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에서는 ‘희망을 나누는 손’사업 하반기 긍정의 임파워먼트가 진행되었다.
‘희망을 나누는 손’사업은 무의탁환자에게 무료로 야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매년 전국의 간병사를 대상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긍정의 임파워먼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각 지역별로 해당 지역관리자와 간병사들이 함께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문화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그중 서울지역은 협회 담당자와 서울에서 근무하는 간병사가 함께 청와대, 독도체험관 등을 방문하고 영화를 관람하였다.
간병사들은 “매일 야간에 병동에서 일하다가 오랜만에 낮 시간대에 바깥으로 나들이를 나와 즐거웠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하반기 긍정의 임파워먼트를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상황 이후 오랜만에 대면으로 나들이가 진행된 만큼 다음번에는 지역 단위가 아닌 전국의 간병사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회포를 푸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회공헌팀은 “직무교육을 통해 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병사들이 쉼을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업무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간병사의 근로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 더불어 문화체험 등을 통한 쉼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