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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시 : 2014. 8. 14(당일) 2. 참석인원 : 이동구 3. 산행구간 : 보구곳리(11:45)-321북문갈리길-문수산(13:25)-22번군도-56번지방도(16:11)- 에덴농축-안진골로(17:05) 4. 산행거리 : 약 km 5. 날 씨 : 맑음.흐림 6. 소요시간 : 5시간 20분(알바60분) 7. 야 영 : 당일 8 교통편 : 승용차(것고개 주차후 택시로 보구곳리 이동 요금 12,000원)
※ 산행기 한남정맥은 우리 산악부에서 1차 종주를 마친 구간이다. 들리는 이야기론 개발로 정맥이 많이 훼손되어 알아볼 수 없는 구간이 많다고 해서 시간이 나는 데로 다시 한 번 찾아보고 푼 마음에 길을 나서기로 했다. 허리가 아파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4~5시간 산행을 하기로 하고 첫 구간인 김포로 향한다. 것고개에 주차를 하고 택시로 보구곳리로 향한다. 택시 기사분도 산행을 좋아하시는지 이것저것 궁금해 하신다. 보구곳리 마을회관에서 하차 후 시멘길을 따라 약 15분정도 부대방향으로 이동하면 군부대 경고판이 설치된 지점에 도달한다. 원래는 군부대가 자리한 능선이 출발지점이지만 아쉽게도 출입을 할 수 없다.
(한남정맥 진입지점 경고판) (숲길로 드러서면 만나는 표지기) 출발지점에는 여러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달려있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아들어간다. 한남정맥은 그리 표고차가 크지 않아 오르내림이 없이 평탄한 편이지만 문수산은 376m로 꽤 오름길이 길다. 작은 솔숲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첫 봉우리 245봉에 오른다. 서해의 특성상 군부대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보기는 좋지 않지만 아래로 시원하게 서해 앞바다가 펼쳐진다. (245봉에서 바라본 강화대교. 날이 흐려 선명하지 않음)
(올려다 보이는 문수산 정상) 전에는 문수산 정상을 오르는 길목에 철조망을 설치해 우회하여 올랐다는데 지금은 철조망은 철거되었는지 보이지는 않는다. 간간이 소방서에서 설치한 인명구조용 표지판과 김포시에서 설치한 안내표지판이 위치를 알려주고 245봉을 지나 잠시 내려서니 안부에 도달한다. (호젓한 솔숲길)
(안부에 설치된 이정표와 쉼터)
(꽃도 보이고) (모르지만 버섯도 보이고) (몸보신하시라 영지버섯도 한뿌리 주시고) 산꾼들 쉬어가라고 의자도 설치해 놓았다. 다시 오름길로 변한 능선은 북문 갈림길을 지나 문수산 전위봉에 올라서니 산성의 형체가 뚜렷이 들어난다.
(문수산성의 흔적) (북문쪽의 산성과 강화대교) 앞쪽에는 문수산 정상도 보이고 능선에는 간간이 전망대도 설치해 놓았다. 문수 산성은 오랜 세월 탓에 무너진 부분이 많아 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드디어 문수산정상에 올라섰다. 봉대화대 모양으로 정상에 벽을 설치했고 정상석과 삼각점 표지판이 자리하고 있다. 잠시 전경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한다. (문수산 정상석) (문수산 정상의 삼각점)
(정상 기념 사진) 발밑으로 한강과 강화대교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고 앞으로 가야할 능선은 실날같이 이어가고 있다. 정상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잠시후 능선은 하얀색의 철책이 자리하고 있어 억울하지만 철책을 따라 가야만 한다. 새싹재단노유자 시설물이 보이는 곳에서 임도로 따르다가 내려서면 포장된 22번 군도에 도착한다. (문수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능선에 설치된 철책) (22번 군도) (22번 군도에서 이어지는 정맥길 임도를 따라감) 쌍룡대로 표지판과 평화누리길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능선은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넓은 임도인데 간간이 전차 대피호인지 타이어로 구축해 놓은 참호도 보이고 갈림길도 보인다. 아무 생각없이 평화누리길 표지기를 따라 이동을 했나보다. 정맥 표지기는 없고 마을로 내려 서있다. 다시 원위치 약 1시간을 여기서 알바를 한다. 정맥은 임도를 쭉 따라 가야 한다. 임도를 따르다 보면 우측으로 정맥 표지기가 왕창 달려있다. 105봉으로 오르는 숲길로 접어든다. 잠깐 오름짓을 한 능선이 이내 내리막이다. 군부대에서 설치한 훈련장인가 보다. 잠시 후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따라간다. 풀이 어깨를 덮고 마구 인정사정없이 옷깃을 잡아댄다. 그것도 잠시 56번 지방도로에 도착한다. (56번 지방도로 내려서는 지점에 설치된 표지기) (56번지방도에서 갈림길 고정로 방향으로 진행) (에덴농축으로 가는 길목에 보이는 입간판) 정맥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된다. 포장된 1차 도로를 따라 약 20여분을 걸으면 에덴농축(돼지사육장) 삼거리에 도착한다. 오는 길에는 로뎀요양원간판도 보이고 우측으로 군부대도 지난다. 엔덴농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숲길로 이어지는데 분뇨냄새가 심하게 난다. 그 와중에 간이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놓고 연습하는 사람도 보이고 개조심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더니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조금 무섭지만 그냥 통과한다. (시멘길에서 숲길로 가는 길목의 엔덴농축 입간판) 잠시 후 능선은 좌측으로 틀어 오르더니 얕은 봉우리를 넘어 내리막이다. 안진골로 내려서는 길은 개발로 절개지가 그대로 방치되어 위험해 보인다. 1차로의 작은 도로는 양옆으로 공장이 들어서 정신이 없다. 약 1시간을 더 가야 것고개인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한다.. 시간이 늦어지면 차가 많이 막힌단다.. (안진골로로 내려서는 지점의 절개지)
(후기) 정맥을 하시는 기사분을 만나 버스 정거장까지 태워 주시는 덕분에 편하게 것고개에 도착해 집으로 쓩..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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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런곳은 정말 들머리 찾기가 힘들게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지난 한남정맥때 산행초입에서 고사지네고 지독한 개뚱냄세 맞으며 대간산행을한 1구간이 생각난다.
수고했고 계양산 구간은 시간이 맞의면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