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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만한 만두가 유명한 사동면옥
녹차와 대나무의 황홀한 궁합 차이야기
차이야기는 녹차의 부드러움과 대나무 향긋함이 느껴지는 대나무밥집으로 여성들이 주로 많이 찾는다고. 이곳의 별미는 흑미에 대추 은행 콩을 올리고 녹찻물로 밥물을 맞춰 지은 녹차 대나무통밥이다. 콩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는 쌈장은 주인장이 땅콩과 잣, 호박, 해바라기씨 등 12가지 재료를 섞어 직접 만든 것. 남도 맛의 진미 아리아리랑
전통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아리아리랑은 한옥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편안한 분위기의 온돌방 한식집이다. 건강 보양식이 주를 이룬 한식으로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요리 위주의 코스로 짜여진 것이 특징. 코스 메뉴중 하나인 '한상가득정식'은 홍어삼합과 황태구이, 청경채, 해물찜과 여러 가지의 전, 나물, 젓갈 등 18가지 요리로 남도 맛을 느낄 수 있는 푸짐한 상차림을 만날 수 있다. <DATA> 일본식 솥밥 조금
일본식 솥밥과 우동으로 유명한 곳. 뜨거운 솥에 담겨 나오는 일본식 솥밥은 곡물과 갖가지 해물, 야채, 버섯, 은행 등이 들어가 푸짐하고 입안에 퍼지는 해물향이 입맛을 돌게 한다.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일본식으로 간장에 비벼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 스르륵 넘어갈 만큼 부드러고 쫄깃한 면과 뜨거운 국물이 잘 어울리는 조금우동은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맛을 낸다. 넝쿨이 달린 카페 볼가
빨간 대문과 넝쿨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아기자기한 외국풍의 카페. 이곳에는 색다른 볼거리가 가득하다.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와인병과 바 아래에 놓여진 낡은 피아노, 모자, 가방 등 재미있는 소품이 눈에 들어온다. 흔히 모던한 인테리어의 서양식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파게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 까루아 밀크, 큐바 리브레 등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 모듬 치즈도 맛볼 수 있다.
쌉사래한 맛이 좋은 고디에 정성과 따스함을 담아내는 고디 요리집. 인사동 뒷골목에 있는 '풍류사랑'은 서울에서 드물게 경북 영천식 올갱이 요리를 고집하는 식당이다. 경상도 맛과 조리법을 따라 이름도 경상도 식으로 올갱이 대신 '고디'라고 붙힌 것. 이곳의 대표음식 고디국밥은 곱게 간 들깨, 빛 고운 고춧가루와 함께 고디가 어울러져 손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음식이다. 된장예술 툇마루
툇마루는 10년 된 된장비빔밥 전문음식점. 10년 노하우의 시골에서 담근 된장 맛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몇 가지 음식이 있지만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된장비빔밥. 콩, 쌀, 보리 등을 넣은 구수한 밥을 부추, 치커리 등 봄에 나는 싱싱한 야채와 함께 강된장에 쓱쓱 비벼 먹는 맛은 환상 그 자체다. 김치, 겉절이, 계절나물, 장조림, 풋고추 등 각종 밑반찬 역시 입 안에 봄을 느끼게 하는 데 충분하다.
이국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인도풍 카페. 들어가는 입구부터 인도풍의 공예품과 인테리어가 특색 있는 곳으로 모두가 이곳 주인이 직접 인도에서 구입해온 것들이다. 인도음악과 독특한 인도 향냄새가 풍기는 이곳은 실제로 인도에 와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는 직접 발효시킨 인도식 요거트, 그리고 인도홍차 마살라 차이와 인도식 요거트, 얼음을 혼합한 청량음료 라씨로 처음 방문했다면 꼭 한번 맛보도록 하자. 대나무통밥 전문점 우리나라만세
건강과 미각에 맞는 궁중식 대나무통밥집.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상으로 무 쌈에 버섯, 달걀지단, 당근, 햄, 피망, 맛살 등을 싸먹는 구절판과 불고기와 쌈 , 된장찌개 그리고 대나무통밥이 나온다. 경남진주에서 자생되는 대나무를 주원료로 하여 창호지에 씌어 세 시간 이상 숙성 찜으로 만든 그윽한 향의 대나무밥은 통을 들고 냄새를 맡아 보면 그윽한 대나무의 향이 코끝에 와 닿는 건강식요리이다.
