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산행 마산 진동리- 왜관까지 직선거리 160km
얼마전에 마친 영덕 -왜관까지 비해서 마루금이 형성되지 않으니 중간중간에 물을 건너야 하는 코스이며
국방 군사 편찬위의 자료를 보아도 정확한 자료가 불충분하고
국방부 유해 발굴지 위주로 코스를 그리다 보니 앞으로 많은 답사가 이루어 져야하는 코스다.
마산- 왜관 190km중 첫번째는 여항산 자락의 전투지역이며 낙동강은 미군이 북한의 도하작전을 저지한 일명 워커라
인(미군 사령관 워커장군의 이름) 을 사용한 라인이다.
코스:배달치고개-518봉-661고지(전투산)-여항산-서북산-인성산-정곡리 18km
낙동강 전선 미군 방어선 함안의 12당산(삼봉산)-661고지(전투산)- 여항산-서북산-야반산.옥녀봉으로
38km 낙동강 방어선 구축
이곳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뚫리면 밀양과 마산이 적에게 노출됨.
북한군: 1만 9천명
미군과 국군:1만 75백명
함안 군청에 주차를 하고 헤이 보스톤 대장님이 바쁘신가운데 들머리에 데려다 주십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
대장님은 일때문에 다시 군북으로 가시고 혼자서 진행,
무명봉에서본 가야할 멀리 661고지
멀리 삼봉산이 보이고
상파마을 고개
518봉 정상 오름길에 커다란 소나무 아래 미군 유해 발굴장소입니다.
이곳은 661고지 바로옆 격전지다 보니 미군이 동료 전사자분들을 땅에 묻고 후퇴한것 같음
소나무 뿌리가 다 보일많큼 유해 발굴함
“미군은 6.25전쟁시 한강으로 추락해 숨진 유해를 찾기 위해 한강 밑바닥까지 샅샅이 뒤져 감동을 준적이 있으며, 특히
미군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합동사령부에 유해발굴단(JPAC)을 창설해 ‘조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라는 구호
아래 지구촌 어디라도 유해를 찾아 나서고 있다.
미국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자국민이면 끝까지 국가 차원에서 책임진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미국은 지난 2003년 10월 JPAC(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확인사령부)
를 창설했지만, 이미 1973년부터 유해 발굴 작업을 해왔다. 그러면서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
(You are not forgotten)’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Until they are home)’를 모토로 내세웠다.
518봉 오름길부터 661고지까지 온통 유해 발굴지역이고
이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진다.
가까이 다가온 여항산
661고지 (전투산)
피아간 19번이나 뺏고 뱃긴 661고지 전투
앞은 지나온 518봉
661고지 사방 조망이 아주 좋다
오봉산과 괘방산 방향
멀리 방어산
십이당산(삼봉산~마륜산 270고지),의상대 뒷산인 661고지(미군은 전투산이라 부름),여항산,서북산,야반산,옥녀봉 등
함안지방 남서쪽 산악지대에서 주로 인민군과 미군간에 교전이 있었다.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은 661고지와 서북산 일대.남하하는 인민군에겐 낙동강 돌파 교두보이고 아군에겐 낙동강
방어 보루여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전략요충지였다.
하루에도 몇 번 고지의 주인이 바뀐 이 전투는 9월하순까지 계속되다 결국 아군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쌍방간에
수천명이 넘는 목숨을 잃었다.
여항산 필봉과 앞은 낙남 갈림길
낙남 갈림길
이곳역시 유해 발굴지역임
미산령
주인없는 나무 의자
잠시 쉬고 싶지만 그냥 갑니다.
앞은 왼쪽으로 낙남 줄기 오른쪽은 515고지에서 멀리 삼봉산으로 가는줄기
661고지와 518봉
증명 한장
멀리 오봉산과 괘방산 그리고 방어산
함안군 방향
소사나무 숲
저기가 여항산 암릉이 좋고 조망도 좋고
여항산군 주봉답게 위풍당당한 이 함안 최고의 진산. 여항산은 그러나 낯설은 별칭을 가진 가슴 아픈산이다.
일명 상데미 또는 갓데미산.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들이 갓댐 이라는 저주의 말을 내뱉은 낙동강 전투 최후의 방어선
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이 얼룩져 있는 산하다
대부분의 병사들은 너무나 몸서리쳐지고 지긋지긋했던 나머지 신의 저주를 받으라는 뜻으로 ‘갓 뎀(God deme)’산이라
고 내뱉기 일쑤였다.
