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호남 국회의원 오찬 간담회 관련 입장 밝혀 YBN | 2015-11-27 22:13:31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국회의원 오찬 간담회 관련 입장 밝혀
<우리의 입장>
1. 우리는 호남 민심이 당과 멀어진 엄중한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깊이 공유하고, 호남 민심 복원이
우리당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 하며, 향후 호남 민심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우리당의 저조한 국민적 지지에 호남 의원들도 깊이 책임을 통감하며 당의 혁신과 통합에 호남 의원들이 적극 앞장설 것이다.
3.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연대’는 통합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 절차에 있어서 지도부와의 협의가 없었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체제로서는 미흡하여 보완되어야 한다.
4. 지난 18일 광주에서 문재인 대표의 ‘당 대표를 비판한 의원들은 공천권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간주한 폄훼성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
2015년 11월 27일(금)
새정치민주연합 호남권 의원17명은 27일 오찬 간담회 관련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롯한 강동원 권은희 김관영 김동철 김영록 박민수 박지원 박혜자 유성엽 이개호 이윤석 이춘석 임내현 장병완 최규성 황주홍 의원 등은 문·안·박 연대'에 대한 비판과 호남 민심 악화에 대한 문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였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발언 원고를 통해 "호남 민심이 당과 멀어져 당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대표가 호남 민심을 모욕하고, 당내의 절차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라는 내용을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