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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과목명 : 중국문학개론
작성일 : 2018년 5월 15일
학과 및 학번 : 중국언어와문화학과 170222
이 름 : 조아영
1. 내용정리
와신상담은 오나라에 시집 간 월나라의 공주 계완이 도망치며 시작된다. 계완 공주는 오나라 군에게 잡힐 듯 말 듯 하다가 결국 월나라에 도착한다. 계완이 도망친 것에 대해 오나라 왕 합려는 자신의 체면이 구겨졌다며 크게 분노한다. 또한 오나라에서는 태자 자리다툼이 시작된다. 백비는 부차왕자를 위해 위임장을 훔친다. 양국에서는 계완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다. 이 일을 빌미로 오나라는 월나라에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 루 왕자를 비롯한 오나라 군들은 월나라의 국경을 압박한다. 구천은 부차를 월나라로 들여 이야기를 나누지만 루 왕자는 부차가 위임장을 훔쳐 사신으로 위장한 것으로 죄인이라 칭하며 오나라로 가게 한다. 월나라 왕인 구천은 계완을 다시 오나라에 보낼 생각이 없었고, 선대왕 윤상은 오나라로 보내야한다고 생각했다. 계완은 결국 월나라를 떠나 오나라에 가게 되는데 오나라와 월나라 사이 국경비석에 머리를 찧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때 월나라는 국력이 약한 상태였기에 월나라 대장군 석매는 물러나자고 하고 구천은 물러날 수 없다며 대립한다. 오나라의 압박뿐 아니라 월나라 내부에서도 충돌이 생기며 이를 보던 윤상은 전쟁을 일으키려는 구천을 왕의 자리에서 폐위시킨다. 이때 오나라의 5만 대군이 월나라에서 물러난다. 그 후 모든 권력은 석매에게 집중된다. 윤상은 자신의 어린 아들인 계회를 왕으로 임명한다. 오나라에서는 감옥에 있는 부차를 풀어준다. 옥에서 풀려난 부차는 구천과 왕래하며 서로 왕위자리에 오를 것을 맹새한다. 월나라와 초나라는 동맹국이었는데 월나라에 보냈던 초나라 2만 대군을 오나라의 루 왕자가 모두 전멸 시킨다. 초나라 군이 정벌 당한 것을 알게 된 월나라는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 혼란을 틈타 흑익이 계회를 죽인다. 월나라에 있던 부차는 결국 죄인 호송 마차에 다시 오르게 되었고 충격에 빠진 윤상은 죽는다. 비워진 왕위자리에 다시 오른 구천은 전쟁을 준비한다. 구천은 두 가지 물건을 오나라에게 보낸다. 자신들을 능멸하는 뜻이 담긴 거미와 작은 써래를 본 합려는 분노하며 구천에게 본때를 보여주려 루왕자와 출정한다. 구천은 호진에게서 범려 라는 인재를 추천 받고 문종을 대신으로 들인다. 오나라 군이 쳐들어 오자 제계영이 오나라의 루왕자를 맞선다. 하지만 이때 월나라 군은 시기가 없고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어 결국 퇴각한다. 전략에 능한 범려의 지휘 속에 군사를 훈련시켰고 문종은 병력이 부족하다며 담력이 있는 죄수들을 전쟁에 포함시키도록 구천에게 슬쩍 말을 돌려서 한다. 구천은 죄수 300명을 골라 그들이 원하는 걸 해주고 그 대신 죽어도 좋다는 계약서를 작성 시킨다. 구천은 첫 전투에서 오나라 군이 맞대응하면 곧장 거짓으로 퇴각하라 명한다. 이는 합려가 병사를 이끌고 전투에 나서도록 유인하기 위해서였다. 거짓 퇴각하는 월나라 군을 추격한 오나라 군 앞에서 300명의 죄수들은 함성을 지르며 자진한다. 오나라 군들은 주눅이 들었고 월나라 군에 죽어갔다. 합려는 급히 퇴각을 외쳤고 합려는 도망친다. 결국 영고부는 루 왕자의 창을 내리쳤고 그 창은 합려에게 중상을 입힌다. 이를 들은 구천은 추격을 멈추라 한다. 합려는 죽음을 맞이 하고 이로 인해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다. 오나라는 월나라를 패망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왕위를 계승하려 한다. 오자서는 부차를 석방시키고 공손웅의 도움을 받아 왕위 다툼에 다시 참여한다. 월나라는 부차가 왕이 되길 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백비에게 2만 냥의 황금을 주며 부차 왕자가 왕이 되도록 도와달라 청한다. 오자서는 처음엔 부차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쥐를 빗댄 세 가지 맹세에서 진면목을 보게 되었다. 또한 합려가 죽을 때 같이 있었던 백비에게 선왕이 누구에게 왕위를 계승하라 시켰는지 묻는다. 백비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오자서에게 정반대로 루 왕자라고 얘기를 하였고 루 왕자의 죄를 탄로시키며 결국 부차를 왕으로 만든다.
