린이들은 맘대로 즉흥연주와 창작을 하도록 장려한다.
㈐ 율동(Movements)이나 즉흥 동작을 강조한다.
율동은 어린이들이 음악 혹은 시를 읽고 느끼는 자연스러운 신체 표현을 의미한다. 오르프 접근법에서 율동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표현욕구를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율동학습은 어린이들의 놀이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발전된다. 노래와 악기치기의 중요한 부분으로 율동이 첨가되며, 리듬학습에서 쉬운 리듬은 자연스럽게 모두 신체 표현으로 대신한다. 음악의 기본 개념들에 대한 이해를 신체 표현을 통하여 내면화한다.
㈑ 즉흥연주 및 표현(Improvisation)을 강조한다.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창조적 표현 능력 발달은 오르프 접근법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이는 즉흥연주 및 표현 활동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개발된다. 따라서 모든 음악활동에 즉흥 연주 및 표현이 최대로 장려된다. 오르프 악기는 특히 창의성 계발을 위한 즉흥 연주를 위해 쓰여지며 창의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집중적으로 사용된다. 즉흥연주는 한음 혹은 2-3음을 이용한 5도 8도의 보르둔을 필두로 점차 론도 형식으로 발전하며, 음악형식 이해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 악기연주(Instruments playing)를 강조한다.
어린이들의 리듬교육을 위해 오르프는 특별한 악기를 창안했다. 이 악기들은 음판 악기와 타악기, 그리고 리코더 등이다. 이 악기들의 특징은 어린이들의 연주기능을 최소화하여 누구나 연주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있다는 점이다. 특히 음판 악기들은 불필요한 음들은 언제든지 제거하여 필요한 음들만을 가지고 어린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악기의 사용은 소리의 어울림에 대한 감수성 계발에 강조점을 둔다. 악기를 통한 어린이들의 창의성 계발을 모색하고, 다성음악의 개념은 앙상블 연주를 통해서 획득된다. 악기연주는 물론 모든 음악적 활동은 암기하여 수행하도록 장려한다.
⑸ 오르프식 학습지도의 일반적 과정
학습활동은 동일한 수업 내용을 가지고 모둠별로 이루어지며, 1단계(시에 리듬 붙이기)에서부터 9단계(오르프 악기 합주)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이루어진다. 중요한 점은 교사는 각 단계에서 학습내용을 학생들이 확실하게 암기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각 모둠별로 확인하고, 적절한 교수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단계별 학습활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시와 언어리듬
전체 학습을 통하여 주어진 시를 반복 낭송하여 암기하게 시킨다. 모둠별로 주어진 시에 리듬을 붙이도록 한다. 시에 리듬 붙인 것을 모둠별로 함께 낭송하게 한다.
㈏ 언어리듬과 오스티나토 3파트
주어진 시에 리듬을 붙인 내용에 근거하여 이번에는 3개의 오스티나토를 붙이게 한다. 오스티나토는 가사의 내용에서 특징적인 것을 사용하여도 좋고, 아니면 시가 주는 의미를 적절하게 나타내는 것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구리라는 시에서 ‘펄쩍’ 혹은 ‘개골 개골’ 같은 오스티나토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 신체 타악기 합주
이 단계는 만든 리듬말과 그에 근거한 3개의 오스티나토를 다양한 신체악기 (예, 음성, 자음, 손뼉, 발구르기, 등)를 사용하여 모둠별로 합주를 해보는 과정이다. 각 모둠별로 학습이 이루어지면 모둠별로 준비가 된 모둠부터 발표를 시키고, 장단점을 동료 및 교사가 제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의 언어리듬과 오스티나토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형태로(1파트, 2파트, 3파트, 4파트 등을 고루 석어 가며 강약을 조정하고, 빠르기 등을 지휘하며 조정한다. 오스티나토의 파트를 바꾸어 합주한다.) 합주시키는 다양성의 확립도 중요한 교사의 역할 가운데 하나이다.
