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민족
얼마 전 우리 나라의‘아리랑’이 유네스코의 세계 무형 유산에 등록이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아리랑은 누구에 의해서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아주 오래전 부터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는 민족의 혼이 담긴 대표적인 노래이다. 둘로 나누어진 남과 북이 모일 때 아리랑을 함께 부르기도 하고, 외국에서도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리랑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아리랑’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란 민족’이라는 책을 쓴 유석근 목사는 원래 아리랑은 원래 ‘알이랑’에서 나왔는데, 여기서 ‘알’은 하나님을 의미하고, ‘이랑’은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하는 조사라는 것이다. 그리고 알이랑이라는 노래는 우리 민족의 조상들이 노아의 홍수 시대 이후에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달라지면서 흩어질 때, 신앙을 지키면서 동쪽의 산맥과 고원 지대를 넘어서 빛의 시작을 찾아서 해가 뜨는 동쪽 나라로 이동하여 동해바다가 보이는 백두산 부근에 와서 정착하기 까지 불러 왔던 노래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하늘에 제사하고 백의를 좋아하던 우리 민족이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함께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마지막 시대에 열방을 구원하기 위해서 쓰임받는 민족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글들을 보면서 우리 나라 민족의 자부심과 함께 마지막 시대에 신앙인으로서 사명을 고취시키고 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아리랑이 세계 무형 유산에 등록된 것은 매우 축하일 일이고, 우리 민족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받는 민족이 되리라는 기대는 신앙인으로 가질 수 있는 소원이기도 하다.
이제 며칠 후면 우리 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 민족 모두가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살고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 우리 나라의 행복과 민족의 미래는 지도자가 누가 되고, 어느 정권이 되느냐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그러기에는 우리는 이 민족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민족이 되고, 이 나라가 복음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길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땅에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이들로 점점 채워져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