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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Room 스크랩 대한민국 국군의 전차 발달 과정
정 선 추천 0 조회 240 09.02.16 00: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한민국 국군의 전차 발달 과정  

 

6·25전쟁 중 북한군의 소련제 T-34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국군이 오랜 세월 동안 가져온 숙원 중 하나는 ‘우리 손으로 만든 전차’를 갖는 것이었다.

 

우리 군은 1950년 미군으로부터 M36잭슨 경전차를 교육용으로 최초 도입한 이후 50~60년대를 통해 M4A3E8·M47·M48을 도입한 후 70년대에 이르러 ‘전차개발’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80년대 한국형 K1을 기술도입으로 국내 생산하고 90년대 K1을 우리 손으로 성능개량한 K1A1을 야전에 배치했다. 이어 마침내 지난해 3월, 세계 최고 화력의 차기전차 시제모델(XK2)을 선보인 데 이어 국내 전차개발 기술력을 외국에 수출하는 정상에 올랐다.

 

한국군이 운용중인 전차는 2005년 기준해서 약 2300대 (퇴역한 M47 및 M48A2C 전차는 제외) 90MM M계열 전차가 600여대, M47 101대, M48A2C 130대, M48A3K 381대, 105MM M계열 전차, 105MM K계열 전차 1500여대, M48A5K 209대, M48A5 275대 + K1 1027대, 120MM K계열 전차(총 484대 양산 예정), K1A1 146대, 앞으로 2010년 까지 K1A1 전차는 계속 양산될 예정이며, XK2 차기전차도 2008년 까지 개발 완료되면 240~300여대 정도 양산된다. 

■ M36

 

우리 군이 최초로 보유한 전차가 바로 M36이다.

6·25전쟁 발발 후 육군은 기갑전력 확보를 시급한 과제로 여기고 1950년 11월 29일 부산 동래에 위치한 육군종합학교에 전차과를 설치했다. 이때 미군으로부터 교육용으로 M36경전차 6대를 인수했다.  전쟁 중 미군은 M4중전차·M24경전차·M26중전차·M46중전차 등 다양한 전차를 운용했지만

우리 군이 잠시라도 운용한 것은 M4·M24·M36 등 세 종류뿐이다.

미국에서 44년 6월에 개발된 이 전차는 우리 육군에서는 59년에 퇴역했으며 이후 상당 기간 전방지역 고지에서 고정포로 운용됐다.

 

■ M4 셔먼전차 

 

41년에 개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주력 전차로 활약한 M4셔먼(Sherman) 전차를 우리 군이 도입한 것은 6·25전쟁부터다. M36이 본격적인 전차가 아니였던 까닭에 이 M4가 우리 기갑 역사의 실질적 출발점이 되고 있다.

 

우리 군에서 최초 도입할 당시에는 해병대가 운용했으며 뒤이어 육군도 M4전차를 운용했다. 한국군이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388대의 M4 셔먼전차는 76㎜ 주포를 탑재한 M4A3E8형이다. 이 전차는 6·25전쟁 당시 85㎜ 주포를 탑재한 소련의 T-34전차에 비해 성능상 열세였다.

59년에 신형 M47전차가 도입되면서 점차 퇴역하기 시작, 70년대 초반을 마지막으로 군에서 사라졌다. 

■ M47 패튼전차

 

M47전차는 M26·M46으로 이어지는 40~50년대 미국의 주력 전차 계보를 계승하는 전차 중 하나다. M46의 차체와 포탑의 형태를 바꾸고 전면 장갑의 경사각을 높여 52년에 개발이 완료됐다.

 

M47 패튼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종식 후 셔먼에 이어 두번째로 미군의 주력 전차로 채택된 전차이자 동시에 가장 단기간 내에 운용이 끝나 버린 비운의 전차이다.

 

미국은 90㎜ 포탑에 포탄 71발을 적재하는 M47를 동맹국에 제공했는데, 우리 군은 59년 400대를 도입했다. 그 이후 63~64년에 걸쳐 60여 대를 추가 도입했다.

M47이 그 이전의 미군 전차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정확한 사격을 위해 M12 입체식 거리측정기를 장착, 비교적 정확한 거리측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전차들은 단순히 눈으로 거리를 측정했기 때문에 포수의 숙련도에 따라 명중률의 편차가 컸다. 또 탑재한 가솔린 공냉식 엔진 AV-1790은 신뢰성이 높아 고장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것도 호평받았다.

