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새댁입니다.
제가 갑자기 참 되도 않은 오지랖을 구비구비 댓글로 펼치다가 급기야 리스트로 정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코 새벽에 댓글질 하다가 급 배고파서 만든 거라고 말 못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애정 고백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거나 가볍게 무시하시면 되겠습니다. ^^;
위치와 가격, 자세한 메뉴는 구글신에게 문의하시거나 댓글로 달아주시면 저의 불완저한 지식으로 답해드리지요.
레전드 시푸드 레스토랑_ 딤섬 너는 정녕 천재의 창조물, 드링킹 드라이 차오프란
오리네 사랑채_ 도가니 무침, 소 한 마리 무릎 꿇어. 해물 듬뿍 시금치 쑥국.
초당_ 사...사랑합니다. 가격이 넘 아름다우세요. 콩나물 해장국 너는 내 운명.
레인보우 드라이브 인_ 초등학교 3학년 때 늘 먹고 싶었던 그 맛. 하와이안 일상식의 에센스, 초절정 칼로리 폭탄.
쿠아아이나_ 버거의 역사를 새로 쓴다. 아보카도 앤드 파인애플.
지오반니_ 스캄피. nothing else.
마리포사_ 입안의 혀 같은 서비스와 맛..응? 왜 이래 나 마리포사 다니는 여자야~
하우스 윗아웃어 키_ 사랑이 샘솟는 시간. 5:30분부터. 말이 필요없어. 일단 가봐. 비싼 호텔의 그 어떤 스멜~
라멘 나카무라_ 하와이 주민 15% 할인. 자랑하고 싶다.
파에사노_ 마노아의 보석은 아니고 이탈리아(뭐래), 키치의 전당. 맛은 우왕 굿.
오복 식당_ 수원 왕갈비 싸다구를 후려치는 10불의 행복.
보스턴 피자_ 피자는 뉴욕....아니 이제 보스턴. 대인배 사이즈.
세이프웨이 델리_사랑한다 이탈리안 터키. 페스토 양면으로. 너는 나만의 것.
할레 베트남_ 작년에 왔던 상추 튀김, 죽지도 않고 하와이에서 만나... 임페리얼 롤과 원조 베트남 쌀국수님 커플. 예쁜 사랑 하시길.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 키친, 치킨...--; 그 무엇이든 좋다. 패밀리 레스토랑 계의 강자. 끊을 수 없는 미쿡의 맛.
버비스_ 모찌 아이스크림의 개념. 모찌만 먹으면 케익이 슬픈 그곳은 천국.
야나기 스시_ 님은 정녕 눈인가요. 아니라면 왜 혀에서 녹는 거죠.
아사지오_ 이탈리아 말로 너의 이름은 킹왕짱이라는 뜻이 분명해.
고마 테이_ 참깨 국물과 돼지고기말이 고명. 사장님 얼마면 됩니까. 고명의 비밀을 밝혀줘.
테디's 더 큰 버거_ 햄버거 계의 정파. 클래식 인정. 백 살까지 사세요.
이나마스 정_ 꼭 일본에 가야 창코나베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지.
더 비치 바_ 하와이는 피나 콜라다지(응?). 웨이터, 기다리다 내가 죽을 이름이여.
라니아케아 카페_ 아니 왜들 이래요. 카페 한 번도 안가본 사람들처럼.
현대미술관 카페_ 일요일 브런치+현대미술+조각 정원에서 화보 찍기. 시크한 도시 녀성 3단 콤보 완성.
코나브루어리_ 석양의 마리나에서 하와이 맥주 샘플러와 버팔로 윙. 하와이를 내 가슴 속에...뱃살 속에.
첫댓글 금요일에 하와이 들어가는데.. 노트북을 가지고 갈까 하다..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는데.. 반갑고 고맙네요. 하와이주민? 난 LA주민~
엇! 삼척 바닷가 님도 엘에이요? 저도 엘에이 예요.. 게다가 부모님은 속초 사시는데.. 왠지 비슷한 느낌..
우후~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제 가려하니 발등에 불떨어진거 같아요.
la2년차예요.. 삼척은 ..장호리 바닷가를 결혼해서 첨간 휴가지라서요..
아 반가우셨다니 저도 좋아요. 저는 호놀룰루 살아요. 하와이 만끽하고 가시길.
어디선가 나타 나셔서 엄청난 자세한 댓글들을 달아 주시길래... 어떤 분이신가 했더니 하와이 사시네요.. 에구구 부러워요.. ^^
밥 부인님. 항상 적절하고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저도 많이 배워요. 저도 어쩌다 하와이에 살게 되었는지...ㅎ 좋아요.
