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 : 고린도후서(고후) / 2 Corinthians 본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두번째 편지로서 '고린도 후서'라고 불리운다. 이는 첫번째 보낸 편지를 '고린도 전서'라고 명명함으로서 붙여진 것이다.
*저 자 : 사도 바울 본서에 대한 바울의 저작권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본서의 내용 자체가 바울이 저자임을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문제와 사상과 일관성도 바울의 저작에 대해 많은 암시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배 경 : 바울은 이전 서신에서 고린도 교회가 자신의 책망을 듣고 회개하였다는 말을 전해듣고 기뻐한다. 하지만 지상 교회는 항상 문제에 휩싸여 있는 법. 고린도 교회에 몰래 숨어 들어온 거짓 스승들과 이단들이 교인들을 미혹시켜 바울의 사도직을 의심케 하였다. 바울은 이들의 악습을 재차 시정코자 본 서신을 그의 사랑하던 제자 디도편에 보내어 권면하였다.
*특 징 : 본서는 교회 생활에 있어서 '실천'을 강조한 바울의 강한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또한 복음 때문에 당하는 여러가지 고난에 대해 인내와 끈기로 잘 이겨내야 한다는 격려와 바울 자신의 고난에 대한 변호와 항의(사도권에 대한)가 잘 묘사되어 있다.
*본서의 기록 목적 : 바울이 본서를 기록하게 된 동기는 고린도 교인들의 도덕적 부패를 경고하고 책망하는 내용을 담은 고린도 전서가 그 교회에 도착된 후에 제기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서 였다. 바울의 첫번째 서신은 교인들을 회개하게 했으며, 다시금 바울의 가르침을 사모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회내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바울의 사도권에 도전하여 거짓 교리를 퍼뜨림으로 교회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따라서 바울은 이들의 정체를 폭로하고 교인들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고린도 후서를 집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