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수서역 6번-대모산 입구 계단-간식 쉼터-대모산 정상(293m)-점심 쉼터-일원동 갈림길-한솔공원-일원역 5번(6km, 3시간 30분)
산케들: 牛岩, 董玄, 東峯, 正允, 慧雲, 回山, 새샘(7명)
12월 첫 번째 강남대간 대모산 산행날이다.
오늘은 최근 들어 가장 따뜻한 날로 낮 최고 기온 7도라고 한다.
오늘 함께 한 일곱 산케 가운데는 2달만에 나온 동현과 지난 주에 이어 연속 출격한 우암이 포함.
내년부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출격할 우암의 기세라고 지난 주 금암산 산행기 댓글에 달았더니 올해부터 그걸 실천할 모양이다.
10:08 수서역 6번 출구 출발
10:09 대모산 입구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일곱 산케.
11:17 대모산 정상을 약 700미터 남겨두고 너른 바위 위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두 번째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대모산 오르면서 이렇게 너른 바위가 있었던가!!!
첫 번째 휴식 때 이미 두꺼운 파카는 벗어 가방에 집어넣었었다.
지난 주 우암과 정윤이 펼쳐낸 2003년의 계방산과 함백산, 설악산 대청봉 산행 때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오늘은 혜운까지 합세하니 등장인물도 늘어나면서 더 재밌고 얘기도 많아진다.
11:37 일곱 산케들은 무난히 대모산 정상 등정에 성공하자마자 인증샷!
11:43 대모산 헬기장에서 본 강남과 롯데월드타워.
오늘은 날씨가 조금 흐리고 미세먼저 땜에 강북 아차산이 어렴풋하다.
11:50 대모산에서 구룡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 오른쪽에 일곱 명이 앉기에 딱 좋은 자리를 발견하고 점심 자리를 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왕뚜껑사발면 1개도 아닌 2개, 유부초밥, 김밥, 빵, 컵파이, 샌드위치, 김치, 파김치에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동봉이 산에 올 때마다 내놓는 초콜릿 양주다.
12:40 점심을 50분 정도 포식한 다음 하산.
13:33 일원동 상록수아파트 앞을 지나 일원역 5번 출구로 들어가서 동현만 시내 방향, 나머지 여섯은 오금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12월의 첫 산행을 깔끔하게 마무리!
2020. 12. 6 새샘
첫댓글 새샘 주필의 후기가 빨 리도 올라왔네요
코로나가 난 리를 치는데도 7 명이나
나와서 슬거운 산행 ᆢ
오랫동안 정말로 많이 다닌 대모산을
오랜 친구들과 걷고 있으니
공간과 시간이 뒤섞인 것 같아서
희한한 기분입니다
하여튼 이 모임은 희한한 모임
혜운 대장 새샘 주필
고생하셨습니다
간만에 회산께서 첫댓글을 달아주셨네 생큐!
이 학기도 돌아오고 내년에는 나오는
사람들만이 아니고 가급적이면 회원 들이
1 년에 10 번 이상 씩 나오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암이 연속 출연! 월1산은 해서 산케에 활력을...
가끔 혼자서 오르던 대모산이 새롭네.
댓글 열심히 달아 활력을 주는 안연 고마우이.
송년산행 출현이 기대됩니다.
산케들의 기상이 대단합니다.
새샘 주필! 수고하셨어요.
코로나 상황에도 이어지는 산행,
산이 위험하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 숨쉴곳을 찾을까.
새샘 수고 하셨소.
분기에 한번이라 했더니
'아이다 자주 올끼다.' 라며 분발하는 학기.
친구들과 맑은 바람 쐬며
함께 하는 한잔.....코로나 백신이다.
정암선생 말에 열 받아 매주 나오고 있는 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