㈑ 리듬악기 합주
3단계에서 신체 악기를 사용하여 합주한 내용을 4단계에서는 적절한 타악기를 사용하여 합주하는 과정이다. 모둠별로 특색이 있는 타악기를 분배해주거나, 아니면 각 모둠에서 자발적으로 악기들을 선별하여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모둠별로 학습활동이 무르익으면, 모둠별 발표를 유도하고, 발표를 하지 않는 모둠들은 다른 모둠의 발표내용을 잘 관찰하고 평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포괄적인 음악성 발달을 위하여 바람직한 과정이다. 언어 리듬을 함께 사용하여도 되며, 강약, 빠르기, 파트 등을 다양하게 배열한다.
㈒ 즉흥연주
이 단계는 여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 즉흥 연주는 ㈏, ㈐, ㈑에서 각각 이루어지게 하되, 전체가 연주 후 몇 몇 학생을 지적하여 2마디 혹은 4마디 또는 학생이 원하는 만큼 연주하게 하고 전체가 다시 합주는 형태로 유도한다. 따라서 ㈏, ㈐, ㈑ 단계는 합주 - 선택된 학생의 즉흥연주 -합주 - 또 다른 학생의 즉흥연주 - 합주 -또 다른 학생의 즉흥연주 - 합주 등의 순으로 전개 되게 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리듬말, 신체 타악기, 타악기 등에서 즉흥연주를 하게되는 것이다. 우선 ㈑리듬악기 합주에서 모두를 오스티나토를 연주하는 과정에서 교사나 모둠장이 지적하는 한 학생이 자신이 맡은 오스티나토가 아닌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악흥을 2마디 혹은 그 이상 연주하게 할 수 있다. 이때 다른 학생들은 모둠장이나 교사의 지시에 따라 연주를 멈출 수도 있고, 자신의 오스티나토를 아주 약하게 연주하여 즉흥연주를 하는 동료를 반주 할 수도 있다. 즉흥연주는 ㈐의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 ㈖ 등 각각의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
㈓ 선율 창작(5음 음계사용)
선율창작 단계는 이미 리듬이 붙여진 말에다 3음계 내지는 5음계를 사용하여 가락을 만들어 보는 단계이다. 우선 시에 붙여진 리듬에 음을 붙이고, 그 다음에 3개의 오스티나토에 음을 붙여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활동 역시 각 모둠별로 이루어지며, 모둠별로 충분한 활동을 하고, 오선이나 기타의 자료에 잘 정리한 후에 암기하도록 이끈다.
㈔ 노래부르기
이 단계는 ㈓단계에서 완성한 선율을 불러 보는 단계로, 교사는 각 모둠별로 발표를 하게 시키고 반주를 해주거나, 첫 음을 잡아주는 등 학습활동이 자연스럽고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도록 한다. 또한 발표를 하지 않는 모둠에서는 다른 모둠의 가창 내용을 비평하거나, 제안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각 모둠별 노래를 전체학급이 제창 할 수 있는 기회와 모둠에서 만든 오스티나토를 모둠별로 부여하여 전체 합창을 유도하는 교사의 융통성이 필요하다. 물론 교사는 개인별로 발표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반주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다함께 오스티나토를 신체 타악기나 타악기로 연주하며 노래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율동, 게임 또는 춤
노래에 어울리는 율동을 만들어 보고 표현하는 과정으로, 기본 동작을 지도한 후에 함께 표현하여 보고, 조별로 해당하는 오스티나토에 알맞은 율동을 만들어서 발표시키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율동을 좋아하므로, 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음악과 율동의 자연스런 연결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악적인 표현은 음악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나 율동 등의 신체적 활동으로 연결될 때 보다 흥미롭고 활발해 진다. 이 단계는 각 모둠별로 만들어진 선율에 어울리는 게임이나 율동을 만드는 과정으로 가능하다면 연관성(sequential)이 있는 동작을 만들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면 손뼉을 친 뒤에 팔을 젓고 그 다음에 어깨를 추수기는 등 의(손-팔-어깨의 순으로 기억할 수 있는 상체 동작)일관성 있는 동작을 유도 할 수 있다. 만들어진 동작은 음악과 연관성이 있어야 나중에 음악의 형식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스티나토 부분에 대한 동작도 단순하면서도 흥미있는 동작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 즉 오스티나토적 동작으로 더욱 돋보이고 흥미로운 율동,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이 음악을 여러가지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주어야 한다.
