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6기 군정 방침으로 행복한 군민과 자랑스런 부안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김종규 부안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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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민선6기 부안군수로 돌아온 김종규 부안군수는 행복한 군민과 자랑스런 부안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특히 ‘사람과 돈이 모이는 부안’,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부안’, ‘정(情)과 인심이 가득한 편안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챌린지파크와 차이나교육문화특구, 힐링센터 조성 등 다양한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식에서부터 군민의 화합과 통합, 소통을 가장 강조한 김 군수는 “군민이 바로 군수”라며 오늘도 군민 속으로 들어가 군정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 8년 만에 군수로 화려하게 귀환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미운정 고운정 다든 저에게 부안의 미래를 위해 한 번 더 이끌어 보라는 마음과 사랑, 채찍을 함께 담아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군민과 함께 동행하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새만금 시대 부안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과로사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를 찍지 않은 군민들도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통합의 부안군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일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부안, 사람과 돈이 모이는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변화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부안은 지난 10여년 동안 방폐장 여파로 인한 갈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갈등이 사라진 듯 했다가 선거 때만 되면 다시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돼 왔습니다. 가슴 아팠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 과정에서 느낀 군민들의 민심은 지난 8년 동안 인근 시군에 비해 정체된 지역발전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제는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일 잘하는 군수가 필요하다는 염원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선3기 재임당시 ‘일 잘하는 군수’라는 영광스런 닉네임을 붙여주신 군민들께서 ‘이번에는 정말로 일을 잘해서 지난날 잘못으로 진 빚을 갚아라’는 명령으로 저를 선택하시고 부안군의 미래를 맡기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이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화합하는 부안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합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이해와 배려,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군민 한 사람, 한 사람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 화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 취임사에서 세일즈군수를 강조하셨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해 군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저의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군민이 행복하고 부안이 발전하는 일이라면 저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부안을 세일즈 할 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은 자치단체마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대입니다. 단체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이 발로 뛰지 않으면 그 자치단체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국비예산이 필요하면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찾아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얻어 예산을 확보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전국 각지의 기업체를 찾아 부안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으면 공무원들과 함께 대형마트와 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찾아 농산물도 판매할 것입니다. 자리만 지키는 군수가 아니라 부안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낮은 자세로 임할 계획입니다.”
- 공약사업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사업이 바로 차이나교육문화특구입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정부가 새만금에 중국과의 경제협력단지인 새만금차이나밸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단지를 확대하는 방안까지 논의했습니다. 새만금을 무대로 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 문화, 교육 등 각종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새만금 관광지역인 부안군도 차별화된 대중국시장 창조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부안군은 차이나교육문화특구를 조성해 서해안 시대 대중국특구로서의 전진기지를 선점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중국음식점만 즐비한 차이나타운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차이나교육문화특구를 조성해 교육과 문화, 산업이 연계한 창조공간으로 만들어 부안을 서해안권 중국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를 움직이는 중국 화교자본을 부안으로, 새만금으로 끌어들여 부안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부안군의 차이나교육문화특구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으로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 공약을 살펴보면 출생에서 노후까지 부안에서 편안한 삶이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떤 정책들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출생에서 교육, 취업, 노후까지의 전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복지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려고 합니다. 부안에서 태어나 부안에서 학교 다니고, 부안에서 취업해 가정꾸리고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군립 산후조리원 설립과 주말 돌봄센터 지원, 영유아 보육교사 처우 개선, 어린이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유아기와 청소년기 교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대학에 진학하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나누미근농장학기금 300억원을 확보해서 반값등록금을 실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걱정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 대학을 졸업하면 다시 부안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창업도 육성 지원하게 됩니다, 평생교육원 설립, 노인복지센터 신축, 어르신 행복택시 도입 및 실버카 지원, 게이트볼장 신축 등으로 청·장년 및 노년층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부안을 만들어 출생에서 노년까지 부안만의 특화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꿈꾸는 복지입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사람과 돈 아니겠습니까. 사람과 돈이 모여야 경제가 활발해지고 지역발전도 이루어집니다. 먼저 우리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산업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그동안 대형 숙박시설과 고급 펜션들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기반은 마련됐다고 봅니다. 이제 관광객들을 어떻게 오래 붙잡아 두느냐가 문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의 관광 트렌드가 즐기면서 체험하는 체험관광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융복합 관광을 통해 농업소득도 향상시키고 관광산업도 활성화 시키는 정책들을 추진할 것입니다. 대표 축제인 마실축제를 부안읍에서 개최해 축제와 관광,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부각시켜 부안읍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습니다. 구도심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슬럼화 되고 있는 구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또 구 수협 일원에 젊음의 거리를 조성해 젊음의 거리로 유입되는 젊은 층을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부안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구유입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 방폐장 피해보상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있는지요.