부차는 왕손락에게 월나라와 화친조약을 맺으라 한다. 하지만 오자서는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겨 왕손락에게 화친을 논하되 조약은 체결하지 말라 한다. 또한 수군을 양성시키라 명한다. 월나라에서는 전투가 아닌 방화를 목적으로 정예부대 200명을 선발하여 초나라 군기와 갑옷을 입혀 오나라로 보내는데 결국 오나라에게 들키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월나라임을 눈치챈 오나라는 이를 빌미로 화친 조약을 파기한다. 월나라는 다시 전쟁을 치르려고 한다. 문종은 전쟁을 반대했는데 그때 백비를 만난다. 백비는 문종이 부차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고 문종은 관문지역을 오나라 백성들에게 개방했다. 부차는 구천을 만나는데 영고부가 선왕을 죽인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나라는 화해하지만 가식적인 연극일 뿐이었다. 구천은 전쟁을 다시 하려 한다. 첫 전투에서는 월나라가 이기지만 두번째 전투에서 전세 역전된다. 문종은 오나라에 붙잡히게 되고 구천은 오나라에 쫓긴다. 구천은 결국 항복하고 오나라의 노예가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범려는 서시라는 아이를 구한다. 범려와 약혼을 맺지만 구천을 따라가기 위해 서시를 자신에게서 떠나보낸다. 구천은 절대 굴복하지 않으며 채찍질을 맞는다. 문종은 호진과 예용에게 진귀한 보물들과 미인들을 모집해 오나라에 보내라고 한다. 하지만 오나라는 이 선물에 반응하지 않는다. 문종은 백비에게 구천을 풀어줄 방법을 알아와 달라 한다. 이것을 안 부차는 백비도 감옥에 넣는다. 한편 부차는 한 상소문을 읽고 자신이 왕이 된 것에 구천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차는 구천을 죽이려 하지만 범려가 막아 죽이지 않았고 아어는 한 마부와 동침을 하기로 하며 구천은 형틀에서 풀어주었고 백비도 풀려난다. 구천은 자신을 위해준 아어를 안아준다. 월나라는 미인을 더 모집했고 나중을 위해 군대를 성립할 계획이었다. 미인들 중에는 서시도 있었다. 구천은 끝까지 항복하지 않는다. 오나라는 북진정책을 추진하는데 범려가 공손웅과 백비를 만나 자신의 나라에 유리하도록 말을 한다. 이를 안 부차에게 백비는 자신이 약소국의 사신으로 가 설득하겠다고 한다. 한편 왕손락은 아어의 비녀와 비슷한 어창검으로 엄촉을 죽여 구천에게 덮어씌운다. 구천에게서 아어의 비녀를 찾은 부차는 구천을 자백을 받아야 죽일 것이라 한다. 구천은 그 비녀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 하며 그것을 자신의 몸에 찌르고 부차는 두시간 동안 죽지 않으면 그 말을 믿겠다고 한다. 이때 월나라의 미인들 중 서시, 정단, 이왜는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오나라로 온다. 월나라에서는 결사대를 조직하는데 문종에 눈에 한마라는 자가 눈에 들어온다. 한마와 정단은 남매였으나 주워온 아이였다. 오나라로 간 정단이 오나라를 걷던 중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끌려가려 했으나 이를 본 부차가 구해준다. 정단은 부차에게 반하게 된다. 범려와 문종이 논의하던 중 오나라에서 부차와 백비가 오는데 이들과 함께 있던 서시를 보고 부차는 서시를 정복하겠다고 다짐한다. 부차는 범려에게 자신의 신하가 될 것을 권유하지만 범려는 거절한다. 정단은 결국 부차와 혼인을 한다. 문종은 백비에게 이왜를 받아줄 것을 청하고 이왜는 아홉 번째 부인이 된다. 부차는 패권 장악을 생각하고 있다. 오자서와 왕손락이 반대함에도 부차는 북방 수로 건설인 한구를 건설하도록 엄포한다. 부차는 한구 건설을 보이며 구천에게 무릎을 꿇으라 채찍한다. 구천은 무릎을 꿇지 않는데 이 후 술에 취했던 구천이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을 꿇는다. 이를 부차가 보게 되자 구천은 ‘이제 구천은 없다’ 라고 하며 부차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범려는 결국 나라를 위해 자신과 약혼했던 서시의 손을 놓게 된다. 백비는 세 가지 이유를 대며 구천을 석방시켜도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결국 구천은 풀려 난다.
