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그림)남해군 최남단의 미조항 초입입니다.
불교의 미륵이 도왔다라고 해서 미조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윗그림)해름녘에 찍은 사진 이날은 주로 고등어 전갱이가 잡혔습니다. 숯불구이 해드시는 분들 . 저도 한마리 얻어 먹었습니다.
(윗그림)잠자는 배
(윗그림)새벽의 항구
(윗그림)10월 2일 저녁입니다. 학생도 낚시질.
미조항에는 활어위판장(산고기). 죽은고기(갈치등)위판장이 따로 있습니다.
활어 위판장은 7시에 엽니다.
죽은고기 위판장은 8시에 엽니다.
동해안등 바닷가 여행을 하실때는 아침 경매시간을 알아놨다가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의 생명력이 여기서 나오니까요.
(윗그림)10월 3일 아침 7시입니다. 왠지 신나죠!
(윗그림) 물좋은 생선들 그래서 남해가 보물섬입니다.
(윗그림)능성어입니다. 정말 좋은고기입니다. 따뜻한데서 삽니다. 귀합니다. 파문이 멋있죠!
(윗그림)용치놀래기 암컷입니다. 아래사진은 숫컷입니다. 왜 따로 뒀을까요? 그건 못물어 봤습니다.
숫컷은 절에 가면 대웅전 처마에 그려진 단청과 거의 흡사합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습니다. 그리고 뭐 몸에도 좋다나!
(윗그림)이것이 용치놀래기 수컷입니다. 낚싯꾼 미끼 도둑입니다.
(윗그림)딱돔이라고도 하는 군평선이 .
아줌마들은 샛서방고기(새서방한테 주는고기)라고 하면서 팝니다.
무슨 뜻일까요! 지금도 궁금. 알듯 모를듯.
새서방만들기 장려하는 말?
(윗그림) 쥐치의 일종(말쥐치?) .
너를 보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왜그러지.
(윗그림)정말 미안하다. (저는 얘들을 먹지 않았습니다.)
너희들 먹으면 벌 받을 것 같애!
(윗그림) 활어조업하는 어부는 주로 소형어선에 부부간에 조업을 하십니다.
전날 잡은 고기를 배의 물칸에 보관해 뒀다가 아침에 경매에 넘깁니다.
경매 끝나면 다시 바다로 나가서 어장관리를 합니다.
어장이라 하면 어종에 따라 다릅니다.
정치망.이각망. 삼각망등 바다의 일정한 곳에 고정되 있는 그물도 있고
통발이나 주낚등 의 방법도 있습니다. 대상에 따라 잡는 방법이 다릅니다.
(윗그림)경매 끝나고 출발전의 아주머니. 경매가가 괜찮했는지 아주머니의 낯이 좋습니다.
(윗그림) 자! 바다로 간다. 무 슨고기가 얼마나 잡혔을까?
--배뒤(선미)의 깃발 보이죠. 그리고 배앞의 감는장치(윈치?)보이죠
이런 배는 통발이나 주낙을 놓는 분들입니다.
(윗그림) 오늘도 안전과 풍어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아 날거 먹고 싶어요
저는 저런 통통배라고 하나 암튼 배한번 타보고 싶어요.. 작은배..
안타시는게 좋아요. 배멀미가 장난 아닙니다요..
그럴까요 그래도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갑자기 회가 동하는데여!! 화중지회로고!!
헉 ㅋㅋ 가운데 있는거 대게 맞죠??? 진짜 대게다...+_+ 윤선생 영어교실이 눈에 띄어요 ㅋㅋ
꽃게 아닌가요??
큰게라는 말씀이죠?
정충곤님 대야에 담겨진건 무슨 물고기인가요^^;; 그 대야 아래아래 사진... 흰고기가 씨익 하고 웃고있는거 같아요
우아~~싱싱해요~^^
사진들이 정말 삶이 묻어나네요
미조항.. 갈치회가 유명하다는데 저는 오후에 가서 사람구경도 못하고 왔네요.. 비릿한 바다냄새만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