㈖ 오르프 악기 합주/ 기악합주
아홉번째 단계는 지금까지의 제 단계(㈎-㈕)를 종합하는 단계로서, 가능하다면 각 모둠의 활동이 끝난 다음에 각 모둠에서 발표한 내용을 전체 합주로 이끌어 보는 방법을 권장한다. 과정은 이제 까지 학습한 모든 내용을 근거로 합주를 하는 과정으로 음판악기, 리듬악기, 각종 타악기 및 신체악기 등을 조별로 분배하고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음판악기들의 선율 합주를 시도하고, 리듬악기 군의 리듬합주를 이은 뒤에, 전체적인 합주를 하고 노래를 불러보며, 즉흥 율동을 하게 하고 다시 전체 합주를 하는 등의 학생들의 음악적 경험을 풍부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조직적으로 엮어나가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 합주-율동 즉흥연주-음판악기 합주-전체 합주-리듬악기 합주-전체 합주-리듬말 합주-전체 합주-선율 즉흥연주-신체타악기 합주-전체 합주 등과 같은 형식도 생각 할 수 있고 다양한 합주와 즉흥연주기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음악적 욕구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조직하는 교사의 구상이 수업을 흥미롭게 이끄는 전제 조건이 된다.
구체적으로, 1모둠의 합주 내용을 1모둠은 주선율을 연주하고, 2모둠은 오스티나토 1을, 3모둠은 오스티나토 2를 그리고 4모둠은 오스티나토 3을 연주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주 할 수 도 있고, 1모둠은 악기로 연주하고 2모둠은 노래로 연주하고, 3모둠은 리듬악기로 연주, 4모둠은 신체 타악기로 연주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동을 구분지어서 유도할 수 있다. 모둠의 능력차이가 있다면 이를 빨리 간파하여서 비교적 능력에 따른 과제를 부여하는 지혜와, 국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조언 등이 교사가 하여야할 역할이다. 전체 합주 부분합주, 그리고 한 모둠의 독주, 개인의 즉흥 연주 등을 다양한 빠르기와 강약으로 유도하는 지혜와 안목을 교사는 잘 안배하여야한다.
코다이 교수법이란?
성대, 청음, 신체표현, 리듬등을 이용하여 음악성을 개발시키는 것으로 음악을 읽고, 이해할수 있도록 하는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지적 발달과 정서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르프 교수법이란?
말하기(SPEECH)를 통한 리듬 발달, 노래부르기를 통한 음정과 다이나믹의 표현, 듣기를 통한 암기력과 청음의 발달, 신체표현을 통한 창의력 및 음악적 표현, 악기 연주를 통한 화음, 앙상블, 단체활동을 목적으로 한다. 이 교습법은 독립적으로 쓰기도 하지만, 둘 이상을 혼합하여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음악성과 창조력, 지능개발 등을 길러 주는 방법론이다.
달크로즈 교수법이란?
음악을 듣고 신체동작으로 표현해내는 유리드믹스를 중심으로 하여 솔페이지, 즉흥연주와 연관된 음악교육이다. 유리드믹스를 통한 음악적 신체활동을 강조한 달크로즈 교수법은 첫째 정신적 측면에서 인기력, 창의력, 집중력, 사회성을 기르고 둘째 신체표현을 통하여 운동능력, 악기연주능력, 신체조절능력을 기르며 세째 음악적 측면에서 음악적 표현능력, 청음능력, 음악분석능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켜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