 

1946~49년 사이 유럽 주둔 미군은 주력이었던 퍼싱 대신 M46 패튼으로 교체하기 시작했고 한국전에서도 북한군의 T-34/85 전차를 격파하는데 무리가 없었으나 문제는 한국전쟁의 여파로 소련도 1946년에 시제 차량이 등장한 100mm 포를 탑재한 신형 T-54 전차의 양산을 1951년부터 대대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미국은 이러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M46 패튼보다 더 강력한 신형전차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M47 전차였다. 실제 생산대수도 T-34/85보다 많은 10만대에 달한다.

 

미국으로서는 이처럼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전차대에 맞서기 위해 그에 맞먹는 전차를 개발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M47 패튼이었던 것이다. M47 패튼은 기존의 M46 패튼을 보다 개량한 것으로 주포는 90mm 동등하고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 역시 같지만 사격통제 장치가 광학식 거리 측정기와 연동된 탄도 계산기를 도입하여 명중률이 향상되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M12 스테레오식 광학 거리 측정기는 탄도계산기와 조합되어 포수가 목표물에 대해 거리측정을 실시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곧바로 탄도 계산기에 입력된다. 최종적으로 사정거리와 사격할 포탄은 물론 전차포의 사각이 자동적으로 게산되어 정확하고 신속한 사격을 개시할 수 있게된 것이다. 1951년 6월 제식화가 결정된 M47 패튼은 그 후 소련에 뒤지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1953년까지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8,576대가 생산되었다. 

■ M48  

 

우리 군에서 70~80년대 주력으로 활약했고, 지금도 운용되고 있는 전차가 M48계열의 전차다. M47의 개량형으로 52년 4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이 전차는 베트남전, 중동전, 인도-파키스탄 전에서 활약했고 전쟁 경험을 토대로 M48A1·M48A2C·M48A3·M48A5까지 후속 모델로 개량됐다.

 

이 중 대표적 모델인 M48A3의 구경은 90㎜지만 M48A5는 주포의 구경이 105㎜라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 군에 최초로 보급된 전차는 M48A2C형이다.

76년 5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M48을 M48A5와 M48A3급으로 개조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후 77~78년에 M48A1 중고전차 400여 대를 해외군사판매(FMS)로 도입한 후 M48A3K로 개조했다. 이어 ADD는 전자식 사격통제장치를 개발, 이 M48계열 전차에 탑재해 제3세대급 M48A5K로 현대화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전차’를 갖고자 하는 의지의 첫걸음이었다.

 

M48A2C전차

M48A2C전차는 한국이 6.25 이후 군사력 유지를 위해 정식 절차를 거쳐 기술도입생산이나 연구개발로 획득할 수 있는 체계가 정립되기 전의 시절에 긴박히 미국으로부터 직도입한 장비로서 M48A2C는 가솔린 엔진으로 기동되고, M48A3/A5는 디젤 엔진으로 기동된다. 두 장비 모두 12기통의 90° -V형 공냉식 엔진으로 특히 M48A2C전차의 가 솔린 엔진은 연료의 특성 때문에 외부에 방열되는 에너지 손실이 많고, 엔진 실린더의 과열 발생이 가장 큰 문제였다.

 

M48A3/A5 전차엔진 역시 디젤엔진이지만 공냉방식으로써 엔진실린더 과열도 문제지만 50톤 중량에 750HP(마력)급 엔진으로 단위마력당 중량이 커서 엔진부품의 구조강도 문제가 오히려 더 큰 품질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전차(M48A2C, M48A3/A5)는 운용된 지 20년 이상 오래된 장비로 엔진부속 중 볼트, 너트까지 수번의 재정비 및 재사용이 거듭된 장비이며, M48A2C 가솔린 엔진전차는 폐기 대상장비로 정비수량이 점차 감소돼 가고 있으나, M48A3/A5 디젤전차는 아직도 육군종합정비창에서 정비회수가 가장 많은 장비로서 M48A3/A5전차 엔진만큼 정비경험이 많은 장비도 아마 없을 것이다.

   

M48A3K 전차

M48A3K전차는 M48A5K와 거의 동일하다. 단지 주포가 90mm라는 차이가 있다.

M48전차도 세부적으로는 종류가 더 다양하다. 전차장 포탑의 모양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한다.

