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 회장 인터뷰
“시대에 맞는 업스타일을 계속 개발에 나가겠습니다”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 한성진 회장-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 한성진 회장은 우리 미용계에서 기인에 속한다. 미용인이라면 미용계 안팎의 많은 행사장에서 한성진 회장의 기행을 목격하는 일은 다반사다. 그러나 그의 기행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한성진 회장을 만나 정담(情談)을 나눴다. <편집자 주>
-미용계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었습니까?
35년 전, 성남시에 있는 사촌누이 김용순 누님(성남중앙미용실 경영)께서 명동마샬미용실(하종순 원장)과 박준헤어(박준 원장)의 스텝, 디자이너로 소개해주어ᆢ 그때부터 미용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명동 시절이 제 미용의 시작점이 된 것입니다.
-미용계에서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현재 저는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과 학과장을 비롯,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총동문회장,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장, 중국과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중베모모임 회장), 스타킹월드뷰티콘테스트 대회장, 하노이ㆍ상해ㆍ몽골ㆍ미얀마ㆍ일본ㆍ홍콩 등 협회지사 6개국 운영 등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덕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를 맡고 계신데 협회는 어떤 일을 하는지?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는 자격증 발급, 시행, 관리, 감독 업무 및 업스타일 컨텐츠 개발 그리고 교육프로그램사업 해외진출 등을 하고 있습니다. 업스타일 문화를 전 세계에 보급시키고 한류 문화에 맞는 업스타일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킹월드뷰티컨테스트를 통하여 꿈나무들에게 뷰티테크닉의 기능발전과 동기 부여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본 협회에는 해외개발부, 국내 작품개발부, 국내교육사업부, 협회 직영 에떼르뷰티아카데미 경영,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샤프롱 운영 그리고 대학부 행사인 뷰티월드 뷰티스타킹 뷰티 콘테스트 대구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미용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바랍니다.
-한성진 업스타일이 독특하다고 말씀들 하는데요, 한성진 업스타일만의 특징이 있다면?
한성진의 업스타일만의 특징은 쉽고 간단하게 빨리 하면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ᆢ기구나 재료 등을 많이 사용치 않고 빨리 시술을 할 수 있고 집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업스타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는데 후학들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제가 박사학위 딸 때(10년 전)만 해도 학위 수여자가 몇 십 명이었는데 이제는 몆 백 명이라서 박사의 값어치가 점점 엷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박사학위를 받으시는 분들의 꾸준한 연구와 활동이 요구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졌으면 합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보람 있었던 일이나 에피소드가 많이 있을 텐데요.
제가 그동안 이제 한 20년 정도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는데 많은 제자들이 나와서 학원이라든가 대학가에서 계속 수업을 하면서 제가 지방 순회할 때 알아봐줘 졌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제가 지도했던 스타일과 그 패턴이 전국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램으로 녹아들어 교육 프로그램화 하고 있을 때 자부심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행사장에 가면 회장님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업스타일을 많이 알리기 위해 행사장 등에서 업스타일 무대에 서곤 합니다. 행사든 무대든 재미있어서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대중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쇼맨십을 많이 선보이곤 하지요. 업스타일이 어려운 것이 아닌,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생활화 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저만의 표현 방법이라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많이 있으실 듯합니다.
가장 먼저 스타킹미용대회를 평양에서 유치하는 제일 목표입니다. 생가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이 한국 특유의 헤어문화, 한국고유의 업스타일 퍼포먼스를 승화시켜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제 꿈입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미용인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전국의 미용인들께 한 말씀해 주신다면.
지금 우리는 30~40년 전의 미용을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 유투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도 그렇고 예전의 방법을 탈피해서 새로운 분위기로 신세대에 맞춰서 연구하고 그들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미용인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년 정도 전국투어를 하면서 업스타일 퍼포먼스도 많이 보였고 업스타일에 대한 선입감도
바꾸도록 노력했습니다.
간단하게 하면서 재미있고 성취감과 접근성, 용이하고 초보자들이 많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계속 연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뷰티라이프> 2020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