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산~옥갑산 (정선)
굽이굽이흐르는 조양강 물줄기를 따라서 정선아리랑 아라리로 유명한
아우라지가 가로지르며 갈라놓은 산들은 북으로 왕재산, 다락산, 옥갑사봉,
상원산이 있고, 남으로는 아우라지를 치받고 있는 염장봉을 밀고있는 반논산,
옥갑산봉이 아우라지를 남으로 밀어내지못하게 떠받히고있는 남산이 있다.
이들산중 상원산과 옥갑산봉은 철쭉 군락과 오래된 주목이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옥갑장군이 이 산에서 무예를 닦고 갑옷을 산속에 숨겼다는 옥갑산봉
남쪽자락에는 옥갑사가 자리잡고 있다.
옥갑산부터 상원산까지의 약 3km는 태백준령을 거닐 듯 울창한 원시림 숲을
거니는 코스가 된다. 상원산의 고도가 1421m이고 옥갑산의 고도가 1302m이므로
고도차는 약 120m정도, 약 3km의 거리상에 고도가 가장 낮은곳도 1250m이상
이므로 거의 경사도가 없는 능선상에 온통 아름다리 원시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니
이 구간만은 산행이 아닌 낭만적인 여행코스라 할 수 있겠다.
황병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는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이 심한 곡류를
이루고 있다. 부근에는 정선탄전에 속하는 탄광이 있으며,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부설된 정선선의 기점이 된다.
상원산 들머리 하차 (11시40분 송천교하자)
송천교
하지개 들머리가 어찌하여 이곳으로 바꿔는가 모르갰다
상원산 산행 아니햐고 옥갑산만 산행을 할려나?
선두을 따라 갈수밖에...!(마을 뒤에서 바라본 송천교)
옥갑산으로 산행하려나...!
오른쪽 임도로 간다
모여서 술렁 술렁인다/ 사원사 입구(12시 20분 )
승용차도 다닐수 있도록 정리 잘 되었다
오를수록 시야는 좋아 진다
설마 저산 모퉁이는 안돌아 가겠지...!
조양강의 물길도(발 밑에서 흐른다) 한 눈에 들어온다
뭣 하는 초소인가? / 산불 감시초소 같다
산길을 찾았다/ 하지개로 하산길이다/이정표 없다(13시 52분)
상원산으로 가는길/ 리봉 몇개만 나무가지 달려 있다
모두 탈진 상태 인가보다/ 배 고프다고 먹고 가잔다.
숲속에 고목이 많이 있다
첫댓글 멋진산행하셔네요/대단해요수고하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