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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도서명 |
저자명 |
출판사명 |
분야 |
2008년 |
시크릿 |
론다 번 |
살림Biz |
자기계발 |
2009년 |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
창비 |
소설 |
2010년 |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
김영사 |
인문 |
2011년 |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
쌤앤파커스 |
에세이 |
2012년 상반기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8.0 |
자기계발 |
출판계에 계속되는 대학교수의 파워는 이들이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거나,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등 ‘멘토’로서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박경철, 김정운, 김난도 등 청춘들의 멘토로서 신뢰받고 있는 저자의 책은 화제의 중심이 되었고, 최재천, 최인철 교수는 전문 분야를 다룬 TV 특강을 통해서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혜민 스님, 법륜 스님 등 청춘들을 위한 강연콘서트가 인기를 끌면서 독자들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경쟁에 지쳐있는 독자를 다독여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 스크린셀러 강세, 영상화 되는 소설 늘어
영화 개봉으로 주목을 받은 도서가 많았던 상반기였다. 박범신의 <은교>를 비롯해 미야베 미유키의<화차>,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들 증오한 남자들>,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까지 20대 여성독자들 중심으로 큰 관심을 얻었다. 영상화된 원작소설로 독자들이 움직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소설 분야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정치사회 분야 인기
상반기 화제를 모았던 총선을 통해 독자들은 정치, 사회문제 등이 관심사가 됐다. 이로 인해 사회문제들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들에 관심을 보였다. 주진우의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이 폭발적인 인기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로 인해 정치사회분야의 판매권수가 24.6%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마. 고전읽기 열풍, 문학, 자기계발 분야까지 다양하게 영향
인문학 열풍에 이어 고전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논어>, <중용> 풀이를 담은 인문서뿐만 아니라 고전을 통해 보는 자기계발서도 관심을 얻었다. 많은 멘토들이 추천하는 소설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도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상반기 종합 41위에 올랐다. 고전을 통해 살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소설 】영상화 된 소설에 대한 관심
정은궐의 <해를 품을 달>, 박범신의 <은교>,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등 드라마, 영화로 인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작소설들이 많았다. 외국소설이 국내에서 영화로 만들기도 하며 문학이 국내 영화계에 많은 많이 끼쳤고, 20대 여성독자들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화 개봉 전후로 원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 영상화되는 소설들의 대한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구간 도서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인해 새롭게 인기를 얻으면서 신간의 움직임은 둔했다. 이는 독자들이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로 이미 검증된 도서를 찾는 현상으로 보인다.
【 한국소설 】구간 도서들의 활약
김진명의 <고구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인기가 지속된 책들이 많았다. 영상화된 소설을 제외하고, 구간들의 기세 속에서 故 박완서 작가의 <기나긴 하루>, 김영하의 <옥수수와 나>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문학 애독자들 가운데 버팀목이 되어준 작가와 공신력 있는 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정이현의<사랑의 기초 : 연인들>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알랭 드 보통과 기획 출간해서 눈길을 끌었다.
【 외국소설 】다양한 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인기
<구해줘>, <종이여자> 등 감성적인 소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욤 뮈소의 <천사의 부름>이 분야 1위에 올랐다. 국내에 작품이 꾸준히 소개되면서 애독자층을 더욱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기용 뮈소를 비롯해 더글라스 케네디, 미야베 미유키, 스티그 라르손 등 상위권 순위 작가들이 나라에 치우침 없이 다행했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출간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독일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 에세이 】마음을 다독이는 에세이는 여전히 인기
SNS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끌었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청춘들이 이 책을 통해 자기 위안은 얻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나가는 것으로 보이다.
지난해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여전히 20, 30대 독자들에게 관심을 얻었다. 또한 멘토에 대한 독자들의 강한 요구가 책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방황해도 괜찮아>, <나는 아직 어름이 되려면 멀었다> 등 청춘들에게 초점을 맞춘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 시 】류시화 시인이 상위권 휩쓸다
시 분야는 오랫동안 독자들이 암송되는 시집이 인기를 누린다. 하지만 올해 류시화 시인의 신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이 출간하자마자 상반기 분야 1위에 올랐다. 게다가 15년 만에 새 시집을 내놔 더욱 화제가 되었다.
스테디셀러인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해 시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가정생활 】아이의 감성에 맞춘 교육서
임신에서부터 육아의 기초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대백과>가 분야 1위에 올랐다. 실용적인 예비 부모독자들이 움직임이 돋보였다. <아이의 스트레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등 아이의 감정에 따르는 문제에 관심을 둔 자녀 교육서에 관심이 쏠렸다.
【 건강 】다이어트, 메이크업 등 외모 가꾸기 인기
헬스 트레이너 숀리의 <숀리 다이어트>가 분야 1위에 올랐고, <포니의 스페셜 메이크업북>, <구은애의 실루엣> 등 외모 가꾸기를 알려주는 책이 관심을 모았다. 뷰티 도서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20대 독자들은 물론 패셔니스타의 패션, 뷰티 관리 등에 호기심을 가진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 유아 】애니메이션 그림책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 공룡>시리즈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옮겨 온 그림책이 인기다. 애니메이션 안의 캐릭터들을 통해서 교육적인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영유아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관심을 끌고 있다.
