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오후 3시에 도립에서 책을읽는아이들과 만남이 있었다.
함께한 4학년 친구들은 안세희, 정선윤, 이혜민, 김민석.
마지막 토론날. 과자 파티도 준비하신 담당사서샘의 직접 통화로 학원시간에 쫓기듯 혜민이와 민석이는
한시간 빠뜻하게 채우고 급히 학원 행~
1학기만해도 13명의 아이들이 책 한권씩 다 읽어오고, 나름 한마디씩 토론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9월부터 아이들이 학원에 등록 "다음달부터는 학원 때문에 못와요"하더니 10월 11월 12월 아이들이 바쁘다.
그나마 온 아이 중에 바빠서 책도 못읽어 온 선윤이 혜민이 민석이
세희 한명만을 상대로 책에 대한 이야기 하기가 미안할 따름이다.
프린들 주세요
(앤드루 클레먼츠 글/햇살과나무꾼 옮김/양혜원 그림)
작가 소개, 옮긴이, 그린이 소개를 돌아가며 읽고, 책 안 읽어온 아이들을 위해 줄거리 내용을 다 같이 읽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세희 : 문구점에서 아줌마에게 "프린들 주세요" 하는 장면을 꼽는다.
*닉과 그레인저 선생님에 대한 느낌은
닉은 처음엔 개구장인 줄 알았는데, 대단한 아이라는 느낌과 욕심많은 나쁜선생님인 것 같은 선생님도 착한 선생님이었다
*한 낱말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속에서 찾아 이야기해 보았다.
*내가 만들어보는 낱말 중 목성을 라자크 라고 하고, 라자크 인삿말도 들려주는 아이. 자기는 라자크에서 온 스파이?
지우개를 초콜릿이라 부르고 싶다는 아이
*마무리로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첨부...........
한 해 마무리 겸 간단한 설문지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부탁을 했다. (참여임원 4명)
1.2008년 '책을읽는아이들' 토론 수업에 참여하면서 느낀정은?
잼 있었다. 간식도 맛있었다....1명
재미있었다............................2명
지겹다...................................1명
2."책을읽는아이들"토론수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간식의 종류가 많으면 좋겠다.
자주 했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해 주세요..........2명
5학년때까지 했으면 좋겠다.
3.함께 토론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센추리게임
율리시스무어
80일간의 세계일주
비밀수첩
엄마의 자장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4.그 동안 토론했던 책에 대한 평가 (순위 매겨보기)
4월(그림책)--아무도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숲속으로
5월(옛이야기)--다자구야들자구야 할머니
6월(시)-------꼴찌도 상이 많아야한다
7월(외국창작)--마벙의 설탕두조각
8월(영화보기)--샬롯의거미줄
9월(우리창작)--나쁜어린이표
10월(외국창작)--슬픈란돌린
11월(우리창작)--짱뚱이의 우리는이렇게 놀았어요 2
12월(외국창작)--프린들주세요
-------7월/5월/4월/8월/6월/9월/12월/11월/10월----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개구장이 혜민이가 많이 지쳐보였다. 1학기만해도 말도 많고, 장난도 치고 생기가 있었는데(사서샘도 동감)
책도 읽지않았음에도 택시콜~해서, 집에서 도서관, 도서관에서 학원으로.......가야만하는 아이.
그동안 함께 했던 4학년 (장한별,이유정,안세희,김민석,유홍석,이주영,심승민,서지환,이혜민,정선윤,김소현,이나라 ,박성은)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내년에도 도서관에서는 책토론 수업은 계속 진행될거라는 담당사서의 말.
아이들에게 연락을 구미지회에서 하는 건 어떨지 물어보니, 도서관과 학생과 토론수업선생과의 연계 문제 때문에 도서관에서
계속하는 쪽으로 이야기 함
다음 토론진행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1년 동안 아이들과 책토론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달한달 준비 많이 해가신 걸로 아는데 준비만큼 아이들의 호응도가 많지 않아 조금 섭섭한 부분이 있네요. 공교롭게도 이날을 크리스마스 전날겸 방학한 학교들이 많아서 빠진 친구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마무리 잘하셨구 다시한번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