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결혼기념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주방으로 나오니,
식탁위에 편지와 금일봉이 있는데..
이벤트를 좋아하는 내가 기념일마다 원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머니와 사랑의 마음이 담긴 편지이다.
지적연령이 3세정도인 딸에게도 종용하여
엄마에게 편지를 쓰게한 남편의 정성이 감동이다^^
갑자기 생각난 말씀이..
한나의 남편 엘가나가 생각난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 아픔을 위로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37년전.. 남편을 처음 만났을때는
언니 결혼식이었다.
내가 피아노 반주를 했는데..
형부친구인 남편이 축가를 불러서 비디오에 같이 찍혔다.
그리고 언니집에 자주 놀러오면서..동생이 인상이 좋다면서
언니를 자꾸 졸라서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
그때 남편은 음악선교단 리더였는데..
나는 신학 4학년 재학중이며
대구에 큰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었고..
교장쌤의 반듯하게 자란 막내딸로 소문나서,
평신도와의 결혼은 생각도 없었는데...
선을 29번 본 노총각이 불쌍해서 한번 만나줬다^^
내타입이 아니라 전혀 끌리지 않았고 ..
신체적인 약점도 보여서 상처를 줄까봐.. 거부를 못하고 있는데..
꿈을 꾸었다.
롬 15:5~6.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이 말씀을 타자기로 계속 탁탁탁탁 소리내며 쳐지면서...
<한마음> <한뜻>은 간판이 떨어지듯이
막 떨어지는 거였다.
그 후로 여러번 더 꿈과 말씀으로 응답을 받아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두달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똑똑한 아들을 낳은 후에 둘째딸 아이가 장애아로 태어나자..
내 인생의 광야가 시작되었다.
남편은 음악선교 한답시고, 돈만 모아지면 악기를 샀고..
막내로 자라 경제관념도 너무 없어서..
아들애가 엄마는 개미같고, 아빠는 베짱이 같다고 했다.
그리고 주님음성 듣고 신학공부 시작하며
돕는 배필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했는데..
남들은 내조의 여왕이라고 했지만..
내면으로는 율법의 잣대를 갖고
높은 기대수준으로 선생질만 하고 있었다.
그래도 부족한 멘토인 아내의 말에 동의해서..
대구예빛교회 담임으로 헌신하시니..
말씀도 점점 기름부음이 넘치고..
기도와 찬양은 원래 잘하니...준비된 그릇인듯하다.
주님 감사합니다.
한마음과 한입으로 주님만 높이겠습니다.
아버지 영광 받으소서!
이제부터 우리 가정은
온전히 복천년의 축복을 누리게 됨을 선포하노라!!
아멘아멘 !!
첫댓글 아멘
두분목사님
행복하셔요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미국의 아들과며늘 편지도
보여주셔욤
주님께영광
26차 의의나무집회에 만나요
아멘 아멘!
세심하게 중보해주시는 우리 간사님~
꿀보다 제 눈물이 더 많이 떨어졌을껄요 ㅎㅎ
이제는 눈물이 진주가 되어 복천년의 축복으로!!
서울에서 뵐께요~
너무너무 보고싶음♡
아멘 아멘
목사님 어디서 들어 본 레퍼토리인데 ... 영성일지로 읽어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
[기도와 찬양은 원래 잘하니]빵빵 터집니다
행복한 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복천년 축복의가정으로
마음껏 누르소서
아멘아멘!
그저께 말했나요? ㅎㅎ
우리 모두 복천년의 축복이 가득한 가정이 될찌어다!!
사랑합니다 💜
행복한 가정이십니다. 빛나는 내조의 여왕!!
축하드려요~ 목사님~^^♡
ㅋㅋ 그건 자타가 인정하는 표현인데..
박목사님은 제가 좀 부담되겠죠?
이제부터 제가 외조를 좀 받을려고요 ㅎㅎ
행복함이 넘쳐 흐르는 가정이시네요
멋지십니다 두분 아름답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전도사님 ~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불쌍한 가정인데 .. 주님의 눈으로 보면 약자를 더욱 귀히 여기시니 .. 완전 복덩어리 가정일꺼예요^^
아 놀라운 사실
박목사님 웬선을
그리많이 차이지않고
차신건가요? ㅋㅋ
저도 웨딩마치 몇번
쳐주었는데 그래서
늦게 시집가는거라고들 ㅋ
우리도 곧 결혼기념일인데
아~ 손편지 기대한다고
노래를 불러야 겠어요
추카추카하고
복천년삶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 💜 💗
아마 눈은 높고.. 현실은 낮아서 그럴꺼예요~
주님이 이 리브가를 만나게 하실려고 ㅎㅎ
저는 달력에 미리 제 기념일 표시해둬요ㅋ
챙겨줄 자녀가 없으니 남편에게!!ㅠ
아이구~
남편분이
아찔 하겠어요 두분만의 사연인데ㅠ.ㅠ~
결혼 37년 되어가니 글필이 좀 남성적이군요!
남편 이 부드러우니
아내에게
강한 용사의영을 주님이 주셨는가 봅니다 ^^~
아멘아멘!
즉흥적으로 쓰니 더 마음에 와닿아요 ㅋ
그동안 오래참아주고 인내해줘서 고맙죠?
