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충공 묘는 也字形의 형세로 案는 天字形雙土山이며 멀리 낙동강이 교쇄하고 또 강 넘어 인장봉이 교쇄한 대지이다. 선산김씨(善山金氏)의 시조 김선궁(金宣弓)은 김알지의 30세손이며, 문성왕의 8세손이다. 시호 순충(順忠). 선산(善山;일선 一善) 김씨(金氏)의 시조(始祖)이다.
고려 초기의 공신(功臣). 선산(일선) 김씨의 시조이다. 남정(南征)차 선산에 이른 왕건으로 부터 활을 하사받음으로써 이름을 선궁으로 고치고 그를 따라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공을 세워, 문하시중삼중대광 정난보국공신에 책록 되었다
<선산김씨족보>에 의하면 그의 초휘는 김선(金宣)이었는데,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정벌하려 남행하던 중 숭선(선산의 옛지명)에 이르러 모병할 때 그가 함께 종군 할 것을 희망하니 태조가 기뻐하며 친히 활을 하사하고 선궁(宣弓)으로 사명(賜名)하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그는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 하는데 공을 세우고, 개국벽상공신 영문하시중, 삼중대광 에 올랐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본관을 일선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하여 왔으나, 조선 태종 때 지명이 선산으로 개칭됨에 따라 관향을 선산(善山)으로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