【 역사문화 】십자군 전쟁사 남성독자들에게 인기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는 십자군 전쟁사를 다뤄 남성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분야 1위에 올랐다. 완결편까지 출간 돼서 독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분야 2위에 오른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 도 저자의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더욱 관심 받는 계시가 되었다. 또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등 개괄적인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도서가 인기였다.
【 인문 】마이클 샌델 효과 톡톡
올 상반기에도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의 인기가 이어져 분야 1위에 올랐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나란히 분야 2위에 올랐다. 올해 새 책을 출간 한 기념으로 진행한 강연회는 만여 명이 몰리는 등 국내에서 저자의 인기가 놀랍다.
그로 인해 정치, 철학, 사회 관련 도서들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고, <논어>, <중용> 등 고전의 지속적인 인기로 고전을 쉽게 풀이하는 도서가 소개될 것도 기대 된다.
【 종교 】소통하는 종교인들 많아졌다
SNS와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독자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실제적인 조언을 건네는 종교인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전국을 돌며 청춘 콘서트를 진행 했던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 <깨달음>이 인기를 끌었고, 성경을 통해서 정치, 역사를 살펴보는 <성경과 5대제국>, <성경과 고대 정치> 은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 요리/와인 】스테디셀러 요리책이 든든한 기반을 다짐
영유아를 둔 부모의 영향으로 <삐뽀삐뽀 119 이유식>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요리 분야는 스테디셀러 도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커피의 관한 책들은 꾸준히 늘어나며, 실용서 뿐만 아니라 개론서들도 관심을 얻고 있다. 커피에 대한 마니아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아동, 아동만화 】학습만화 시리즈물 강세 여전
스테디셀러가 강세인 분야의 특성이 강해 추천도서로 많이 읽히는 동화책들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윔피 키드> 새 시리즈가 어린이독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다.
아동만화는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 <마법천자문>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 <내일은 실험왕>, <내일은 발명왕> 과 같은 캐릭터로 새로운 학습만화 시리즈를 출간해 인기를 얻고 있다.
【 경제경영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 막강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전기<스티브 잡스>가 분야 1위에 올라 지속 되는 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코너 우드먼의<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후속작인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가 인기를 얻었다. 르포형식의 새로운 형태의 경제서가 독자들의 마음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자유시장 경제 체제의 문제를 다룬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문제는 경제다>가 뒤를 이어 어려운 경제사정에 대한 대안을 찾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자기계발 】화술, 심리 등 인간관계를 위한 해법 찾기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분야 1위와 더불어 종합 1위에 올라 상반기 최고의 책으로 등극했다. 화술과 설득의 기술을 실제적으로 다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상반기에는 심리학, 고전 등과 융합된 도서들이 사랑 받았다.
김정운의 <남자의 물건>, 신정근의<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등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탐구하는 도서들이 주로 관심을 얻었다. 경쟁에 지친 독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주는 자기계발서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사회 】정치에 대한 관심 급등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있는 해이다. 그에 걸맞게 정치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분야 1위에 오른 <주기자 : 주진우이 정통시사활극>을 포함해 김어준, 정봉주, 문재인 등 진보 성향을 가진 저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보였다.
【 외국어/토익토플 】신규 시리즈에 관심 뜨거워
유명 학원 강사인 이시원이 쉬운 영어학습서 <소통>을 출간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분야 1위에 올랐다. 토익토플 부분은 신간보다는 스테디셀러에 관심이 높았고, 텝스 시험을 위한 도서의 구매도 두드러졌다. 토익토플 분야는 토익 시험이 취업을 위한 기본 관문으로 여겨져 꾸준히 공부하는 독자들로 인해 큰 변동은 없다.
【 예술 】패션, 디자인 모음집이 눈딜
강민지의 <패션의 탄생>, 김지원의 <런던 디자인 산책>과 같이 패션, 디자인의 흐름을 집대성한 책이 관심을 얻었다. 기행 형식으로 다양한 사진과 더불어 독자들의 눈길을 자극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 <디자이너의 스케치북> 응 실용적인 부분도 알려주는 책도 인기를 끌었다.
【 취미/스포츠 】집을 알차게 꾸미기
집짓기 열풍에 이어 테마 있는 집 꾸미기가 관심을 끌었다. <책과 집>,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의 땅콩집>, <고친 집 새로 지은 집> 등 집짓기 관련 도서도 계속 관심을 얻고 있고, 집안을 가꾸는 인테리어, 수납법 등을 다룬 책들도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여행/기행 】감성 여행기 에세이 인기
지난해에 이어 이병률의 <끌림>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등 제목에서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 에세이가 여성독자들의 마음 사로잡았다.
