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6월 7일부터 6월 29일까지 수국페스티벌을 한다. 하지를 지난 뜨거운 여름 날씨에 장생포로 갔다. 축제장에 가면 대부분 주차가 어려운데 장생포는 바다를 매립한 넓은 주차장이 있어 토요일인데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태화강역에서 고래박물관까지 셔틀버스도 있다 매주 주말(토, 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왕복한다. 주차장에서 고래마을로 가는 언덕길에는 수국이 만발하고 관람객들이 많았다. 수국페스티벌 입장료는 3000원이고 수국사랑상품권 1000원을 지급한다. (65세이상은 무료)
수국 꽃등 터널을 지나면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수국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고 장생포 앞바다도 보여 상쾌한 기분으로 올라갔다. 고래광장에는 수국꽃을 닮은 상품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폴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있었다 고래와 어우러진 여러 가지 색의 화려한 수국꽃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국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 꽃색이 달라진다고 한다. 수국의 꽃색이 다른 이유는 주로 토양의 산도(pH) 때문이라고 한다. 산성 토양( pH 5.5 이하)에서 푸른색 꽃이 피고 알칼리성 토양 (pH 6.0 이상)에서 분홍색꽃이 핀다. 중성에서( pH 5.5~6.0)는 보라색꽃이 핀다. 수국은 인위적으로 꽃색 조절도 가능하다고 한다. 푸른색꽃으로 바꾸려면 황산알루미늄 또는 커피 찌꺼기를 흙에 섞어 산성을 높이고 분홍색꽃으로 바꾸려면 석회가루나 조개껍질 가루를 뿌려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만든다고 한다.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에는 마술쇼와 음악회 등 문화 행사가 많다. 장생포의 수국꽃을 담은 사진공모전에 상금도 있고 일정에 따라 다양한 행사가 있다. 아름다운 수국꽃 속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 장생포의 수국에 흠뻑 물드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