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 덜컹!
전철이 덜컹거리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
뭐하러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를 타는 건지?
자기부상열차가 편하긴 하지만 전철이 왠지 정겹잖아... 헤~~~ ~.~
"회장님! 회장님! 아까부터 제 말 안듣고 계시죠?"
쳇~~~! 들켰군...
"응~? 왜 라니엘?"
"역시... 그럼 다시한 번 말할겠습니다. 일단 지시하신대로 그 소녀(아테나)는 저희 그룹 산하에 있는 병원 특실에 입원시켰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 되는 것이 있습니다만..."
"뭔데?"
갑자기 안경이 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빛나며 말한다.
만화에서 보면 자주 이런 현상이 생기죠.
"그 소녀의 신원이 확인 되지 않습니다."
"뭐라고?"
갑자기 흥분하며 일어나는 주니어스. 등뒤에는 타오르는 불꽃이 보인다... 잘타는데? ㅡ.ㅡa
"그게 뭐 어쨌는데?"
허억~~~! 갑자기 타오르던 불꽃에서 연기만 솟아오르는군.
"--; 회장님!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아실텐데요?"
그렇게 자주 흥분하면 고혈압이 될지도 모르는데...흠~~~ 앞날이 걱정되는군.
'그래 알긴 알지... 나를 없애기 위한 테러리스트 아니면 납치범 등등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 아이는 왠지 괜찮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
"괜찮아. 괜찮아. 근데 그 아이의 시민증은 발급해준데?"
'하여간 무사태평이셔 그런것을 보면 큰 일이 나지 않는게 이상하다니까.'
속으로 궁시렁대고 있는 라니엘.
"그...그것이 전(前)회장님께서는 회장님힘으로 해결해보라는 말씀이..."
-빠직! --+
"크악~~~ 그 영감탱이 아버지면 다야? 어떻게 도와주는게 하나도 없냐고?"
'하~~~ 역시 이러실줄 알았다니까..."
그런데... 여기서 중점이 되고 있는 시민증이란?
말 그대로 시민임을 증명하는 증서 같은 것이다. 단 여기서는 그 증서를 사는데 1억이 든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나? 그 증서의 효력은 시민과 서민 사이에 사건이 생기면 책임전가는 서민에게 되며 처벌도 서민만 받게되는 일종의 면죄부 같은 것이다.
그렇게 대화하는 도중에 그들위에 공간의 문이 생기며 행성의 관리자 제이아라가 나타났다.
"훗~~! 나이스 타이밍 같은데? 일단 부탁받은대로 처리해 드려야겠지? 안 그랬다간..."
새삼스래 전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헤르메스에게 쪽도 못쓰고 왕창 깨진 기억이...
'안돼 잊어야만해! 나같은 초절정 꽃미남 신이...'
타오르는 지옥의 업화여...
'이봐 작가 당신 너무하는거 아냐?... 당신이 나의 성격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잖아.'
문답무용! 헬파이어!
-콰과광!
'꾸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봐 라니엘 어디서 돼지 멱다는 소리같은거 못 들었어?
"그렇습니까? 저는 못 들었습니다만?"
"흠~~~! 아무래도 누군가 주위에 있는거 같은데?"
'뭔가 있는것 같은데...'생각하며 주위를 쳐다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으윽! 작가 당신 언젠가 벌 받을꺼야... 그나저나 슬슬 작업(?)을 시작해볼까?'
그러고는 라니엘의 몸속으로 들어가 강신을 시작했다.(신이들어가는것)
"아무튼 그래서 말씀입니다만. 회장님께서 그 소녀를 보호해주시는것이 어떠실련지요?"
갑자기 유심히 라니엘을 쳐다보는 주니어스.
"라니엘, 약 잘못 멋었냐? 예전의 너라면 벌써 제거하고 남아돌았을 녀석인데... 넌 누구지?"
'뭐야? 이 넘(라니엘)이 이런넘이었어? 젠장 잘못 말했다...'
"뭐~~~! 예쁘면 용서가 된다. 라는것이 세인트가의 가훈이 아니었습니까?"
사실 맞는말이긴 하다. 세인트가의 가훈은 '예쁘면 모든것이 용서가 된다.'였으니까 말이다.
그 가훈은 주니어스의 아버지 제닉스가 만든것인데...
어떤연유로 만들어 졌냐면 제닉스는 암살시도를 상당히 많이 당했다고 한다.
어느 날... 한 여성암살자가 제닉스를 제거할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그넘의 호신술때문에...) 그래서 이제 처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닉스가 난데없이 "복면 좀 벗어봐!"라고 했다고 벗은 그녀.
그리고 그녀의 미의신인 아프로디테와 맞먹는 얼굴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 얼굴에 반한 제닉스 세인트는 그 여성에게 청혼을 했고.
다음날 결혼을 하는 엄청난 초고속 진행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것이 주니어스였던것이다.
그 뒤로 세인트가의 가훈은 "예쁘면 모든것이 용서가 된다"로 결정된 것 이었다.(황당한 집안이다.)
'훗훗훗!!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군... 고맙게 먹어(?)주지... 하지만. 일단은 한번 팅겨주는것이 예의겠지?'
속으로 갖은 XX하고 YY한 짓을 그리고 있는 주니어스...으 주인공이 이러면 안되는데...
"그런데 나는 이제 기숙사 생활을 해야된다구. 그런데 남자기숙사에 여자를 들여노라는 거냐? 그게 가능할 것 같아?"
'이 넘아 안 봐도 비디오다. 속으로는 좋아 죽겠으면서(현재는 제이아라)'
"그 아카데미의 기숙사는 남녀합방이 가능합니다만?"
