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어제 8구간을 마치고 무안읍에서 저녁을 보낸후 아침 감골재에 차량을 주차하고 초당대후문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일단 감골재까지 목표를 정하고 2차로 국사봉 임도까지 추가하기로 한다.
초당대후문을 출발하여 영산기맥 9구간을 시작한다. 남산삼거리를 지나 조금지나니 일출이 시작된다. 더 진행하여 210.1m봉에 가보니 무덤만 잇고 온통 잡목숲이다. 다시 돌아와 진행하니 연징산 갈림길 삼거리가 나오고 연징산을 다녀온다. 연징산에는 감방산에서 보았던 모양의 정상석이 있고 넓은 공터와 사각정자.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아주 훌륭하다. 그리고 새삼스럽게도 승달산까지의 마루금이 너무 멋지게 펼쳐져 호남 끝자락에도 이런 마루금이 있나 하는 마음이 든다. 다시 돌아와 대치령, 태봉재, 사자바위산까지 심한 오르내림을 힘들게 지나고 승달산에 도착하니 헬기장이다. 허나 헬기장이 승달산인줄 모르고 승달산 깃대봉으로 간다. 어찌했든 알건 모르건간에 승달산 깃대봉까지는 다녀왔을 낀데 ..... 다시 승달산 헬기장으로 돌아와 감돈재에 도착하여 시간이 좀 일러 국사봉 임도까지 올라간다. 내일의 산행거리가 좀 길어 조금더 단축하고 된비알을 더 오른후에 끝내고자하는 생각으로 진행한다. 국사봉 임도까지는 좀 급경사 된비알이었다.
임도에 도착하여 임도따라 내려가 감돈재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초당대로 이동하여 또 차량을 회수하여 목포항근처모텔로 이동하여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일찍이 잠자리에 든다.
영산기맥 9구간 초당대후문 ~ 연징산 ~ 태봉재 ~ 사자바위산 ~ 승달산 ~ 감돈재 ~ 국사봉임도
일시 : 2024년 01월 28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약간
소재지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몽탄면 일대
행정 : 무안읍(06:15) ~ 감돈재 ~ 초당대후문(07:15)(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419-14) ~ 남산갈림길삼거리(07:24) ~
연징산갈림길 삼거리(08:07) ~ 연징산(302.1m, 08:17) ~ 연징산 갈림길 삼거리(08:32) ~ 대치령(08:54) ~
작전 임도(09:28) ~ 266.2m삼각점봉(10:37) ~ 태봉재(10:44) ~ 매봉 갈림길(12:01) ~ 사자바위산(12:08) ~ 하루재(12:24)
~ 승달산(319.2m, 12:44) ~ 승달산깃대봉(331.9m, 12:52) ~ 승달산(13:02) ~ 129.1m삼각점봉(14:06) ~
감돈재(815번 지방도, 14:15) ~ 186.7m봉 갈림길삼거리 ~ 국사봉 임도(14:48) ~
감돈재(15:10, 무안군 동탄면 달신리 산 259-1)
산행거리 : gps 20.91km(연징산 왕복 1.3km, 승달산깃대봉왕복 0.6km,국사봉임~감돈재 1.43km 포함)
도상지맥거리 : 16.3mkm 지금까지영산기맥 총거리 : 121.2km + 16.28km = 137.48km,
영산기맥 걸어온거리 : 146.4km + 20.9km = 167.3km
산행소요시간 : 7시간 55분(중식시간, 국사봉임~감돈재포함)
동행 : 이승범 친구와
초당대 후문에서 9구간을 시작한다. 사위는 아직까지 약간 어두운편이나 랜턴을 켤정도는 아니다.
남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남산밑 오거리를 지나고 오르니 일출이 시작된다.
연징산 삼거리도착하여 연징산을 다녀온다, 약 편도 0.7km 왕복 1.4km(이정목거리) 실제 gps 1,3km
삼거리오기전에 210.7m을 가보니 무덤만 있고 완전 잡목숲이어서 다시돌아와 진행했다.
연징산 정상석
연징산( 淵澄山 )은 전라남도 무안군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02m).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에 "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에 "읍의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控壽山)으로부터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 났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이곳 연징산에서 우측 끝의 매봉산, 좌측 승달산까지의 마루금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호남 끝자락에도 이런 멋진산줄기가 있는것이 새삼스럽다.