연애한번 안해보고 ..순종했더니
이렇게 대박이네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
와우 👍👍👍
부럽습니다
제가 제일 부러운것은
믿음의 남편과 가정을 가진 가정인데 ♥️
바로 김찬미목사님
가정입니다
서로를 섬기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귀하세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 💖 ♥️✨️💛 💕
감사합니다 목사님!
목사님 .. 우리 가족을 너무 잘 아시니 제 눈물도 아시죠?
그래서 요즘 목사님이 더 가슴아프게 다가오고 힘든 그마음이 그대로 전이되더군요 ㅠㅠ
믿음좋으신 목사님이 정말 용사처럼 강하게 일어나시는 것보면서..
저도 많이 배워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목사님 언제나 사랑합니다 💜
아멘 !
감동 감동입니다
멋진 남편과 아내이십니다
한마음과 한뜻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복천년을 누리시는 아름다운가정,예수님의 빛으로 충만한 귀감이 되는 예빛교회입니다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아멘아멘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복천년의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삽시다^^
사랑합니다 💜
축하 축하드립니다
서로 아끼고 세워주니 멋진 부부
멋진 가정
멋진 교회 입니다.
지금까지 숫한 어려움을 이겨내셨으니 추수만 남은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아멘!
목사님 부부는 더 로맨틱하고 멋지자나요?
눈물로 씨를 뿌렸으니 이제는 수확의 시기! 아멘입니다~
하늘빛 교회도 늘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
목사님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함께해도 알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주님의은혜로
아름답고 화목하며
멋진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할렐루야 권사님~
결혼기념일은 남편이 챙기는거예요 ~
박목사님은 서로 챙기자고 하는데..
우리 여자들 헌신이 훨씬 컸으니 섬겨달라고 해야죠 ㅎㅎ
우리 예빛교회도 좀 안정되면 생일파티는 좀 해야 하는데..
늘 귀한 헌신 감사합니다.
권사님 사랑합니다 💜
목사님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두분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주은이의 편지 너무 뭉클합니다.
복된 가정, 아름다운 가정
축복 또 축복드립니다❤
우리 고참집사님 부부도 카톡 대화 보니 엄청 아름답던데요?^^
주은이는 사실 결혼기념일이 뭔지 모르는데..
아빠가 손잡고 함께 적어주지 않았을까요? ㅎㅎ
그래도 힘나고 좋더라구요~
우리 복덩이들 잘 섬깁시다~.
고참님 사랑합니다 💜
우리 목사님이 복천년으로 사시니까
온 가족이 복천년의 삶을 누리나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변함없이 똑같은 남자와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네요..ㅎㅎ
앞으로 50년 이상 똑같은 남자와 행복하게 사시길 축복합니다~
목사님 이거 비밀인데요 ㅎㅎ
신혼초에는 남편이 별로 자랑스럽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주위에서 박요한목사님이 잘 생겼다고 하길래..
제가 조금 놀랐어요 ㅎㅎ
그냥 기도응답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잘 지니까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주시는... 그런 느낌입니다 ^^
할렐루야!!
와우~ 박요한 목사님, 김찬미 목사님 결혼 3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어쩜 이렇게 두분이 꿀이 뚝뚝 떨어지십니까
참말로 행복한 복천년의 행복을 잘 누리시니 보는 사람도 행복합니다.
아드님가정과 따님과 함께 모두모두 귀한 보석 들이십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여기에 또 올려주실거죠? ㅎㅎㅎ
대구예빛교회는 나날이 부흥하고 확장될지어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아멘!
우리 선교사님 가정을 축복합니다♡
우리 딸 주은이가 찬양을 엄청 좋아하는데 (발음은 제대로 안나와요ㅋ) 성도들이 집에 돌아가고 저희가 마무리 정리를 할때는 꼭 미가엘로 찬양 불러요~
그때 선정하는 곡이..
'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님~ ' 인데.. 그걸 들으면 늘 가슴이 짠하더라구요...ㅠ
그래도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복천년의 행복한 삶을 누리기로 선포합니다!!
선교사님 늘 중보하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
목사남은 글솜씨도 표현력도 현장감 있게 표현도 잘해주시고 귀만 안그러면 목사님 설교말씀도 듣고 싶어요 늘성도들도 사랑으로 잘챙겨주시고 뒤에서 목사님내조도 잘해주시고 늘 많이 못도와드려서 죄송합니다 목사님 늘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아멘!
저도 하고 싶은데 교만체질이라 .. 주님이 박목사님을 앞세우시라 해요~
대신에 저는 오프라인으로 말 많이 하자나요 ㅎㅎ
우리 지혜로운 보배집사님이 늘 든든히 받쳐주셔서 제가 엄청 도움됩니다~
집사님 가족들은 왤캐 다 이렇게 좋은지... 참 복되십니다^^
사랑합니다 💜
두분 결혼 36주년 넘 축하드려요...지금껏 신혼처럼 사는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훌륭한 남편되게하시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네요...ㅎㅎㅎ계속해서 두분 복천년에서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아멘!
정말 보고 싶은 목사님^^
목사님도 고생많으셨죠? ㅎㅎ
출발준비 하고 계시죠?
저는 장시간 비행기 타는거 정말 싫어하는데..(이스라엘 가면서 뱅기안에서 쓰러졌어요ㅠ ㅠ)
체격있는 데이빗목사님이 비좁은 공간에서 불편해하실까봐 살짝 염려되는데 ..
미리 수면제 한알 먹고 푹 주무셔요~
두분 목사님 뵐려니 마음이 설레네요~
건강하게 오시기를 중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