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차는 유미애님 사회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작가와 작품으로 삼행시 짓기, 그리고 '탐방다녀오며' 느낌을 한 줄 메모에 써 낸 내용 그대로를 옮깁니다.
그 중
* '삼행시 적어 낸 글
- 권: 권정생선생님은, 정: 정말 정말, 생: 생각이 깊으시다. 나도 본받아야겠다.
- 권: 권정생선생님은, 정: 정말로, 생: 생각도 많고 훌륭한 분이시다!
- 권: 권리를 아는 사람, 정: 정정당당한 사람, 생: 생생한 지식을 주는 선생님
- 권: 권정생선생님이 권하는, 정: 정직한, 생: 생활을 하자.
- 권: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 정말 어린이를 위해 도우신, 생: (권정)생선생님
- 권: 권정생선생님, 정: 정말정말 보고싶고 그립고, 생:생각나는 오늘 하루입니다. 사랑합니다.
- 권: 권정생선생님은, 정: 정말 좋은 선생님, 생: 생각하는 선생님
- 강: 강아지의 이름은? 흰둥이, 아: 아이들한테 재미있는 책, 지: 지구가 좋아하는 책, 똥: 똥이 거름이 된다.
- 권: 권정생선생님께서는, 정: 정말 힘들지만 항상 열심히 사시고, 생: 생을 마감하셨다.
- 권: 권정생선생님, 정: 정말로 환생하시길, 생: 생각과 기도합니다.
- 권: 권해봐요, 정: 정생선생님의 책과 사랑을, 생: 생각이 예뻐지게 되요.
- 강: 강아지똥이라고 놀리지 마세요, 아: 아직은 쓸모 없고 더러운 똥이라고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 지금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똥: 똥에서 아름다운 민들레로 변신!
- 랑: 랑랑별에 갔다. 랑: 랑랑별에서 뛰는 모습은 랑랑 소리가 났다, 별: 별을 보며 지구로 돌아오니 꿈이었다.
* 문학탐방을 마치고 한마디...
- 권정생선생님 어려움도 있었지만 좋은 작품 내 주셔서 감사해요.
- 나는 권정생선생님이 쓴 작품을 읽었다. 똥이 처음엔 쓸데없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도 생명을 아껴야겠다.
- 강아지똥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몽실언니 이야기가 재미있고 감동스럽다.
- 하늘에서 오래 오래 사세요. 그리고 보고 싶어요. 그런데 왜 강아지가 중거어요.
- 권정생선생님을 만나고 나니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서로 화해하라는 말처럼 조금씩 마음을 비우면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렵니다. 이런 문학탐방이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이 사셨던 곳을 둘러보았어요. 선생님을 만난듯 정말 반갑고 정겨웠습니다. 문을 열고 미소를 지으며 앉아계신 듯한 느낌이에요. 꼼꼼히 둘러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선생님이 우리들 마음속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이 사시는 그 곳에서, 행복하세요.
- 권정생선생님께서는 정말 대단하신것 같다. 왜냐하면 나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셨고, 항상 좋은 생각을 하셨기 때문이다. 문학기행을 다녀오면서 나에게 중요한 선물이 된 것 같다.
- 어린이의 빛이십니다! 소외된 농촌지역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 책 문화운동을 해보려고 하는데 늘 부족하고 아쉽습니다.
당신은 모두의 빛이십니다! 청빈하게 삶을 지내신 당신의 마음안에서 사랑의 샘은 그토록 넘치시니 조금이라도 닮아가고 퍼뜨릴께요.
- 감사합니다.
- 권정생선생님이 우리한테 좋은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아지똥이 불쌍하고 슬프다. 그런데 왜 강아지똥이 민들레가 되었어요.?
- 권정생선생님은 아주 좋은 명작을 쓰셨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쓰시려면 이런 아픔등의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매우 몸이 안좋으시면서도 '랑랑별때때롱'까지 쓰셨다. 정말 본받고 싶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권정생선생님, 항상 아이들을 위해 좋은 글 담은 책을 많이 내주셔서 감사해요. 사람은 욕심이 있기 마련인데, 아무 욕심없이 검소하게 사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항상 하늘에서 저희를 지켜보고 계시겠죠? 사랑합니다.
- 권정생선생님의 생활을 뒤돌아 보면서 충만된 힘을 얻고 갑니다. 우리들의 작은 하느님으로 당신을 추대합니다.
- 권정생선생님 많이 아프셨죠? 그렇게 참고 견디시고 하나님께 의지 하신 선생님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 재미있었다.
- 권정생선생님의 소박한 삶의 흔적을 찾아서 경북 안동에서 창작활동을 한 생가를 방문하고 3주년 기일에 참배!
- 자신의 몸이 아프고 불편하면 짜증나고 비관적인 생각이 먼저 들텐데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가난한 약자 그리고 평화를 우선시하는 나누는 삶을 배우고 자신을 내려놓는 참다운 인생 보고 배우고 갑니다.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꼭 한 번 오고 싶었던 곳에 다녀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선생님 집 뒷산에 뿌려놓은 뼛가루가 기억의 한 자리로 잡을 듯 합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죽은 뒤에 무엇을 남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오늘 권정생선생님의 생가탐방과 유물관을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양하지 못한 체험으로 인해 아이들이 지루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가까운 곳으로 가서 다양한 체험을 했으면 합니다.
- 아이들과 함께 권정생선생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말로만 듣던 권정생 선생님의 생가에 오늘 다녀왔네요. 뜻깊은 하루였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 유서 내용 중 인세는 북한어린이들을 도와주라는 마음이 정말 따뜻하네요. 환생하신다면 언젠간 만나겠지요?! 좀 지루했지만,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 마음이 가난하면 삶이 이렇게 풍요로워지는 것을, 권정생선생님의 인생전반을 보면서 버리고 살라는 가르침을 느끼고 왔습니다. 당신의 글의 강은 결코 작거나 마르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큰 마음의 젖줄을 잃은 우리는 아쉽고 서글픕니다.
오늘 돌아가서 당신의 말씀을 다시 보아야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