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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일자 : 2020년 5월 9일 / 중계 CGV ■ 줄 거 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주의, 아파르트 헤이트에 맞서는 두 백인 청년 "팀 젠킨"과 "스티 븐 리"는 아파르트 헤이트 정책의 부당함을 알리 기 위해 작은 폭탄을 터뜨려 전단을 뿌립니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되어 각각 12년형과 8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게 되지만, 평 범하지 않은 두 사람은 또다시 가렴주구에 맞서 탈옥을 계획합니다. ■ 감 상 평 올해 수염털 정글에 뒤덮인 헤리포터를 보는 두 번째 영화입니다. 볼 때마다 점점 스타워즈 츄바카 로 진화하는 마술쟁이 털을 화끈하게 밀어버리고 샆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네요. 영화 쟝르가 스릴러로 돼 있는데, 영화 분위기가 탈옥과 감시에 대한 조마조마함을 극대화했기에 '스릴러'라 하는 것이지, 정작 영화 자체는 사회고 발 인권 영화에 가깝습니다. 더불어 교도소 분위기 도 뭔가 아기자기하고, 나름 살벌하게 보이려고 애 는 썼는데, 스케일이 너무 작다고나 할까요. 마치 납치된 농장에서 납치범들 눈을 피해 달아나는 듯 한 인상을 줍니다. 실베스타 스탤론의 '이스케이프 플랜'이나, 우리에게 "석호필"로 알려진 웬트워스 기대하고 본다면 욕을 한바가지는 쏟아낼 영화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 탈옥자들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고 스스로들 자평 하지만 주인공 팀 젠킨 기준 수형기간 4330일 중 404일 간 나무토막을 깎아 열쇠를 만들고, 다듬고, 만들어진 열 쇠로 자물쇠를 열어보고, 또 깎고, 다듬고, 열어보고, 또 깎고...하는 무한 반복을 우두커니 바라보다 보니 우리동 네 열쇠깎는 철물점 주인의 위대함을 절로 깨닫게 되어 이 영화가 열쇠 협회 홍보 영상인가 잠시잠깐 착각을 하 게 되더군요. 따라서 이 영화는 탈옥 자체에 비중을 두고 스릴러로 본 다면 액션, 격투, 심장쫄깃 써프라이징 볼거리 1도 없는 돈지랄 쓰레기 영화이지만, 무식 뻔뻔 양키들의 백인우월 주의,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정의로운 저항과 우리네도 근 래 겪었던 몰지각한 빛나리 정부 위정자들의 비 민주적인 인권유린 횡포에 맞섰던 과거사를 생각하며 인권 민주화 운동에 감상 포인트를 맞춘다면 그나마 투자한 시간이 아 깝지만은 않았다는 자기 위안을 주리란 생각입니다. |
첫댓글 열쇠 수리하는시간만 2/3
긴장감은 최고조 심장은 쫄깃쫄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