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 매드소울차일드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무이산 문수암(文殊庵)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
법당안에 봉안되어 있으며, 목불개금되어 있는 보살상은 수미좌위에 작은 전각을 씌워 보살상을 안치하였다.
관음보살상은 화려한 보관을 쓰고 버들가지가 꽂혀 있는 정병을 손에 잡고 앉아 있다.
지장보살탱(地藏菩薩幀)
지장보살은 중생들이 죽은 후에 육도윤회나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에서 구원해주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하고 그의 권속들을 거느리며 시왕들이 배치되어 있다.
문수동자상(文殊童子像)
목불개금되어 있으며, 사자상(獅子像)위에 앉아 법당에 봉안되어 있다.
신중탱(神衆幀)
법당 안에 걸려있는 신중탱은 면위에 그려졌으며 청룡이 크게 부각되어 중심에 서있고 왼쪽 발 앞에 제석천이 합장하고 있다.
무장한 신장들과 모란과 연꽃가지를 들고 있는 천녀, 많은 성중들이 대치되어 가득차게 그려져 있다.
천불전(千佛殿)
누구든지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전각이다.
삼신불과 삼세불·천불·삼천불 등 다불(多佛) 사상의 영향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불경에 따르면 현겁(세상이 개벽하여 다시 개벽할 때까지의 기간)에
구류손불·구나함모니불·가섭불·석가모니불 등 1,000명의 부처가 나타나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천불전 중 유명한 것은 직지사 천불전과 대흥사 천불전이다.
문수암 천불전은 팔작지붕에 공포는 익공식, 정면4칸 측면 2칸으로 지어졌다.
불단과 양쪽 벽에 모두 석가모니부처님 1000분을 모시고 있으며,
주존불은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우 협시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단 위에는 닫집이 있고, 천정에는 벽화가 결려져 있으며 단청이 되어 있다.
독성각(獨聖閣)
독성은 스승 없이 혼자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나반존자라 하는데 본래 부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얻은 뒤 부처의 수기(授記)를 받았다.
그 후 남인도 천태산에 들어가 말세가 되면 중생의 복덕을 위해 세상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반존자를 모신 전각은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한다.
후불탱화로는 독성탱을 모시며 수독성탱 또는 나반존자도라고도 부른다.
배경은 천태산으로 나무와 숲이 무성하고, 나반존자가 석장을 짚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문수암 독성각은 맞배지붕에 익공식으로 현판은 달려있지 않다.
불화는 없으면 나반존자만 모셔져 있다.
암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문수암 독성각은 바위팀에 건물을 지었으며,
남해앞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청담선사 사리탑비(靑潭禪師 舍利塔碑)
청담선사 사리탑(靑潭禪師 舍利塔)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는 청담선사의 부도로 1973년에 조영되었다. 전체적으로 팔각원당형의 부도탑이다.
순례자들은 기와 보시중^^
<약사전에서 본 문수암 전경>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인 문수암은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무이산에 있는 암자로서
신라 신문왕 8년(서기 688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창건 이후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산명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으며
특히 화랑도 전성시대에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현존하는 암자는 사라호 태풍때 건물이 붕괴된 뒤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고,
일반 신도들의 성금으로 1973년에 이 절에서 수도한 이청담(李靑潭)의 사리를 봉안하여 세운 청담 대종사 사리탑이있다.
*약사전*
약사전 내부
약사여래불을 주불로 모시고
관음, 지장보살을 협시로 모셨다.
<문수암에서 보는 약사전 전경>
*보현암*
<약사전에서 보이는 보현암 전경>
저 만 쌍의 눈을 뜨고 깜빡이는 남해 바다
이처럼 한눈에 들어올 줄은 몰랐다.
입구의 어두운 동백들 때문일까.
청담(靑潭)이 살다 관뒀다는 기호(記號), 사리탑에서 내려다보면
언젠가 시력(視力) 끊겨도 몇 년은 계속 보일
저 환한 자란만(紫蘭灣), 떠도는 저 배들 저 부푼 구름들 저 잔 물결들
자세히 보면 자란섬 뒤로
나비섬 누운섬, 떠다니는 섬들도 있다.
청담 스님이 슬쩍 자리를 비워준다 해도
감을래야 감을 수 없는 이곳에 눈을 파묻지는 않으리.
뒤에 문득 기척 있어
동백이 떨어진다.
동백 뒤에 청담이 나오면 청담을…
바다에 해가 뛰어들고
섬들의 겨드랑이가 온통 빛에 젖는다.
<황동규 시인이 무이산 문수암에 올라 지은 시>
첫댓글 수년전에 다녀온 자리 사진으로 다시한번 흔적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