【 교양과학 】대중적인 과학자들이 쉽게 쓴 책이 인기
TV강연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최재천의 <다윈 지능>이 분야 1위에 올랐다. 또한 리처드 도킨스, 정재승. 빌 브라이슨 등 대중에게 과학을 쉽게 전달하가면서 애독자층이 두터운 저자가 관심을 얻었다. 진화론, 물리, 수학 등 다양한 분야가 골고루 순위에 올랐지만, 스테디셀러의 영향이 강하다.
【 기술/컴퓨터 】 집의 기능에 대한 관심
컴퓨터 실용서들의 관심은 여전하지만, 기술공학 분야에서 건축에 관한 도서들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아파트와 바꾼 집>, <집을 순례하다> 등 집의 순수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도서가 관심을 얻었다. 실용서와 개론서의 조화를 계속 이룰 것으로 보인다.
【 만화 】국내 웹툰 작가들의 활약
일본 만화 <원피스> 시리즈의 인기가 단영 돋보였고, <명탐정 코난>, <신의 물방울>, <나루토> 등 장기 시리즈가 약진했다. <파페포포 기다려>의 심승현을 비롯해 강풀, 주호민, 조석, 서나래 등 국내 웹툰 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 양서 】
2012년 상반기에는 영화와 미디어의 영향을 받은 도서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영화 ‘헝거게임’이 개봉하면서 원작소설<The Hunger Games>가 1위에 올랐고, <Catching Fire>가 19위, <Mockingjay>가 29위에 오르는 등 시리즈 도서에 인기가 이어졌다.
또한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Puss In Boots> 등이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개봉과 맞물려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Avengers> 관련 도서들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그래픽 노블 전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새롭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문학 분야는 <justice>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What Money Can't Buy>, 스튜어스 다이아몬드 교수의 <Getting More>,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 대니얼 캐너먼의 <Thinking, Fast and Slow> 등이 독자들에게 관심을 얻었다.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판타지소설 <Wicked>는 오리지널 뮤지컬이 내한공연하면서 관심을 모을지 기대 된다. 조앤. K. 롤링의 첫 성인소설 <THE CASUAL VACANCY>와 아동 분야의 스테디셀러 <Wimpy Kid> 시리즈7권이 출간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 일서 】
2012년 상반기 일서는 지난해에 이어 사진집 <未來ちゃん>이 종합 1위에 올랐다. 귀여운 아이의 사진을 담아내 여성독자들에게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未來ちゃん>의 꾸준한 인기와 연이은 사진집 <みさおとふくまる>의 인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할머니와 길고양이의 따뜻한 일상을 담아 관심을 얻었다. 사진을 통해서 마음이 위안을 받으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엿보인다.
인기 단행본의 문고판 발매로 인한 판매 증가가 눈에 띄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와 코이케 류노스케의 <考えない練習>이 문고판으로 출간 되어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국내에서 영화화되며 큰 화제가 되었던미야베 미유키의 <火車>가 98년에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어 문고판 판매 증가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취미실용서는 '브랜드 무크지 e-mook’가 인기 브랜드들의 시리즈를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야생화, 자수 관련 도서가 주목 받았다. 하반기에도 영화와 미디어로 인해 관심 받는 작품들이 늘 것으로 보이며, 문고판 출간에 따른 판매 신장도 기대 된다.
【 전자책 】
가. 종합 1위 <은교>, 읽기 쉽고 재미있는 스크린셀러 컨텐츠 다수
상반기 전자책 1위에 오른 박범신의 <은교>를 비롯해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김정운 교수의 <남자의 물건> 등 종이책으로도 베스트셀러인 도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크린셀러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컨텐츠에 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전자책으로도 보고 싶은 독자들의 요구로 컨텐츠 수급의 필요성이 엿보인다.
나. 스마트폰 독자가 전용 단말기보다 더 많아
스마트폰 통한 구매가 48%로 가장 많으며, 태블릿, eBook 전용 디바이스 구매가 증가 추세다. 전자책 전용기기보다 사용과 휴대가 편리한 스마트폰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독서하는 독자들이 다수 인 것으로 보인다.
다. 20대는 스마트폰, 40대는 전용단말기로 독서
30~40대 독자의 전자책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20대 독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구매한 비율이 19.1%로 다른 채널에 비해 높았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자책 전용단말기로 세대별 디바이스 활용도가 차별화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집중력을 요하는 전자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 남성은 전용단말기, 여성은 스마트폰으로 독서
남성독자는 전자책 전용단말기로 독서하는 비율이 65.2%로 여성독자보다 높았고, 그에 반해 스마트폰에서는 여성독자의 비율이 55.1%로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장르소설의 구매가 높고, 태블릿과 전자책 전용단말기는 자기계발과 소설의 구매가 높다. 이는 종이책에서 두드러진 남성독자와 여성독자간의 독서 경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독서에 대한 의욕이 점점 더 솟아납니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읽어보고 싶군요
대학교수들의 파워가 출판계에서도 넘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