이 말이 갓데미로 변해 널리 통용되다 보니 오늘날까지 여항산의 별칭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멀리 가야할 서북산이 보이고
여항산은 함안의 진산이다. 또한 낙남정맥의 주산이기도 하다.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함안은 물이 역류하는 특이한지세다.
이런 역류지형을 바르게 하고자 훤히 트인 진동만이 함안까지 들어왔다면 천하 제일의 미항이 됐으리라고 여겼
다. 그러기에 배가 다닌다는 뜻으로 남을 여(餘) 배 항(航)자를 써서 여항산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여항산 일대는 최대의 격전지로 꼽을 만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1950년 8월 들어 인민군 6사단은 주공격대상인
마산을 에워싸고 파상공세를 폈다. 이에 맞서 8월 14일 미 제25사단은 가야 서북쪽에 있는 십이당산에서부터 서쪽으로
여항산·필봉·서북산·야반산·옥녀봉을 잇는 능선에다 진지를 구축하고 반격에 나섰다. 이 고지들은 마산을 사수하는 최후
의 방어선이기도 했다.
25사단 24연대는 검안리 남쪽에서 서북산 북쪽의 험준한 산악지대를 점유했다. 인민군 6사단은 두 차례에 걸친 전투끝
에 수많은 전사자와 군수품 손실로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이로 인해 강제로 징집한 2000명에 이르는 의용군을 긴급히
보충했다 장비가 태부족인지라 전사자가 생기면 그 총을 회수해 전선에 투입하는데 급급했다.
이 때 어느 의용군의 일기에서는 ‘UN군의 포격과 공중공격은 몸서리치도록 무섭고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견디어야할
이 고난 … 몇 고개를 더 넘어야 마산인가·’라고 생사에 갈림길인 극한상황에 놓인 처지를 적어 놓았다.
미군 또한 험준한 서북산과 여항산 탈취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여항산 정상은 바로 전투 관측과 전방을 이용하
기에 적합한 고지였다. 특히 8월 15일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은 명령 제82호를 하달했다. 그 중 한 대목을 보면 사기
를 진작시키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유엔군 및 국방군에게 숨돌릴 사이를 주지 말고 새로운 방어선에서 진지를
구축할 여유를 주지 말라! 전력을 다해서 적을 혼란상태로 몰아 넣어 그들의 저항력을 격멸하고 그들의 장비를 파괴하
라! 유엔군 및 국방군에게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라! … ’고 독전했다.
이에 힘입어서인지 18일 밤 방호산 부대는 대대적인 집중 공격으로 나왔다. 3일간의 혈전으로 미군은 작전상 후퇴까지
했다. 무려 19회나 뺏고 뺏기는 백병전을 벌였다.
피아간 5천명 사망
여항산에서 간식
이곳은 고사리전투가 벌어진곳
여항산 인근으로 전투가 심하게 일어났음
자일구간도 있고 멀리 서북산이 보입니다.
지나온 661고지와 여항산 암릉
여항산에서 서북산까지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이곳이 정북산인가 .
지나온길 멀리 661고지가 고개를 내미는군요
서북산 전적비
낙동강 전선 최후의 보루로서 적 6사단을 미 제25사단 5연대가 격퇴로 부산 방면 진출을 막은 서북산의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대위외 10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주한 그의 아들 미 8군사령관 리차드 티몬스 중장과
제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장병과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비를 세움.
서북산 정상석
서북산에서 남으로 가는능선과 동쪽으로 가는 능선이 나누어짐
남쪽능선으로
갈림길에 누군가 붙여둔 클럽 시그널
배내이재
배내이재에서 오르막으로면 648봉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으나
마루금은 좌측임
부재마을 고개 임돋로 가기전에
부재마을 임도길 같다.
정자에서 잠시 쉬고
수리봉 삼거리 가는길에 온통 유해 발굴지역이다
최근에 발굴한것 같음
번호가 세겨져 있어 세어 보니 대략 300기 이상이다.
202라고 쓴인 유해 번호
인성산 직전의 간판
644고지
이곳 인성산은 거의가 유해 발굴지역이고
이곳에서 가야할 방향은 남쪽으로 이어진다 .
지나온길 멀리 여항산 바위가 고개를 내밀고
인성산 정상석
멀리 진동리 바다가 보이는군요
앞은 인성산 그리고 멀리 여항산 자락
가야할 마루금 멀리 진동리
멀리 광려산과 대산 대곡산이 보이고
무학산까지 조망
소나무 사이가 마루금 끝자락임
국사봉 여기서 좌측으로 갑니다. 우측은 길은 좋으나 ....
