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맑음) 남부 투어 소렌토-아말피해안-포지타노-폼페이
아침7시출발에 맞추어 민박집 주인이 이른새벽에 아침을 차려주어 맛있게 먹고 테르미니역 뒤쪽 모임장소로 나갔다
오늘 투어는 현지 가이드투어에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편하게 여행을 하게되었다
로마에 여행온 젊은이 들이 대부분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은 몇 안되는것 같지만 여행은 건강할때 다녀야 하는것이니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 우리 부부가 다닐수 있을때까지 다니면 더이상 바랄것은 없다.
내일이면 서울로 돌아간다 4월에 떠나 벌써 6월이니 집떠나온지도 오래된것 같다 그동안 아프지 않고 일정대로 여행한게
무척 감사할뿐이다
버스는 이른 아침 로마를 빠져나와 남쪽으로 내려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달린다
당일로 다녀와야하는 바쁜 일정이지만 처음 보게될 경치에 마음이 들뜰뿐이다
어느덧 고속도로를 벗어나 휴개소에 잠시 정차하고 아침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가 소렌토를 향해 떠났다. 해안가 도로를 달려서
절벽위에 멀리 소렌토시내와 항구가 보이는 곳에 정차하였다. 멀리서만 카메라에 경치를 담고 소렌토외곽 도로를 타고가다가
작은 버스로 갈아타고 포지타노를 향해 아슬아슬하게 만들어놓은 아말피 해안 도로를 달린다.도로는 절벽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아놓은듯하다 왜 이런 곳에 집을 짓고 살게 되었는지 의아할 뿐이다 보는 경치는 꽤나 괜찮아보인다
길이좁고 놀러온 사람들과 차들로 정체가 심하다
가까스로 포지타노 마을 에 도착하여 해변으로 내려와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보는 아말피 해안과 포지타노의 집들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보트 운전하는녀석이 쾌속으로 보트를 지그재그로 몰고가는데도 집사람 스릴을 만끽하는지 좋다고한다
멀리 아말피 해안과 도로 그리고 그곳에서 휴일을 즐기는 여행객과 현지인들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
시간을 내어 하루정도 여유있게 왔어야 하는곳 인데 아쉽다 포지타노마을의 좁고 긴 골목길과 예쁜 집들과 꽃들이 왜 아말피 가
유명한지 알겠다. 포지타노의 명물 시원한 레몬 맥주를 그늘밑에서 파란 하늘과 짙푸른 바다를 안주로 마시며 한참을 있었다
점심식사는 폼페이 유적지 근처에서 와인과 함께 맛있게 하고 오후 일정으로 폼페이 유적지로 들어갔다 그 당시 화산폭발로
도시전체가 화산재에 묻혔다 발굴된 도시의 모습에서 2000년전의 생활을 볼수있었고 화산재에 묻혀 석고상처럼 변해버린 유해들
모습등이 생생하고 처참하게 보인다 모두 웅크린 모습이다.
로마의 유적지와 별반 다르지않은 나머지 유적들을 구경하고 밤 10시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멀리 베스비오 화산이 보인다
소렌토를 배경으로
소렌토 전경
아말피 해안 도로
포지타노 마을
포지타노 마을 거리 모습
포지타노 해안가
해안가에서 올려다본 마을 모습
보트를 타고 아말피 해안을 볼수있다
바다에서 본 마을 모습
보트 투어중
포지타노 마을 모습 가운데 두오모 성당은 9세기경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폼펭 유적
야외극장
얼마나 고통스럽게 죽었을까 그모습이 너무 생생하다
삼각형 모양은 그당시 길 표시로 사창가 가는길을 표시한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