섬진강 하동 본고장의 재첩국 맛을 볼 수 있는 곳. 인기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물맛 좋은 섬진강 재첩국. 그밖에도 재첩회 무침, 재첩전등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재첩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전통 한옥을 개조해서 각각 독립된 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소를 나누면서 음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인테리어나 실내가 특이하진 않지만 오래 앉아 있을수록 내 집 같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먹을수록 신명나는 전통음식점이다.
전통차를 마시며 전시도 감상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경인미술관의 전통다원은 쾌적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교외의 수목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준다. 저택의 안채를 이용한 전통찻집으로 대청마루와 안방, 건넌방을 모두 터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신경이 날카로워 졌을 때 마시면 안정이 되는 다원의 인기차인 대추차와 겨울에 많이 마시는 모과차, 8가지 한약재를 10시간동안 다려 만든 한방 쌍화차 등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 집의 마스코트 잉꼬새가 손님을 반겨준다. 다른 주점과 달리 여자 손님이 많은 이곳은 소란스럽지 않으면서도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누룽지 향과 맛이 듬뿍 베인 달콤한 누룽지동동주는 여성에게 특히 인기있는 메뉴이며, 갖가지 해물을 듬뿍 넣어 구운 두툼한 해물파전과 10여 종류가 들어간 모듬전도 맛있다. 편한 사람과 함께 편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해물파전과 동동주 한사발이 절로 생각나는 곳이다.
명성황후 후손인 민익두의 집을 개조하여 만든 민가다헌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신문화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장, 된장소스와 함께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퓨전 스타일의 식단으로 점심, 저녁 각각 6가지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 보성에서 직접 가져온 세 가지 종류의 녹차를 비롯해 직접 달여서 제공하는 8가지의 차를 한과, 떡과 함께 다반에 담아 정갈하게 나온다. 또 하나 이곳의 와인은 200여 가지 전통한옥에서 즐기는 와인 또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블랙의 모던한 카페 사계
한 잔의 커피와 함께 그림감상을 할 수 있는 공간. 블랙과 화이트로 인테리어 하여 심플한 실내가 옛스러운 거리 인사동과 상반된 서구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원래 갤러리였다고. 깔끔한 허브차와 고급스러운 홍차를 구비하고 있는 이곳은 이외에도 전문바 못지않은 수준의 와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실내에 흐르는 조용한 클래식과 즐기는 와인은 매력적이다. 비 오는 날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 또한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120년 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한정식 집으로 입구로 들어서면 장독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실제로 가정집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점심 특선 메뉴인 '사원정식'을 포함해 모두 5가지 메뉴가 있다. 반찬은 궁중식을 기본으로 10가지 이상이 나오며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 반찬 이외에도 구절판이나 찜, 전, 볶음 등 맛깔스러운 요리도 함께 나온다. 내부는 모두 4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저녁식사는 예약 손님만 받는다.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실외, 실내 벽화로 실제와 가깝게 옮겨놓은 전통주점. 2층은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전통주를 즐길 수 있고, 3층은 각종 도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다. 오징어, 홍합, 굴, 새우가 들어간 해물파전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로 일반 접시가 아닌 대형 피자판에 담겨져 먹음직스럽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 바닷가재를 인사동에서 맛볼 수 있는곳. 인사동 거리의 유일한 바닷가재를 파는 이곳은 서양식인 바닷가재 요리를 가재 특유의 맛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한식스타일로 변화시킨 퓨전 스토랑이다. 주인이 직접 만든 5가지 소스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 가재의 맛에 더해 입맛을 돋우는 손색이 없다. 바닷가재와 어울리는 여러 가지 와인 또한 갖춰져 아담한 실내에서 은은한 조명아래에 담백한 바닷가재를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불경소리와 한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사찰음식 전문점. 이곳은 여느 한정식과는 달리 사찰 음식만을 전문으로 하여 평상시에는 경험할 수 없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산촌의 음식 맛은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도심에서 맛보는 산중요리의 참맛을 볼 수 있다. 들깨죽을 시작으로 12가지 음식과 차, 유과 같은 후식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채, 신선로 같은 따뜻한 음식으로 요리가 나온다.
거리의 이름처럼 인사동이란 이름을 가진 전통찻집. 일본인들에게도 관광인기 코스가 되어버린 이곳은 실내는 나무로 깎아 만든 의자와 테이블로 꾸며져 있고 안뜰에는 전통 한옥 집을 개조하여 만든 마루식 온돌방으로 되어있어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에 특히 인기인 직접 담근 모과차와 유자차 그리고 매일 12시간 이상 끓여서 만드는 인사동의 인기메뉴 대추꿀차는 저녁에는 없어서 못 마실 정도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