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우리나라 중앙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따라서 옛날부터 행정구역이 차령산맥과 금강을 경계로 하여 전의, 연기, 금남지역으로 구분 발전해 오다 근세 교통이 발달하면서 연기군으로 통합되었다.
세종시는 1977년 고 박정희 대통령 당시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서 “수도를 이전하라” 특명과 함께 시작되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서거하시면서, 백지 Project가 되었으나, 2002년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외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수도이전은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진행을 못하게 되자 국무총리실을 위주로 36개의 정부행정기관과 16개의 국책연구원이 들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세종시는 1개의 조치원읍과 연기면등 9개 면과 한솔동을 위주로 15개동으로 조정되었으며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접하고 있으면서, 2012년 세종특별자치로 출범하였다.
삼산이수의 천혜적인 명당자리인 세종시
조치원·청주에서 내려오는 미호천과 대청댐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강에서 만나 금강으로 흐르고, 금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삼각형 모양의 청와대 뒷산 북한산과 쏘옥 빼닮은 원수산이 서 있고, 그 옆에는 전월산이 호수공원과 금강을 바고 보고 세종시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연구기관이 들어서는 4권역과 금강 남쪽 16개의 국책연구기관 뒤로는 괴화산이 금강을 바라보면서 도도하게 서 있으니 말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원수산을 출발해 전월산을 횡단하는 소요시간 3시간 정도의 약 8㎞ 자연친화적인 둘레길을 개방했다. 아직까지는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는 전월산에서 금강 백사장을 바라보며 걷는 풍광이 수려해 향후 세종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행복도시 내 원수산에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건강증진 등을 위하고, 행복도시의 자전거 도로망과 연계한 이색 자전거 체험장 및 국제 규격의 레이싱 경기장 등이 건설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원수산(260m), 전월산(251m)이 세종시민이 즐겨 찾는 둘레길로서 각광받는 산은 될 수 있어도 높이, 산세, 울창한 숲 등에서 계룡산(845m), 북한산(837m)과 같은 명산은 따라 갈 수가 없다.
일터, 쉼터, 놀이터가 있는 문화.관광의 세종시
지금 현재의 세종시의 문화관광자원은 금강자연휴양림과 베어트리파크, 영평사 구절초 축제, 김종서 장군묘, 고복저수지, 교과서박물관, 특히 세종시 운주산 자락에 위치한 운주산성과 뒤옹박 고을은 전통장류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지역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전통장류 테마공원으로 사회교육의 장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일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창간한 사찰이라고 하나 확실한 연혁은 알 수 없는 비암사는 옛 산사의 풍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세종시의 2,200만평 공간계획을 보면 중앙행정, 문화 및 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 및 연구, 의료 및 복지, 첨단산업 단지 등 생산기능은 있어도 관광기능이 거의 없다.
중앙에 밀마루전망대, 중앙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수백만평 정도의 녹지공간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 기능은 휴식기능 위주로 건설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자료를 집대성한 대통령 기록보존관의 준공도 얼마 남지 않았다.
풍부한 녹지와 최첨단 IT 기술이 결합된 편리한 도시시스템, BRT 도로시스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 · 레저시설,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 편리한 교통 등 지금껏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도시가 바로 세종시이다.
앞으로의 세종시는 일터, 쉼터, 놀이터가 있는 문화.관광의 세종시로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명품 세종시를 만들자!
세종시의 관광자원이 아직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주변의 자원들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세종시를 방문하는 문화관광의 세종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할 전략산업이다. 특히 세종시에는 굴뚝이 없는 6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세종시에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장군면 금암리에 장군산과 마주보는 해발 277m의 청벽산이 있다. 이 산은 바위의 절경이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금강 8경 중의 하나 이면서, 금강과 맞닿은 면이 큰 절벽을 이루었다 하여 청벽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청벽산 아래 흐르고 있는 금강은 수심이 깊어 수상레저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주변 금강 변 백사장은 면적이 넓어 유원지 등의 개발로도 양호하다.
또 금강과 주변 모래사장에는 수상레저 타운을 건설하고, 공주시와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한 개발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세종시를 일터, 쉼터, 놀이터가 있는 문화.관광의 세종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세종시민들이 화합을 하면서 세종시 관광자원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천혜적인 삼산이수를 가지고 있는 세종시!
정부의 대규모 정책적 개발로 천지개벽, 상전벽해 되어가고 있는 세종시에
모든 시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일터와 쉼터, 놀이터가 있는 세종시는 물론 문화. 관광자원의 세종시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주변 도시와 상생하면서, 정책입안자가 끌어주고, 세종시민이 밀어 준다면 세종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것임을 필자는 확신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관광. 문화도시로서의 세종시 발전은 정부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글을 읽고 계신 세종특별시민인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