292.8m봉 정자가 있고 전망망원경이 있다.
이곳까지는 간간히 등산객이 보인다.
경사가 엄청심한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대치령에 도착
한재를 지나 청천리임도에 도착
조망처가 약간 잇어 연징산을 조망해본다. 지금까지 연징산을 조망할수있는 유일한돗이다.
태봉작전도로에 도착한다.
좌측임도따라 내려가고 우측의 골프장무안클린밸리골프장에서 좋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태봉생태터널에 도착하고
전에 온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순백의 살결을 드러내고 있다.
구리재를 지나고 매봉갈림길삼거리에 도착한다.
우측에 있는 깃봉을 다녀오고
사자바위산에 도착한다.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음식을 해먹느라 소란스럽다. 좀 눈살이 찌뿌려지고
조망처에서 목포대바향을 조망하고
하루재에 도착한다.
하루재는 무안군 몽탄면 달산리에서 청계면 도림리를 넘는 고개다, 목포대학교 뒤 천지골에서 목우암과 법천사 쪽을 넘는 고개이기도 하다.
넓은 헬기장이 있는 승달산에 도착한다.
승달산은 해발 333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발고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난(蘭)'자생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이 '고려 인종 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 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처럼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3천 년에 이르도록 문무백관이 탄생한다는 호남의 4패 명혈 중의 제1의 혈처를 안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는 산이다.
그 때문인지 3개 대학교가 소재하고 산 곳곳에 무덤들이 유달리 많이 눈에 띈다.
승달산에서 깃대봉을 다녀온다, 처음에는 이곳이 승달산인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 이곳은 승달산 깃대봉이고 헬기장이 승달산이네
감돈재에 내려서기전 바라본 감돈저수지
감돈재에 도착한다 , 맞은편 좌측 임도방향으로 올라야 하는데 우측 도로정상에서 바로 치고 올라 약간 고생을 한다(잡목과 가시나무로)
감돈재(甘豚峙)는 무안군 일로읍 감돈리에서 청계면 월선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815번 지방도가 지나며 고개아래에는 감돈저수지가 있으며 이곳에서 북쪽으로 가면 목포대학교가 나온다.
지명의 유래를 보면 감돈마을에서 따온 것으로 마을 뒷산의 산세가 험하여 은신하여 살기가 좋아 돈(豚)자를 써서 마을이름을 감돈이라 하였다고 하며 일로읍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감돈리는 북동쪽으로 몽탄면.북서쪽으로는 청계면 월선리와 서남쪽으로 삼향읍에 접하고 있다.
원계획은 이곳에서 마무리 하려 했으나 시간이 여유가 있어 임도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감돈재에서 시간이 좀 남아 국사봉임도까지 가기로 한다. 거리는 약 1.4km정도 186.7m봉 갈림길까지 심한 된비알을 오라야하고 186.7m갈림릴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완만한 내림길이다. 임도에 도착하여 임도따라 감돈재임도입구로 향한다.
이임도는 국사봉가기전의 임도로 독골과 장무동골로 이어지는 임도다
임도 입구에 도착하니 나의 애마가 보이고 영산기맥9구간을 종료한다. 국사봉임도에서에서 이곳까지 1.5km정도
맞은편에 요양원이 보이고
이번구간은 오르내림이 심한구간으로 좀 힘든구간이었으나 등로상태가 너무 좋고 멋진 전망이 있어 힘든것이 상쇄된듯한 구간이었다. 마지막 국사본임도오름길이 좀 까칠했지만
초당대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목포항으로 이동하여 목포항옆 모텔에서 숙박한다. 저녁 식사후 홍어회도 1kg 주문하고 내일의 산행을 위해 일찍히 취침한다.
첫댓글 이번구간은 초당대를 출발하여 눈길에 마주하였네요.
연이은 산행은 만만치않은데 장도를 거침없이 질주하셨습니다.
막바지 국사봉 오름의 되비알로 고생하셨네요.
연징산의 시원스런 조망도 멋집니다.
남은 피날레 구간 모습도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