M48A3K, M48A5K 는 기계화 학교에서 B계열로 분류된 전차이며 차츰 K1전차로 교체 해 나가는 중이다. M48A3K는 M48A1 및 M48A2로부터 개조한 M48A3는 이전의 가솔린 엔진을 디젤엔진으로 교체하였으며, 포구끝에 "T"형의 제퇴기 부착, 3개의 지지륜 적용, 전차장 잠망경을 설치하였고 M48A3K는 M48A3에 한국에서 추가적으로 연막탄 발사기 부착과 사격통제장치를 개선한 것이다.

 

M48A3는 원래 가솔린 엔진을 장비한 M48A1을 개량하여 디젤 엔진을 장착한 타입으로서 그 근원이 M48A1이다. 한편 M48A2는 M48A1의 개량형이기는 하지만 상부지지륜이 M48A1의 5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으며 이 차체는 뒤에 M60 전차의 원형이 되었다. 즉 M48의 주력형인 M48A3는 그 근본이 M48A1이고, 미군이 80년대까지 주력으로 사용한 M60시리즈는 그 근본이 M48A2이기 때문에 M48이나 M60은 사실상 동일한 구조의 주행기구와 동력장치를 갖고 있다.

  

M48A5/5K 전차

M48A5 전차는 48계열의 최종형으로 차체는 선형(船型)차체이며 차체 장갑은 전면 110mm 측면 76mm 후면 41mm로 되어 있다. 전방 중앙에는 조정실, 중심부에는 전투실, 후방에는 기관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종수는 3개의 페리스코프(상부 개폐식 해치)를 통해 외부 관측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쌍안경형 M24 적외선 페리스코프가 장착되어 있어 야간작전 시에도 용이하다.

포탑은 성형일체구조이며 장갑은 전면 178mm, 측면 76mm, 후면 51mm로 되어 있다. 포탑 우측은 전차장(포수), 좌측은 장전수자리로 구분되며 이스라엘형 저자세큐포라를 채택하고 있다.

 

주무장은 M60계열 전차와 동일한 M68 105mm포를 탑재하여 그전의 90mm포보다 20% 이상의 화력 향상을 보이게 되었다. 또한 신형의 APFSDS-T탄도 발사가 가능하여 총 54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다.

부무장으로는 2정의 7.62mm M60D 기관총을 전차장 큐포라(전차장 M60D는 Cal50으로 교체 가능)와 장전수 해치 좌측 마운트에 장착할 수 있으며 7.62mm M219는 주포의 동축에 장착할 수 있다.

 

한국군이 독자 개량한 M48A5K 전차는 1980년대 한국 기갑전력의 대들보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K1 전차 및 K1A1 전차가 대량생산된(중인) 현재에도 주력전차로서 우리군의 필수전력이다.

 

M48A5K 전차는 M60A1급의 사격통제장치를 도입하고 사이드스커트와 연막탄 발사기를 도입하여 전투력을 향상시킨 타입으로서 각국의 M48 시리즈 가운데서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 K1(‘88전차’)· K1A1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북한군과 극심한 주력전차 전력 격차에 직면하게 되어,   그당시 우리나라 육군의 최신형 주력전차는 1세대전차인 M48A2C 전차였고 북한군의 최신형 주력전차는 2세대전차인 T-62 전차였기 때문에 북한군의 기갑전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신형전차가 필요하였다.

이에 우리나라는 M-48의 발전형인 M-60 전차를 도입하려고 하였으나, 하지만 미국은 우리군에게 M-60급 전차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여 M-48 전차의 화력과 기동력 개선 작업부터 추진하여 M-48A3K 전차와 M-48A5K 전차로 개량한다.

 

그러나 숫적,질적으로 북한군에 비해 기갑전력이 열세였기 때문에 독일로부터 Leopard 1 전차를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하지만 이 역시 미국의 간섭으로 성사되지 못하여, 결국 우리나라는 다른 전차 선진국으로부터 신형 전차를 도입할 수 없게 되었고, 당시 미국은 M-1 전차를, 독일은 Leopard 2 등 신형 차세대 주력전차를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신형전차를 개발한다.

 

70년대 말 군은 2차 율곡사업을 계획하면서 전차의 국내 개발(생산)을 구체화한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전차개발기술이 없었던 터라 한국의 지형과 작전환경에 적합한 독자모델의 작전요구능력(ROC)만 제시하고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중심이 돼 설계를 진행하는 형태로 개발을 진행, 84년에 시제품 1대를 인수하게 된다.

