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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명 사 형 |
종결 어미 |
연결 어미 |
먹 다 |
먹음 (○) |
먹습니다 (○) |
먹사오니 (○) |
먹슴 (× ) |
먹습니다 (× ) |
먹아오니 (× ) | |
얻 다 |
얻음 (○) |
얻습니다 (○) |
얻사오니 (○) |
얻슴 (× ) |
얻습니다 (× ) |
얻아오니 (× ) |
위의 표에서 보는 것처럼 ‘ㄱ, ㄷ’ 받침 뒤에서의 명사형 표기로는 ‘-음’이 옳고, 종결/연결어미의 표기로는 ‘-습니다, -사오니’가 옳은 것입니다. 결국 ‘ㅆ, ㅄ, ㄱ, ㄷ……’ 등 모든 환경에서 표기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명사형은 ‘-(으)ㅁ’, 종결어미는 ‘-(스)ㅂ니다’, 연결어미는 ‘-(사)오니’로 적어야 옳은 것입니다.
결국 "-음"을 "-슴"으로 적어야 한다는 생각은 "-음"을 "-읍니다"의 줄인꼴로 잘못 알고 있는 데에서도 비롯됩니다. 그래서 "-습니다"가 표준말이 되었으니까 "-음"도 "-슴"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음"은 "-읍니다"의 줄인꼴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음"은 예나 이제나 변함없이 "-음"입니다. 아래의 보기에서 ':' 표시 왼쪽은 "-습니다"가 결합된 예이고 오른쪽이 "-음"이 결합된 예인데, 발음을 잘 비교하여 보면 그 이치를 금방 깨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줄기+씨끝) (발음) (줄기+씨끝) (발음) (참고)
먹+습니다 [먹씀니다] : 먹+음 [머금] ※[먹씀]이 아님.
닫+습니다 [닫씀니다] : 닫+음 [다듬] ※[닫씀]이 아님.
숨+습니다 [숨씀니다] : 숨+음 [수믐] ※[숨씀]이 아님.
찾+습니다 [쁨씀니다] : 찾+음 [차즘] ※[쁨씀]이 아님.
쫓+습니다 [쪼ᄃ씀니다] : 쫓+음 [쪼츰] ※[쪼ᄃ씀]이 아님.
같+습니다 [갇씀니다] : 같+음 [가틈] ※[갇씀]이 아님.
갚+습니다 [갑씀니다] : 갚+음 [가픔] ※[갑씀]이 아님.
없+습니다 [업씀니다] : 없+음
있+습니다 [램씀니다] : 있+음
이와 같이, 줄기〔어간〕의 끝 받침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맺음끝〔종결 어미〕"-습니다"를 붙이거나 이름씨끝 "-음"을 붙이면 됩니다.
※ 위 자료는 인터넷 자료를 활용, 편집해 옮긴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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