아 정말 요런정보! 저희 하와이가기 전에 올라왔음 더 좋았을 텐데요 ~~^^ 다음에 갈 때 참고해야겠내요~ ㅎㅎ
네 꼭 다시 오세요^^
출력해야겠어요, 고마워요 브리짓님~ 다음엔 현지민들이 사랑하는 추천장소 가르쳐 주세요 ^^
제가 올려드린 식당은 한 곳도 빠짐 없이 하와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랍니다. 더 비치바는 보통 관광객이 더 많긴 하지만 와이키키 명소이고요. 심지어 올려드린 한국 식당들도 완전히 하와이 현지화가 되어서 지역의 단골이 더 많거나, 완전 맛있는 한국식으로 소문 나 매체에 소개되기도 하고 그런 곳들이에요.
아.... 두근두근~~ 빨리 가고싶다~ 맛집말고 볼 구경거기 현지민들의 완소장소도 다음에 올려주세요 ^____^
종류가 다양한 음식들.. 이런걸 먹고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하핫
하와이안 항공 취항하면 항공료도 좀 싸질테니 다음에 꼭 오셔서 맛보세요.
아 진짜 환상의 코멘트들~. 브리짓님 현대미술관이 호놀룰루 아카데미 오브 아트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기 가야되서요 기왕이면 거기서 런치 먹으려구요~ 그리고 초당 위치좀 알려주세요 일정이 길어서 해장국 한사발 원추해요~
현대미술관은 contemporary museum이에요. 마키키 산중턱에 있지요. 아카데미 오브 아트 안에도 카페가 있는데 점심만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그냥 갤러리만 봤지요. 아카데미 오브 아트는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꽤 컬렉션이 알차서 놀랐어요. 두어시간쯤은 훌쩍 갑니다.
초당은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시어스 쪽 주차장 끝 담벼락에 붙어있어요. 451 Piikoi Street입니다. 시어스sears에서 바다를 왼쪽에 두고 1층(지층) 주차장 끝까지 가시면 나옵니다. 타요 라멘집 옆에 있어요.
아, 브리짓이 접니다. 너무 당연하게 답글 달았는데...다른 사람으로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 그렇게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
멘트가 너무 환타스틱하네요- 막 다 가고싶은 마음이 들게해요 :)
전 쉐라톤에서 묵을건데 위에 적어주신 곳 중에서 가까운 곳이 있나요? 일정에 넣어보려구요-
지오반니를 제외하면 모두 와이키키에서 차로 20분 안쪽 반경에 있어요. 가장 먼 곳이 코나브루어리와 레전드지만 그나마도 20분 정도입니다. 전부 일정에 넣으실 수 있어요. 대부분은 알라모아나/와이키키/마노아 지역에 있고요.
쉐라콘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을 물으신 거라면,
house without a key, ramen nakamura, eggs n things(저는 개인적으로 원한이 있지만 맛은 최고 ^^;), teddy's bigger burger 정도겠네요.
브리짓님~ 라멘 나카무라는 어디에 있는건가요? 맛 괜찮나요? 느끼한 걸 달래주는 음식이 필요행~용
저와 신랑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라멘 맛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다른 분들께는 어떨 지 모르겠어요.
위치는 버버리 매장 바로 옆이고요, 플래닛 할리우드 레스토랑 건물이 근처에서 가장 찾기 쉬워요.
라멘 나카무라 저희는 너무 실망했어요. 일본을 거의 10번넘게 다녀서 웬만한 라면엔 익숙한데....가격대비 비추입니다. 그래도 드신다면 미소라면으로 드시구요...저희는 하나는라면+ 차항+교자셋트 하나는 라면+교자셋트 시켜서 택스 포함해서 거의 4만원대였는데 -.- 근데 입맛은 주관적이니 뭐라고 말씀드리긴 그렇구요 이런사람도 있었다는거 참고하시라구요..^^;;
하와이 새댁님! 드디어 맛집 수기 찾았어요! 아까 댓글 남겨주셔서 하와이 새댁으로 찾았더니 글이 없었는데 브리짓으로 닉넴을 바꾸셨네요 ^^ 바로 담주에 출발하는데 넘 유용한 정보입니다. 감사감사!!!
제가 요 며칠 하와이 사랑에 상주(쿨럭)하면서 느낀 바가 있어 제 블로그에 맛집/추천 여행 일정 등을 정리하고 있어요. coko님 다음주에 오신다니 조금 빨리 쓰도록 해봐야겠네요.
넘넘 잼있어요. ^^ 썐쓰가 이백단이시네요. 넘 잼있게 읽었어요. 저장해놔야쥐....감사감사... 힐튼 그랜드 와이키키안에서 묵을건데 근처 걸어가서 먹을수 있는거 위에서 알려주시면 넘 감사하겠어요. 세끼에 간식까지 해결해야 하니까....왠만하면 다 가볼려구요. 참고로 아이가 둘있어요. ^^ 부탁드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