 

이후 현대정공(현 현대로템)에서 제작, 시험평가를 거쳐 86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87년 육군수도기계화사단에 초도 납품된 이 전차가 ‘88전차’로 명명된 K1전차다.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된 것은 1987년의 일이며 현재는 화력강화형인 K1A1으로 생산이 변경되고 있다.

 

2세대 전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구경 105㎜의 주포를 탑재하고 있다.

K1전차의 포수용 조준경, 전차장용 조준경, 탄도계산기 등으로 구성된 사격통제장치는 제3세대 전차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주포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조준경을 모두 야간 겸용으로 교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걸프전에서의 교훈과 공산권의 T-72급 전차에 대응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따라 ADD와 방산업체는 기존 K-1전차에 120㎜ 활강포를 장착, 포탑을 개조하고 특수장갑으로 방호력을 증가시키며 사격통제장치와 포탑의 구동장치 등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성능향상 사업을 성공시켜 K1A1을 내놓았다.

 

2001년부터 야전에 배치된 K1A1은 특히 그 생산대수 100대를 넘기면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주포도 국내 개발품으로 대체, 국산화율을 더욱 높였다.

 

차체는 공간장갑을 많이 채용한 용접구조로서 조종수석은 차체 전방 우측에 있다.

포탑 위는 우측이 차장에 탄약수용 해치 이다.

주포는 L7계열의 105mm포 M68A1이 채용되고 있다.

K-1 전차용 전차장(차장) 조준경 (CPS)은 전차장이 기동중 이동표적을 고정된 상태에서 360도 연속회전관측 및 긴급한 상황에서 긴급사격이 가능하다.

K-1 전차용 포수(사수) 조준경 (GPTTS)는 거리측정기로 눈을 보호하는 CO2 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장착한 제품이며 안개나 연막상황에서도 뛰어난 투과율을 제공한다.

K-1 전차용 탄도 계산기 (BCS)는 전차의 사격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수동 및 자동으로 입력하여 0.5초내에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으며 16Bit Micro Processor가 내장되어 있다.

 

트랜스미션으로는 마찬가지로 독일제인 ZF사제 LSG3000이 장비된다. 이것은 톨크 컨버터식의 자동변속기로 전진 4단, 후진 2단이다. 서스펜션은 6개의 보기륜을 가지고 있으며 앞의 2개와 맨 뒤는 유기압식, 나머지 3개는 토션 바식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 현가장치에 의해 차체자세를 높게 또는 낮게 제어할 수가 있어 포의 부앙각을 늘여줄 수 있다.

 

K-1 제원  

보유대수 : 1027대

전투중량 : 51.1톤

주포 : 105미리 강선포

최대속도 : 65 km/h

야지속도 : 40 km/h

항속거리 : 500km

엔진 :

1200마력, 독일 MTU사제 MB871Ka-501V형 8기통 수냉식 디젤 엔진, 2기의 터보 차저

변속기 : 자동변속, 전진 4단, 후진 2단

포수 조준경 : 2축안정, 주/야간 열상장치

전차장 조준경 : 2축안정, 360˚ 회전식 관측, 헌터킬러

포 및 포탑 구동장치 : 전기-유압식, 분당 6회 포탑 회전

탄도계산기 : 16비트 디지털 컴퓨터

현수장치 : 유기압식

통신장비 : VRC- 947K, 또는 VRC-964K

부무장: 7.62mm기관총, 12.7mm기관총

 

한국군은 장래 주변국과의 분쟁에 대비하여 K1의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120mm 활강포를 장비한 K1A1의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K1A1 전차는 1999년말 생산이 승인되어 2000년부터 생산이 개시되고 있다.

 

K1A1 전차

K1A1 탱크는 한국의 현대정공에서 개발되어 한국군의 주력전차인 K1(일명 88전차)의 자리를 대체할 탱크로서 2001년 부터 군에 납품되고 있다.

이 K1A1의 자세한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제원으로 볼 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군의 전력 증강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탱크이다. 한국의 이 K1A1 탱크의 생산 및 공급 계약으로 명실공히 차세대 탱크 생산국이 되었고 미국, 독일 및 영국 등 탱크 개발 선진국과 동등한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다.