“방폐장으로 인한 찬반 갈등은 찬성이든 반대든 모두 부안발전을 위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다만 방법과 생각의 차이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부안발전을 위한 마음을 이제 하나로 묶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민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화합과 통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폐장 사태로 인해 아픔을 겪고 상처가 난 군민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과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합니다. 행정에서는 조례를 제정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정책결정을 해야 한다면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 부터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입법활동을 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방폐장 문제는 국가적 난제였었습니다. 부안이 국가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직 정부를 믿고 나섰던 사업입니다. 그 과정에서 부안은 상처만 남았습니다만 정부 입장에서는 난제인 방폐장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제 국가가 나서서 부안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부안발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세워줘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강력하게 요청할 것입니다.”
● 김종규 군수는 '일 잘하는 군수' 닉네임, '4전5기' 오뚝이 정치가
8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김종규 부안군수는 4전5기의 오뚝이 인생을 살아온 정치가이자 행정가, 교육자다.
김 군수는 1951년 부안 위도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위도초등학교와 전주 영생중·고등학교를 거쳐 전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직을 맡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보였다. 대학졸업 후에는 전라중학교와 전주영생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했다.
200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예상을 뒤엎고 전통적인 지역 지지정당인 민주당 후보에 승리하면서 민선3기 부안군정을 이끈 무소속 돌풍의 원조다.
당시 김 군수는 정부에서 추진한 방폐장 유치를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유치 찬반 갈등으로 결국 유치가 무산됐다.
그로 인해 2006년 지방선거 이후 연거푸 낙선하며 고배를 마신 김 군수는 지난 8년 동안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절치부심 재기를 노린 끝에 재선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 군수는 민선3기 재임시절 방폐장 찬반갈등의 혼란 속에서도 누에타운 조성으로 전국 최초로 누에와 뽕을 상품화 했다.
또 줄포생태공원 조성과 청자박물관 건립, 부안 스포츠파크 건립, 대명콘도 유치 등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줘 군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군수’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 김 군수 주요 공약 - 군립 산후조리원 설립·관광 연계 힐링센터 조성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9개 분야 74건의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부안챌린지파크 조성과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 힐링타운 조성, 부안읍 구도심 재개발, 군립 산후조리원 신축 등 5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했다.
이제 관광산업은 점점 보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즐기는 것에서 체험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김 군수는 이 두 가지 트랜드를 묶어 챌린지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에 사람이 모이게 하고 머물면서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지닌 부안에서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을 무동력 친환경으로 조성하게 되는 챌린지파크는 젊은층과 단체 연수객에게 아주 좋은 심신단련장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 군수는 또 새만금 관광지역인 부안의 차별화된 창조전략으로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을 꿈꾸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중국 음식점이 즐비한 차이나타운이 아닌 교육과 문화, 산업, 관광이 연계된 창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국 자매도시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공통점을 찾아 문화행사 및 축제를 공동 추진해 부안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우뚝 세운다는 목표다.
최근 들어 신생아 수가 감소하면서 전국의 군단위에는 출산을 위한 의료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출산 후 비용이 많이 드는 산후조리원도 없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군립 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시설에서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과 비만에 좋은 부안 참뽕오디를 의료관광과 연계한 힐링타운 조성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부안읍 구도심 재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구도심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구 수협 일원에 젊음의 거리를 조성해 사람들이 모이는 거점지역으로 육성, 부안읍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 부안군 현안은
김종규 부안군수는 군민의 화합과 악취 등 환경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현재 부안군의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특히 김 군수는 인수위원회 구성과 취임식도 군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정도로 군민들의 화합과 통합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다.
△ 군민의 화합
부안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극렬한 분열과 갈등, 시기와 반목으로 큰 아픔을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사회의 표면적인 갈등 봉합은 이뤄진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은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다. 그래서 김 군수는 당선 후 인수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취임식까지 모든 부분에서 군민의 화합과 통합을 가장 우선 가치로 두고 진행했다.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4대 종단 최고 어르신들의 화합 메시지를 요청했으며 방폐장 사태로 인해 상처난 군민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다. 부안이 고통을 당하고 그 학습효과로 방폐장 논란이 최종 결론 난 만큼 이를 고려해 부안의 성장동력에 대한 부분을 지원해 줄 것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 악취 등 환경문제
김 군수는 각종 악취 등 환경문제로 인한 군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져 있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대책을 구상 중이다.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악취문제가 많이 개선됐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각 주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더 이상 군민들의 삶의 질이 파괴되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악취 등으로 하락한 지역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향기 나는 수종으로 가로수를 식재하고 향기박물관 유치 등을 통해 부안을 향기로운 도시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김 군수는 민선6기 공약사업 74건 중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관될 정도로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 부안챌린지파크·차이나교육문화특구·힐링센터 조성을 물론 위도 부안산업도로의 관광자원화, 부안읍 구도심 재개발, 마실축제 부안읍 이전 개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분양 완료, 미래창조산업지원단 설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강소농 500호 육성과 억대농가 300호 달성, 동진감자 2차 산업화 기업유치, 바지락죽과 백합죽 명품브랜드화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돈버는 농어업 실현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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