귀환한 구천은 마구간에서 지내며 오나라를 멸할 것임을 엄포한다. 오나라를 멸할 계책으로 소 일만 마리를 죽인다. 이를 모르는 백성들은 소 몰살을 멈추기를 청하였고 한마는 구천을 찾아간다. 한마는 구천을 폭군이라 언성을 높이었고 구천은 이에 화가 나 한마를 죽이라 한다. 이를 들은 아어는 한마를 살려달라 한다. 사실 아어는 한마가 오래 전 잃어버렸던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다. 한마는 살게 되었고 구천은 한마에게 내년 봄에 소를 돌려줄 것이라 이른다. 월나라는 심한 가뭄이 들고 소가 없어 식량이 없었다. 구천은 오나라에게 5만섬을 빌리려 한다. 월나라 사신 관승은 한마에게 이왜, 서시, 정단에게 극심한 기근에 빠져 있다고 전하라 한다. 범려는 공손웅을 찾아가 5만섬을 빌려달라 한다. 하지만 북진정책을 위한 한구에서도 식량이 부족해 5만섬을 그 곳에 보낼 것이었다. 이때 서시는 병이 난다. 부차는 서시의 병이 고향 땅에 대한 마음 때문이라 생각하며 결국 5만섬을 월나라에 보내기로 한다. 한구 운하 공사는 중단된다. 하지만 구천은 오나라에게서 받은 5만섬을 초나라와 다른 나라로 가져가라 한다. 한편 석매, 예용, 호진은 구천이 전쟁을 일으키게 하지 않으려 상주문을 올렸지만 허사로 돌아가고 석매는 자신이 13년 전 죽이려 했던 막불사를 이용해 구천을 죽이려 한다. 소를 돌려줄 봄이 되자 범려가 곡식을 소로 바꾸어 돌아온다. 구천은 제계영을 중심으로 삼천 군대를 조직하는데 이 또한 오나라를 위한 군대로 거짓을 꾸민다. 군대를 본 왕손락은 자신들의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 구천을 죽이려던 막불사를 주변에 있던 한마가 처치하며 한마가 예전에 잃었던 아들임을 알게 된다. 한마는 구천과 오나라를 멸할 계획을 시행한다. 오나라는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었지만 주변 국들과 동맹을 맺는데 성공하여 천하의 주인이 된다. 오나라는 월나라가 전쟁을 일으킬 것임을 알게 되는데 이때 부차와 충돌한 오자서에게 부차는 칼을 내린다. 결국 오자서는 칼을 자신의 입에 꽂으며 자살한다. 부차는 월나라에서 갚은 곡식을 종자로 사용하려 한다. 하지만 오나라는 이를 미리 알고 익힌 곡식으로 바꾸어 준다. 구천은 한마와 함께 출정하려 하고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며 왕실을 이어받을 태자라고 한다. 월나라는 오나라에 쳐들어간다. 오나라가 동맹국에서 양식을 빌리려 할 것을 알고 양식선만을 습격해 곡식을 사라지게 한다. 부차는 동맹 성공 축하 연회를 열고 있다가 이를 알게 된다. 월나라는 결국 부차의 성을 포위하는데 성공하고 한달 후 성 근처에서 밥을 지어 군사들에게 투항하면 밥을 준다 한다. 천 명이 넘는 오나라 군들이 월나라로 도망치자 공손웅은 협상을 하러 가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부차는 단념에 빠지고 서시와 헤어진 후 도망치다가 결국 생포 당한다. 구천은 부차를 자신이 노예로 있었던 곳에 여인 이십여명과 함께 보낸다. 구천은 범려에게 이십년동안의 고마움을 전한다. 범려는 한마에게 대장군 인장을 주고 서시 부인을 찾으러 떠난다. 부차를 찾아온 백비가 채묘가 잿더미가 되었고 오나라가 월나라에 합병되었음을 알리는 조서를 천하에 알려다 한다. 이를 들은 부차는 여인들의 속옷을 자신에 몸에 묶고 여인들에게 잡아당기라 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구천은 오나라 왕궁에서 한마에게 중원을 정복하도록 명한다. 월나라는 네 나라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된다.
2. 소회 및 자기 평가
사실 예전에는 중국의 역사가 땅이 넓은 만큼 많이 어려웠기에 역사를 가까이 하지 못했었고 역사 소설도 지루하고 그저 싸움 뿐인 내용이 전부일 줄 알고 읽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중국문학개론을 들으며 중국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 또 이 과제를 통해 직접 역사 소설을 읽으며 보다 자세하게 그 시기에 있었던 사건들을 쉽게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내가 읽는 모는 글들이 새로 배우게 된 지식이었다. 다른 중국 역사 소설도 읽어 보며 역사에 대해 폭 넓은 이해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소설의 허구와 진실의 미묘한 사이가 문득 궁금해졌다. 월나라의 직접적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부차에게 시집을 갔던 서시의 행동이 기억에 남는다. 망해가는 월나라를 보며 서시가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과연 부차는 월나라에게 곡식 오만 섬을 주었을까 싶다. 이때 서시의 병이 허구였는지 궁금하고 구천은 어떤 마음으로 오나라의 노예로서 버텨왔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수많은 죽음의 위기 속에서 행운을 가졌기에 끝까지 성공을 이끌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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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차가 뜻을 이루기 전과 후의 차이를 비교해보라.뜻을 이룬 후 교만하지 않았는가? 진정한 교훈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전쟁은 정치의 집중적 표현이다. 하지만 전쟁이 정치의 모든 것은 아니다. 전쟁이 아닌 정치로 해결하는 지혜를 가진 나라(지도자)가 얼마나 있었을까? 현대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치러온 수많은 전쟁을 생각해보자.
발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