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 가정예배(추석 추도식, 추도예배)
1. 시작하는 기도 (다같이)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추석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고유명절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이겨내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조상님을 추모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살 때 많은 고생과 기아에 허덕이며 생명의 역사를 이어 온 선대조부모님 보답으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음을 깨닫고 감사드립니다. 진정 믿음으로 기도드리며 찬송하며 예배드니,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여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여러 가지 고통 중에도 희망을 보게 되고,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들판에 오곡백과를 풍성하게 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사도신경 (다같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3. 찬송가 ---- 301장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4. 성시교독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07 :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시 105 : 1)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 107 : 4 - 9)
5. 성경: 시편 23편(다같이)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절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 하시는 도다
3절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길 로 인도 하시는 도다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 하시나이다
6. 설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무엇을 믿으셨을까요? 첫째는 구속함이요 둘째는 부활일 것입니다. 요한복음 19장30절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음은 또한 “온전히 믿음을 지키셨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행위에는 그 사람만의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없이 아무렇게나 사는 삶, 인생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느냐는 것이겠죠. 돌아오지 않는 길,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할 때마다 우리는 마음의 확신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때론 우리 삶 가운데서 갈등을 겪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사랑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랑을 십자가 위에 두셨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키기 위해 그 몸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진실 된 사랑은 진리에서 그릇되지 않으며 행함에서 중단되지 않습니다. 생명을 내어주는 귀한 사랑을 경험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누구나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할 수 없는 일 사이에서 절망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눈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이 주시는 은혜에 역동적으로 부딪치십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우리의 조상들을 위해 크게 움직이셨던 우리의 구주를 발견하십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였습니다.
주님이 주신 것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감사를 드립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목적지까지 우리를 인도하고도 남으심이 있으신 풍성하시고 부요하신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입시다. “나는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는 마태복음 마지막 장의 말씀을 기억하며, 이 말씀을 우리 가정의 보배로 받아들입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많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나의 일상을 채우시고 충만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인생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이번 중추절, 추석을 맞아 각자의 간증과 신앙고백을 가지고 명세하며 서로를 높이며 서로를 가슴깊이 뼈속까지 인정하며 사랑하며 축복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사랑하는 한 가족입니다. 머리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가 되고,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뜨겁게 사랑합시다. 아픔과 절망을 내려놓고 어려움과 난관을 내려놓고, 우리의 생명되시는 주님의 지혜를 구합시다.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고 고백하며 새로운 용기를 얻어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을 높여 드립시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에 하나님! 건강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도 아름다운 계절을 허락해 주시고 한 상에 둘려 앉아 추석명절을 보내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무리 견디기 어려운 고난도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이겨내면 밝은 날이 반드시 온다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시옵길 기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 찬송가 ---- 559장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8. 주기도문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9. 득담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