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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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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기술영상 스크랩 편백과 화백을 구별하는 공부
몽당솔 추천 0 조회 102 13.12.06 14: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나는 어제부터 편백과 화백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를 하였다. 확실하게 알아야만 나의 머리속에 각인이 되고 절대로 혼돈을 하지 않도록 제대로 알기 위해서이다.

 

나는 그동안 편백이나 화백에 대해서는 무늬한 이었다.

내가 안다고 하는 것은 그저 내가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측백나무였다.

이제 와서 편백과 화백을 공부하면서 측백나무와 합세하여 구분을 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하니까 더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오늘도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보라매 공원을 다녀왔다.

오전에는 편백나무, 화백나무, 측백나무를 찾아 다니며 잎과 열매를 사진 찍고 또 채취하여 집에와서 확대경으로 보아도 이렇다 할만큼 확실하게 식별할 수 있는 자신이 없었다. 아무리 잎의 뒷면에 있다는 기공조선을 보아도 확실하고 선명하게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오후에는 미용실에 가서 이발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열매를 따서 비교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공원에 찾아가 편백나무와 화백나무의 열매채취는 물론 잎도 조금 따왔다.

 

열매도 금년에 달린 것과  전년도에 열려서 이미 씨앗이 빠져 나간 것을 따왔다. 그리해야만 같은 입장에서 비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공부한 덕분에 이제는 편백과 화백을 확실하게 구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내가 공을 들여서 편백과 화백을 구분하는 방법을 확실하게 알아 두고자 하는데에는 중요한 목적이 있다. 모든 나무에서는 피톤치드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량이 다르다.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나무를 대략적으로 구분을 한다면 활엽수 보다는 침엽수가 더 많이 나온다. 그러나  침엽수에도 여러가지의 나무가 있다. 소나무, 잣나무, 낙우송, 메타세콰이어, 측백, 편백, 화백, 리기다 등등 여러나무가 있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가 여름을 기준하였을 경우 편백나무 그다음이 구상나무

이고 그다음이 삼나무, 화백, 전나무, 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측백, 리기다 순

이라고 한다.

 

나는 그동안 편백나무를 알기 전에는 소나무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수락산에서 숲생태 지도를 받으면서 지도자 선생으로부터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순서를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량은 여름과 겨울이 약간 다르지만 여름에 방출되는 량이 약간 더 많다.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얼마나 약한 것인지를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계속 배워야 하는가 보다.

  

아래의 사진은 카메라의 핀트가 제대로 맞지 않아 선명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식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기에 올려본다.

 

ㅇ 편백나무

 

 

 

 

 

ㅇ 화백나무

 

 

 

* 편백나무의 열매는 구형으로 지름 1-1.2cm이고 갈색이며 8(9-10)개의 실편으로 구성되고 실편은 정사각형이며, 화백나무의 열매는 구형이며 지름 5-6mm 로서 편백보다 훨씬 작으며 갈색이고 실편은 8-12개이며 표면은 가장자리가 도드라져서 오각형 또는 육각형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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