"그것이 무슨상관인데 남남인 그 아이랑..."
"말 좀 끝까지 들어주십시오! 회장님의 전언이 있습니다."
'마...마사카!(설마!) 아버지의 말씀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이제보니 예쁘고 귀여운 아이구나! 흠~~~ 우리 세인트가에 어울리겠는데? 일단 호적에 올려놨으니 허튼수작하지 말아라!"겠지?'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제 니 녀석 동생이니 건들면 너 호적에서 파버린다." 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근데 라니엘... 왠지 감정이 섞인것 같다?"
"ㅡㅡ; 그...그럴리가요?"
'들켰나?'
"그나저나 진짜 우리 아버지가 맞는지 의심이간다..헤휴~~~"
'사실 싫지만도 않다 천상 내가 지켜줘야겠지만 그래도 귀여운 여동생이 하나 생기게 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만한걸뭐~헤~~~'
-다음 내리실 역은 샤인 아카데미, 샤인 아카데미 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이제 이곳에 도착한것인가? 내가 앞으로 4년동안 있게 될 곳에..."
계단을 올라가 출구로 올라가보니 먼저 거대한 조각상들이 주니어스를 반기었다.
고대유적에서 발견된 그 조각상들은 생긴대로 이름이 붙여져 사신상(청룡, 백호, 주작, 현무)이라고 불리운다.
하나같이 정교하게 조각된 조각상들... 지금이라도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돌들을깨고 나올것만 같은 현실감이 느껴졌다.
'쳇~~~ 벌써 부터 기죽이는 거냐 이 학교는?'
'어라? 저 것들이 왜 여기에 있지? 저거 투신기중에서도 S급의 투신기들인데... 설마? 투신기들이 직접 주인을 찾아온건가?
뭐~~ 상관없겠지? 그래야 더 재미있어질테니까...'
헤르메스한테 맞더니 성격이 헤르메스처럼 되가는건가?
"짐은 옮겨다 두었으니 생활하기는데에는 지장이 없으실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러면서 백금색의 카드를 준다.
"그것은 세인트가의 모든 시설과 돈을 사용하실수 있는 마스터카드입니다. 제발 잘 사용해주십시오."
"--; 근데... 라니엘 그 아깝다는 표정 좀 지워라 받기 민망하잖아!"
"아~~~ 그랬습니까? 죄송합니다."
'으윽~~~ 저런 인간한테 이런걸 줘야 된다니 차라리 내가 유희할때 쓰고 말지...ㅜㅜ'
"그럼 이제 저는 돌아가겠습니다."
"그래 수고했어. 잘 돌아가라고."
그 말을 듣자 라니엘(제이아라)은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웃차~~~! 이제 나 혼자인건가?"
그러자 등 뒤에서 어떤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지... 이제 나와 함께지 주니어스 오빠.~~!"
그러면서 주니어스의 허리를 두손으로 감싸안는다.
오빠...오빠...오빠...
'으윽 왜 이렇게 메아리가 치는거지? 오빠라는 소리가? 우웃 기분이 너무 좋아...'
"아테나니?"
"응~~! 오빠. 제이... 아니 라니엘에게 들었나보네?"
"그렇지 뭐~~~! 라니엘은 내 비서니까..."
그러자 베시시 웃으며 말한다.
"오빠~~ 4년 동안 잘 부탁해..."
"나도."
그러면서 둘은 서로 웃으며 대화하며 창구로 갔다.
"제 이름은 주니어스이고 이쪽은 내 동생은 아테나인데요 입학접수를 확인할려고 왔습니다."
그러자 접수창구에 안내하는 누나가 웃으며 말했다.
"음~~ 주니...주니...주니... 여기에 있다. 환영한다 주니어스 샤인 아카데미에 잘 왔어."
'뭐 오고 싶어서 온건 아니지만 예쁜 누나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은 좋군...'
"그리고 아...아...아... 흠~~~ 어디 갔지?"
그러자 당황하는 누나.
"어라 없는거 같은데? 잊어버린건가?"
"아~~~! 아마 오늘 입학신청해서 마지막에 있을꺼에요."
"그래?"
대답을 하고 맨 뒷장을 보는 접수처 누나.
"여기에있네?"
"환영해 아테나... 오빠랑 사이좋게 학교생활해야되?."
"네!^^"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아테나...
"왠지 더 귀여워보인다. 우~~~~ 부비대고 싶어~~~"
역시 주니어스는 로리의 기질이 다분한듯?
"그리고 말이지 하나 충고 할것이 있는데 S0에있는 아이들은 건들지 마라... 자기들과 같은 위치가 아닌 아이들은 벌레 취급하니까."
"그래요 누나? 충고 고마워요..."
그 말을 듣고 생각난것이 있는지 말을꺼내는 접수처 누나.
"아~~~ 그리고 생각난것이 있는데 내일 만나면 세린 선생님이라고 불러야된다...이 넘의 아카데미는 돈을 아낄려고 선생을 접수 창고로 보내는 나쁜 아카데미라고..."
갑자기 주먹을 쥐고 열을내는 세린을 황당한 표정으로 접수처.. 아니 세린 선생님을 보는 주니어스와 아테나였다.
"아하하하하 --; 선생님이셨어요? 그럼 앞으로 4년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저두여^^"
"그래... 내 충고 있지 말고~~ 알았지?"
"네!"
그렇게 아테나와 주니어스는 샤인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다.
과연 이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쓰기 막막하다 ㅠㅠ)
첫댓글 ^^즐겁게 쓰세요~!파이팅~!!
^^즐겁게 쓰세요~!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