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LPGA 에서 활약하던 박희영이 이번주 홍천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내대회 에서
후배들과 1라운드를 마치고 난후 한마디...
우리나라 선수들 기량이 엉캉 많이 올라갔다..하지만 승부에 집착 하다보니 메너가 옛날 같지 않더라고
일침을 놓았더군요~~
일본투어 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미정이 국내경기에서 플레이를 하고 난후 우리선수들의 늑장플레이는
하루빨리 개선되지 않으면 안될 시급한 개선사항 이라고 하더군요.
박희영 이나 전미정...나아가 울나라 여자프로 들이 지금 이순간 세계를 휩쓸고 다니고 있지만..
그녀들이 그무대에 처음 발을 들어 놓았을때..이른바 속된말로 촌년 이라는 비아냥을 무수히 받은걸로 압니다요.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은 몇년전에 비해 괄목할 만큼 성장을 했는데..
골퍼로써의 기본매너 라던가? 에티켓 부분엔 왠지 후퇴한듯한 느낌이 지배적 이라는 관계자 들의 얘기가 있듯이
마찬가지로 골프를 좋아하는 메니아 들은 많이 늘어난 반면
옛날처럼 골프를 제대로 알고 치려는 분들이 이외로 적습니다요~~
골프를 잘치는것도 좋지만..
골프얘기를 할적에 꿀먹은 벙어리 처럼 남의 얘기만 듣기만 하는 모습보다 촌스런 모습은 없어요.
그리고..내가 오늘 공을 몇타를 쳤다고 자랑 하는것 보다..
러프속 깊게 파뭍친 공을 트러블 샷 으로 멋지게 빼낸 무용담이 훨씬듣기 좋은거랍니다.
각설하고...
골프란?
코스위에 정지해 있는 볼을 골프채(골프클럽)로 쳐서 구멍(홀)에 넣어 그때까지 친 횟수로 겨루는 경기이다.
홀과 코스의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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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은 대개의 경우 18홀로 구성되어 있다.
재각기 모양과 내용이 다른 18개의 홀이 모여서 한 골프장을 이루고 있다.
홀이라고 하는 것은 공을 치기 시작하는 티 그라운드에서 퍼트를 하는 그린까지를 말한다.
이 속에는 잔디를 곱게 깎아 다듬은 페어웨이(Fairway),
그 양측에 잔디가 길고 깊은 러프, 수풀, 벼랑, 시내나 연못,
골짜기, 때로는 벙커가 만들어져 있다.
물론 그린의 둘레에도 벙커가 배치되어 있다.
홀의 폭은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길이도 18홀이 제각기 다르다.
260야드까지를 파 3홀, 251-~470야드를 파 4홀, 471야드 이상을 파 5홀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각 홀 길이의 함계가 5915~6370m가 되는 것을 18홀 코스의 길이로 본다..
(이부분은 주기적 으로 바뀐다:골퍼들의 기량과 골프장비의 발전 으로 인해..)
또한 18홀 중 1~9번을 아웃 코스(out course), 10~18번을 인 코스(in course)라고 부른다.
타수를 부르는 법
파(Par)라는 말은 "표준 타수"란 뜻이다
파 3홀에서는 세번 공을 쳐서 컵에 넣은 것이 표준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파 4는 4타이고 파5는 5타로 컵에 넣는 것이 표준이 된다.
코스의 파 71이나 72이라고 하는 것은 각 홀의 파를 합계한 숫자이다.
골프장의 종류
멤버십 클럽(Membershinp club)
회원이 회원을 위하여 클럽을 설립하고 회원 및 비회원들로 운영하는 골프장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골프장 가입시 일정액을 지불하고 회원에 가입하는 예탁금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퍼블릭 클럽 (Public club)
기업이 자기 자본으로 코스를 건설하고 방문객의 수익으로 경영하는 골프장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예이고..미국같은 나라 에서는 주정부나 카운티 에서 체육시설로 골프장을 지어놓고
1년이나 2년 단위로 개인에게 운영권을 임대해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약이 만료가 되고 넥스트 계약을 맺을때..우리나라 같으면 금액을 높게 써낸 사람에게 임대권이 주어지지만
이나라는 그렇지가 않고 주민들 에게 편의를 제공한 기여도에 높은 채점을 준다는 군요
따라서 퍼블릭 골프장 그린피가 말도 안될만큼 싼거야요~~저만의 생각~~)
클럽의 호칭
컨트리 클럽(Country club)
클럽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골프코스, 테니스, 수영장 등이 있고 파티 등의 모임이 잦다.
사교성이 강하며 회원중심이기 때문에 폐쇄적 경향이 강하다.
골프 클럽(Golf club)
스포츠로서의 골프코스가 중심이고 부대시설이 거의 없다.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그다지 폐쇄적이지는 않다..
.퍼블릭 코스와 나인(9)홀의 개념은 전혀 다르다.
우리는 흔히들 퍼블릭 골프장 이라고 하면 나인홀을 두바뀌 도는걸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편의상 필요에 따라 6홀 이나 9홀로 된 퍼블릭 코스가 대부분 이지만..
퍼블릭 코스라 하여 반드시 9홀 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한다
우리나라 에서도 18홀 이나 36홀로 운영되는 회원제 골프장 보다 더좋은 퍼블릭 코스가 있다.
유감 스러운게 하나 있다면..미국 이나 호주 같은 곳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고..
개인이나 단체에 무상임대형식 으로 운영되기에 퍼블릭 코스가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월등히 싼값에 골프를 즐길수 있는데
(그린피 에서 골프장 건설원가가 빠지기에 싸다는 얘깁니다..ㅎㅎ)
우리나라는 개인이 골프장을 짓다보니 그러치 못한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통상적 으로 퍼블릭 코스는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골프장 그래이드가 떨어진다.
맞는 얘깁니다...이 또한 고정관념 에서 벗나야 할것이 있는데..
대부분의 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질이 떨어 지는건 맞는데..
반드시 라는 사고는 버려야 합니다.
우리나라 에도 회원제 골프장 보다 훨씬 괜찮은 퍼블릭 코스가 있고..
미국 센프란시스코 남쪽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은 세계5대 골프장에 들어가는
퍼블릭 골프장 으로 회원제 골프장=명문 골프장 이라는 사고는 버려야 합니다.
알아두면 좋고 몰라도 상관없는 잘못 쓰여지고 있는 골프용어 하나추가.
우리나라 에서는 파3홀을 숏홀, 파4홀을 미들홀, 파5홀을 롱홀 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파3던,파4던,파5에 상관없이 그홀의 길이가 긴홀을 롱홀..평균치 보다 짧은홀을 숏홀 이라고 부릅니다요
그리고 그린에서 라이가 보인다 던가?오르막 라이라는 얘기는 틀린 얘기 입니다.
그린에서 공이 흘러가는 길을 얘기 하므로 이건 라이가 아니고 라인이 맞는 표현 입니다.
그렇다고 파5홀을 숏홀 이라고 하고..그린에서 라인 이라고 부르면 모두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 터이니
파3홀을 숏홀 이라 하시고 남들처럼 라이가 안보인다고 하더라도 원뜻은 그것이 아니라는것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요~~ㅎ
남들이 모른다 해서 흉볼 필요도 없고 내가 조금 더안다 해서 으시댈 필요도 없어요
그냥 그러케 알고 있으면 왠지 배가 부른거야요~~ㅎ..골프매니아 여러분~~무더운날 즐란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