450봉 이곳에서 방향은 좌측으로 틀어짐
우측은 길은 좋으나 곡안리로 가는길임
송전탑 방향
하지만 길 없다
마루금 끝까지 가보고 싶지만 아침에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마루금 따라 진행후 정곡리 맨 위 가정집으로 하산함
이곳에서 헤이보스톤 대장님이 차량 지원해 주셔어 함안 군청으로 주차해둔곳까지 같이 갑니다.
앞으로 450봉에서 옥녀봉으로 길이 없는데 마루금을 어떻게 연결할지
그리고 남해 고속도로 삼봉산에 이후 창녕 돌출부 전투지까지 연결해야 하는데 쉬운게 아니다.
바쁘신 가운데 차량 지원해주신 헤이 보스톤 대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날씨도 무쟈게 더운데 고생과 수고가 많습니다 그냥산길 개척이아니라 내용이 있는 길을 찾아 만드시느라 ~~ 챙겨드시면서 답사하십시요
이곳 낙동강 전선 남북은 마루금이라기보다 물을 몇번 건너야 왜관으로 갈것 같습니다
차츰 자료 찾아야 할것 같아요 여기저기 갈곳은 많고 어제 오산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마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전선 답사가 시작되었네요... 저두 왜관지역 마루금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힘들다 자료 찾기도 그렇고 어제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나중에 밥이나 같이 먹자고
낙남정맥 중 제일 까칠한 구간인데..ㅎ 고생했습니다..^^
여항산 쉽게 올랐습니다.조망도 좋고 하지만 뱀이 많아서 ....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고생한 만큼 이 코스도 활성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열심히 자료 찾아서 내년에 함께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좀 쉬어 가믄서 합시다 호국산행 호자만 나와도 겁나부러요 우쩌자꼬 또 끗는데요 날도 마이 더븐디 ㅎ ....
^^ 물귀신 처럼 야대장님 끌고 가야지...
언제나 건강한 모습 기원드립니다.
때아니게 더운데 쉬어가면서 하시지요. 더운날 고생많이하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빈혈로 한번 처박히고 전선 자료를 찾아야 하기에
전사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생각해야죠
댓글 내용을 입력해주세요.인성산은 일간신문 근교산에 소개되고나서부터 새간에 알려진곳인데 멋진호국 마루금 기대됩니다
인성산 조망도 아주 좋았습니다.
낙동강 전선 중 조망 좋은곳은 대부분 격전지라고 봐야하죠
나중에 같이 갈까요
또하나의 전설을 만드시네요 마루금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울 대장님 갠찮나요 몸~~~
이제 정말로 호국 코스만 그리고 그만 할까 봅니다.
술한잔 하게 놀러 와요
호국산행에 대한 열의로 오늘도 더운데 답사산행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어제 같이 걸어서 좋았습니다.
갈수록 젊어 지시는것 같아요
진동은 제 고향 근처인데 6.25와 관련이 있는줄은 몰랐내요 몸도 생각 하시는 산행 이어 가시길
진동이 고향이군요
낙동강 전선 남쪽 끝지점이죠.
나중에 답사 같이 갑시다.
방장님의 대단한 열정 그누가 말리리요..ㅎ..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제가 한번 하면 끝까지 하죠.
비학산 운제산 어래산 이곳 모두가 격전지인데 나중에 한번 찾아 보세요
산행 답사에 수고가 많습니다.. 몸 생각해서 찬찬히 다니세요
경주 콘도에 놀려 갈려다가 제가 가면 술이 모자랄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소백산 누가 삽질로 퍼가기전에 잘 지키시구요^^
몸 챙겨 가면서 답사 다니시길... 무더운날 거친길 답사하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담엔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겟습니다.
대장님 너무 고마웠습니다.들.날머리 교통문제로 많은 갈등이 생겼는데
다녀오고 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많이 도와 주십시요
수고 많으셨네요..낙남정맥길을 새로운 의미로 되돌아 봅니다..^^*
잘 계시죠 여항산자락 조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함안의 진산인 여항산 자락 아직 2번은 더 찾아야 답사가 끝날것 같아요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또 여러분 골병들 일이 시작되는구나.^^ 방장님 회이팅!!!
^^ 우리가 알아야 할코스라고 생각하시면 힘 안들어요
호국길 생수 한병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