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시드니 풀락
출연: 톰 크루즈(미치 맥디어 역), 진 트리플혼(애비 맥디어 역), 진 핵크만( 에이버리 툴라 역)
할 홀브룩(올리버 램버트 역), 테리 키니 (라마 퀸 역)

미치 맥디르(Mitch McDeere: 톰 크루즈 분)는 풍족하지 않은 하버드 법대 졸업생으로 교사로 일하는 부인 애비(Abby McDeere: 잔느 트리플혼 분)와 함께 보스톤에서 살고 있다. 성적도 우수한 그가 졸업하게 되자 많은 법률회사에서는 그를 데려가려고 많은 보수를 약속한다. 하지만 미치는 맴퍼스의 한 작은 법률회사를 택하게 된다. 한편 애비는 그 회사에서 가정의 안정을 중요시한 나머지 아이 갖기를 종용한다는 말을 듣자 왠지 시큰둥해 있지만 미치가 바빠지자 모든 걸 잊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미치는 FBI요원에게서 보트 폭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진 카진스키와 하지스 변호사가 살해됐다는 얘기를 듣는다. 직속 상관인 애버리(Avery Tolar: 진 핵크만 분)와도 고객과 상담 도중 시카고 친구들 얘기를 듣고 회사의 업무에 의심을 품게 된다. 미치는 자신을 이용해 회사를 덮치려는 FBI에 어쩔 수 없이 협조해야 함을 인식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회사와 회사의 고객으로 있는 마피아까지 자신의 적으로 만들게 됨을 깨닫고 자신의 변호사 자격까지 영원히 잃게 될 것을 걱정해, 그 모든 곤경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게 된다. 결국 미치는 감옥에 들어간 형을 빼내고 마피아에게는 회사의 부당함을 알림과 동시에 그들의 서류를 손에 넣어 자신이나 가족에게 손을 못대게 처리한 후 연방수사국에는 자기 회사를 법적으로 기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미치는 현명한 방법으로 자신과 자신의 삶, 그리고 형의 삶까지도 되찾는다.
마피아의 뒤를 봐주는 법률 회사에 취직된 신출내기 변호사가, 법률회사의 음모와 마피아, 그리고 이를 조사하는 FBI 사이의 위기 상황을 '변호사'라는 자신의 위치를 치밀하게 이용, 위기를 모면하는 내용의 스릴러. 존 그리샴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전형적인 미국식 '법과 정의'에 관한 음모론으로 오락물로는 나무랄 데 없는 재미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