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에 철수를 만났다. -> 지난주에 철수를 만났다.
저는 '주'라는 것이 명사이고,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에 앞에 '지난'이라는 관형사와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움말처럼 저는 '다음 주'나 '이번 주'를 띄어쓰기 때문에 '지난주'도 띄어쓰기를 하는 걸로 알고 문제를 풀었는데요. 그런데 맞춤법 검사기가 '지난주'는 합성어로서, 한 단어로 인정하기 때문에 붙여써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2. 투쟁 밖에 난 모릅니다. -> 투쟁밖에 난 모릅니다.
저는 '투쟁'과 '밖에'는 띄어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맞춤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조사 붙여쓰기 원칙을 망각했더군요! 문제 해설에는 '밖에'는 조사이기 때문에 앞의 말 투쟁에 붙여쓰기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싱수봉 노래인가요? 아무튼 노래 중에 '사랑밖에 난 몰라'라는 가사가 있지 않나요? 그걸 떠올려보니 붙여 쓰는 거였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좀 미심쩍어서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 보았는데, 위의 상태로 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검사기가 잘못된 건지, 어쨌거나 원칙은 조사를 앞 말에 붙여 써야 한다는 것! 조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실히 공부 좀 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