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김장철이면 사랑이가 꼭 가는곳~~ 적국 각지에서 농사 짓는 친구들 사이사이를 찍고 또 찍고~ 터닉 까지 하며 얻어 오는 무청 시래기~~ 근디 작년에는 사랑이가 뭐 하는라 전국 각지를 못찍고 충남만 찍었는지~~ 암튼 얼마 얻어 오지 않은 무청 시래기가 진짜로 얼마 안남았지 뭡니까~ㅠㅠ 얼마 없다고 안먹고 모셔 둘수는 없고~~ 엊그제 좀 남은 시래기중 일부를 삶아 시래기 밥을 해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이 끝내 줬다는거~~그때 그 누가 빠져서 마음까지 아팠다는거~~ㅠㅠ 울님들 사랑이가 마음 아파 하며 먹은 시래기 영양밥~~~ 그 영양밥 여기▼ 여기▼ 있으니까 같이 만들어 드실래요?
그래도 꽤 많은 양이라 생각 했는데 어쩌다보니 요것만 남았네요~ㅠㅠ 생무청을 가저다가 사랑이 집에서 말린건데 그럭 저럭 참으로 이쁘게 말랐죠? 요걸 미지근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삶는데여~~ 끓는 물에 넣고 중불에서3시간 약불에서10시간 은근히 삶아 주면? 그야 뭐 걍 보들보들~~섬유질이 가득한 시래기가 되지요.. 요걸 나물로도 먹고 된장국도 끓여 먹고 생선 조릴때 무대신 깔고 조리면 그 영양가 또한 말로 표헌 할 수 없다는거~~ㅎㅎ 쿠쿠 압력솥에 불린 쌀을 넣고~~ 근데 물이 이상 하죠? 위에 떠 있는 요것은? 바로 쑥 가루 랍니다~ 봄철에 뜯은 쑥을 살짝 쪄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보관 했다가 떡도 해 먹고 칼국수도 해 먹고 수제비도 해 먹고 요렇게 밥에 넣어 먹기도 하는 사랑이 랍니다~ㅎㅎ 찰보리와 찰현미 멥쌀은 조금~~ 요것만 보아도 영양가가 넘처 흐르는듯 하지 않나여?ㅎㅎ 삶아서 깨끗이 행구어 맹물에서 하루를 놀다 나온 시래기랍니다~~ 보기만 해도 부들부들~~ 섬유질은 줄줄~~~ㅋㅋ 삶은 시래기위에 새우가루 버섯가루 멸치가루를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 불린 쌀위에 얹어 밥을 하면 된답니다~~ 밥은 전기 압력솥이 알아서 해 줄테니까 그동안 요렇게 쑥 된장국도 끓이고 양념장으로는 달래장도 만들고~~ 몸에 좋은 야채 말이 쌈도 만들고~~~ 요래요래~~ 시래기 밥위에 얹어 먹을 머위잎과 고들배기도 데쳐 놓고 두부 넣어 무친 머위 잎도 보이고 달래 오이 무침도 보이고~~ 무지 맛나 보이죠?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진따로~~덩말로 맛나다요~~ㅋㅋ
솥뚜껑을 여니 정말로 밥이 잘 되었더라구요~ 요래 살살 섞어서~~ 우동그릇에 담았는데여~~ 밥 푸는 요 순간 냄새? 와우~ 후각이 먼저 난리 부르스를 쳤다는거~~ㅋㅋ 아까 그 밥상위로 쑥 된장국과 더불어 올라간뒤 달래 간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었는데~~ 아까 말씀 드렸듯이 사랑이가 사랑하는 이가 없어 목이 매일 정도로 맛났다는거 아니겠습니까요~ 암튼 요 맛나는 밥~ 아니 영약가 또한 풍부한 무청 시래기밥... 요거요거 같이 만들어보시니까 어떠세여? 참 쉽고 맛나져? 그럼 올 해 늦가을 무청주우러 서울 부터 찍고 부산을 터닉 하는 전국 순회 어떠실런지?~ㅋㅋ |
출처: 아름다운 사랑 이쁜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이쁜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