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2007. 2.17(토) 08:12→ 20:41 (총 12시간 29분)
2. 산행코스: 포천시 내촌면 안골(08:12)→ △329.7m(08:30)→ 헬기장(09:24)→주금산813.6m→ 갈림길 좌측길로 내려섬(10:17)→ 362번도로(11:00)→ 이정표(서리산1.6km, 12:16)→ 서리산(△825m, 13:03)→ 임도(13:53)→ 축령산(△879m, 14:25)→ 수래넘어고개(16:03)→ 오독산(△624m, 16:40)→ 파워고개(17:02)→ 운두산(△678.4m, 17:37)→ 깃대봉(△623.6m, 18:50)→ 헬기장(이정표: 청평 2.2km)→ 성불사(20:41)
♧ 산행날씨: 맑음(일기예보 - 오전, 오후 비올확률 30%)
♣ 교통편: 대중교통 이용, ①갈 때: 동서울터미널→ 포천 내촌(07:15, 3,400원), ②올 때: 청평→ 동서울터미널(09:50, 4,100원)
3. 산행자: 구자항님, 송사리님, 스마일님, 쏘나타님, 까만돌님, 청계산 (총 6명)
4. 산행결과
①설 연휴였으나 아침 일찍 출발하는 탓인지 승객들이 모두 앉아서 출발. 포천군 내촌(비석거리)에 하차 내촌초등학교 조금 못가 우측마을길로 들어서 안골1길까지 진행. 산행들머리를 잡아 송신안테나 옆에 설치되어 있는 삼각점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 후 출발 →안부 → 헬기장을 지나 주금산 주능선으로 오름. 날이 따뜻해서인지 주능선 직전에서 등산화가 빠질 정도의 눈이 남아있고, 조망이 좋음. 태극기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군시설물 있음) 바로 좌측 길로 내려서 362번 도로로 내려서니 한 탐의 산우님들이 서리산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신다. 설 하루 전이라서인지 포장마차는 문이 잠겨 있음.
②326번 도로→ 서리산 직전 사면길이 만만치가 않다. 게다가 내린 눈이 살짝 얼어 있어서... 철쭉동산→ 서리산 정상에 도착 점심식사→ 빤히 보이는 축령산으로 능선길을 따라 진행→ 임도(억새밭사거리)→ 계단(로프설치)을 오르니 눈 때문에 계단길이 미끄러워 하는 수 없이 스틱을 사용하여 천천히 진행→ 축령산 정상에 도착하니 조망이 좋은데 그 중에 운악산이 가장 멋지다!!! 날이 더워 예상외로 땀이 많이 나는 것 같아 약간의 소금과 한 모금의 물을 마시고 출발. 수래넘어고개 가는 능선길을 잠시 지나쳐 다시 백(알바 약 50m) 경사가 심한 내림길을 내려서니 낙엽이 수북이 쌓여 걷기에 참 좋다.
③수래넘어고개에서 스마일님과 송사리님께서 설연휴 일정 때문에 임도로 하산하시기로 결정하시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후 고개 오름길에서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④산우님들의 발길이 별로 닿지 않은 듯 눈길이 좋아 진행이 조금 빨라진다→ 무명봉인가 싶었는데 오독산(624m)이라는 코팅종이가 달려 있는 봉을 지나 파워고개에 도착하니 큰 특징은 없다. 다시 오름길을 천천히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니 운두산 정상석(△678.4m)과 깃대봉 이정표가 있다. 당초 3산 1봉이 목표였는데 5산 1봉이란 예상외 수확을 올린 기분이다. 지자체가 된 이후 특징 있는 무명봉에 대한 이름 찾아주는 운동이 활성화된 듯^^*.
⑤구간 구간 눈길이 예상외로 많아 진행시간에 약간의 차질이 발생했으나 비교적 등로 상태가 양호하고 야간산행이 될 운두산→ 깃대봉 구간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 큰갈울 하산길(한얼산기도원 등) 지점부터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며 기도원에서 종을 치는 소리가 은은히 들려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랄 때 교회에서 종을 울렸던 그 때의 생각이 나서 까만돌님과 그 시절을 회상해 본다.
⑥깃대봉 정상석을 촬영하고 청평에서 서울행 차편을 고려, 조종교까지 가지 않고 청평시내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진행→ 헬기장(이정표: 청평 2.2km)에서 이정표 방향대로 내려섬→ 성불사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마을길을 조금 진행 → 46번도로(청평시내)→ 청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차편을 확인하고 승차권을 구입, 차를 기다렸으나 터미널측의 무성의(청량리행 좌석, 동서울행 직행)로 21:15분차를 타지 못하고 22:00 차를 겨우 잡아타고 서울로 ~~~.
5. 산행사진
포천 내촌 산행들머리 (08:12)
삼각점 (08:30)
헬기장 (09:24)
주금산 (능선상 봉들이 조망이 좋았음)
서리산(중간) 가는 능선 (10:17)
362번 도로 (11:00, 왼쪽에 있는 포장마차 문이 잠겨 있음)
서리산 방향 이정표 (12:16)
철쭉동산 이정표 (12:44, 좌측 스마일님, 우측 구자항님)
서리산 정상석 (13:03, 점심식사)
축령산 가는 능선 (13:32, 왼쪽 - 함께하신 일행들)
임도(억새밭)사거리 (13:53)
축령산 정상석(14:25)
축령산 정상 이정표
수래넘어고개 (16:03, 좌로부터 송사리님, 스마일님, 구자항님, 까만돌님, 쏘나타님)
무명봉 (16:40, 누군가 오독산으로 명명한 듯)
파워고개 (17:02)
운두산 이정표 (17:37, 깃대봉 3.5km)
운두산 정상석
깃대봉 (18:50)
성불사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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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 새해복많이 받으셨나요. 시골에 다녀와서 처가집 가고 하다보니 연휴는 끝이 납니다. 서울에서 뵙겠으며 온갖 루머가 있는 가운데 그진실을 밝히러 드뎌 서울로 갑니다. 산넘어 산이 있는 진실 그끝지점은 무엇이 있을지 걱정하며...
저는 어제(2.19, 월) 청계산 갔다가 간단한 뒷풀이 한다는게 막걸리를 2병 정도 먹은 것 같은데 필름이 끊겼나봅니다. 같이 산행하신 일행분들에게 실례를 끼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출근해서 사무실인데 아직 속이 쓰리네요. 설연휴를 잘 못 보낸게 아닌지... 퇴근해서 청계산 산행 기록을 정리 할까 합니다. 그럼 3.4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