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동문장애인복지관 지역팀 선생님들, 경기도 화성시 무한돌봄북부네트워크 선생님들과
'사례관리'를 주제로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부했습니다.
두 기관은 법인이 같고, 무한돌봄네트워크 이정희 센터장님이
동문장애인복지관 팀장으로 올 초까지 근무하다 가셨기 때문에
친척처럼 가깝게 지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함께 모여 공부할 계획을 세우셨고, 절 그 자리에 초대하셨습니다.
* 이 교육을 준비하면서, 먼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뜻을 나누기 위해
동문장애인복지관 직원교육을 지난 4월에 진행했습니다.
이런 뜻으로 진행하려는 지역팀(사례관리팀)의 관점을 설명하고 나누고 싶었답니다.
6호선 화랑대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있는 산들소리수목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경치가 좋았어요. 공부한 장소도 수목원 안에 있는 근사한 카페였어요.

공부하면서 한가로운 수목원을 산책하고,
모둠 활동도 멋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했어요.
참가한 선생님들 인사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모둠활동도 원두막에서, 카페에서, 나무 아래에서...
평화로웠어요.



휴가 다녀온 듯해요.
맛있게 먹고, 편안히 쉬고, 여유롭게 산책하고, 즐겁게 나누고, 잘 누렸습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임진아 팅장님은 일로 힘들고 지쳤을 때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를 읽고 눈물이 나셨데요.
이렇게 일하는 이들이 있구나, 그래서 팀장님도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을 먹었다고 하셨어요.
고맙다고 말씀드렸어요. 힘이 된다고 했어요.
화성시 무한돌봄 북부네트워크센터 이정희 센터장님은
뜻을 좇는 분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하셨어요.
상황이 답답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작은 걸음이라도 내딛겠다고 하셨어요.
이정희 센터장님은 현재 '월간 소셜워커'에 사례관리 칼럼을 연재하고 계셨습니다.
나중에 이 말씀을 해주셔서, 제가 몰라봤다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다고 했어요. ^^
○
무한돌봄 센터는 대체로 상황이 복잡하고 만성적인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의뢰된다고 해요.
이미 여러 기관과 관계해 오셨던 분들이 의뢰되기 때문에 사례관리 업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대체로 이곳저곳 의뢰된 후 잘 해결이 안 되어 의뢰되는 곳이 무한돌봄센터라면
더욱 이런 복합적이고 만성적 욕구를 건드리지 말자고 했습니다.
당사자가 이루고 싶은 일, 잘 해 왔고, 잘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더욱 강점관점으로, 살아온 생태, 살아갈 생태를 생각하며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욕구를 해결해 가게 거들자고 했습니다.
무한돌봄센터가 도울만한 일, 도울 수 있는 일을 선택해 거들자고 했습니다.
이미 여러 기관을 만난 뒤 무한돌봄센터에 오셨다면,
더욱 이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마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또 건드리면,
(아마 무한돌봄센터에서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무한돌봄센터의 역량문제가 아닙니다)
당사자가 느낄 괴로움, 당신의 어려움을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더욱 그 문제를 크게 느끼고 해결하려 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요.
첫댓글 우와~ 저희 복지관 공부한게 여기에 이렇게 실려 있을줄 몰랐어요 사례관리 어찌해야 하나 이리 정리 정보를 찾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글이 있네요,, 그날 공부했던 내용이 다시 생각하며 좀더 노력해 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