 

K1A1에는 120 mm 활강포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의 M1A1이나 독일의 레오파드 II 등 서방선진국의 주력전차들이 장착하고 있는 포로서 종전의 105mm 급에 비하면 파괴력과 유효사거리가 2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북한이 도입하고 있는 러시아제 T72와 T80등도 모두 125mm 활강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맞설 수 있는 신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산위에서 아래쪽을 보고 하향사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획기적인 전투력 증강이 기대되고 있다.

이 120mm 활강 주포는 나토의 120 mm 장갑 관통용 고속 철갑탄(APFSDS)을 발사할 수 있으며 M60E2-1 동축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전차장 및 포수석에 열영상 조준장비, 32비트 디지털 탄도 계산기,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을 장착하여 기존의 88전차에 비해 월등한 명중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포수와 전차장이 표적을 독립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헌터킬러 기능을 장착하여 적 탐지 능력을 높였다.

 

K1A1 전차용 전차장(차장) 조준경(KCPS)은 기존의 주간광학계에 소형,경량화된 최신의 초점배열(FPA) 2세대 열상장비가 부착되어, 전차장이 주간은 물론 야간(무월광)과 먼지나 연막 등의 전투상황에서도 표적을 탐색하여 포수에게 지시함으로써, 주야간 작전 능력을 극대화 시켰다.

포수가 표적을 탐색하여 조준사격할 때에도 전차장은 독립적으로 360°전방위를 관측, 감시하여 제2,3의 표적을 획득할 경우, 주포를 전차장 조준표적에 정렬시켜 긴급사격할 수 있다.

K1A1 전차용 포수(사수) 조준경(KGPS)은 120mm포를 적용한 K1 성능개량 전차에 장착, 눈에 무해한 RS Nd-Yag 레이저를 사용하여 안정된 상태에서 정밀관측 및 사격이 가능하게 한다.

K1A1 전차용 탄도계산기(KBCS)는 32bit DSP 프로세서를 채용하여 120mm 포의 탄도해를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산출한다.

포 와 포탑이 기동장치와 따로 움직이는 2축 안정화 장치를 장착하였으며 산악 지형 운용에 적합하도록 유기압식과 고강도 토션바의 복합 현수장치를 장착하여 승차감이 뛰어나고 험한 길에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이동중에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다.

 

K1A1 제원

보유대수 : 2005년 기준 146대 운용중(2010년까지 총 484대 생산 예정)

전투중량 : 53.2톤

주포 : 120mm 활강포

부무장 : 7.62mm 동축기관총, K6 12.7mm 기관총, 7.62mm M60 기관총

최대속도 : 65 km/h

야지속도 : 40 km/h

항속거리 : 500km

엔진 : 1200마력, 수냉식 디젤엔진

변속기 : 자동변속, 전진 4단, 후진 2단

포수 조준경 : 2축안정, 주/야간 열상장치

전차장 조준경(KCPS) : 2축안정, 360˚ 회전식 관측, 주/야간 헌터킬러

포 및 포탑 구동장치 : 전기-유압식, 분당 6회 포탑 회전

탄도계산기 : 32비트 디지털 컴퓨터

현수장치 : 유기압식

소화장치 : 자동소화장치

통신장비 : VRC- 947K, VRC-964K

통신장비 : VRC-947K, VRC-964K

형식 : FM 무전기, 송수신거리 : 30 km, 전원 : 24 V, 300 Ah  

■ 러시아 T-80U 전차

 

한국육군의 T-80U 전차는 러시아로부터 경협차관 상환 조로 1996년에 도입되어 현재 35대가 전력화되어 있다. T-80U는 T-80 시리즈의 최신형으로서 러시아가 보유한 전차중 가장 우수한 차량에 속한다.

 

T80U 제원

승무원 : 3명

중량 : 46톤

전장 : 9.66m(포신전방), 7000m(차체만)

전폭 : 3.6m(사이드스커트포함), 3.4m(트랙까지폭)

전고 : 2.2m(포탑상부)

엔진모델 : GTD 1250 개스터빈엔진

엔진출력 : 1250마력, 최고속도 : 70km/h

톤당마력 : 27마력, 접지압 : 0.865(kg/㎠)

연료소비율(100km주행시) : 460∼790리터(비포장)/430∼500리터(포장)

항속거리 : 335km(자체연료탱크)/400km(보조연료탱크

도하능력 : 1.2m(준비없이), 1.8m(도하장비부착후)

참호통과능력 : 2.85m

무장 : 1×125mm 주포(45발), 동축기관총 : 1×7.62 mm PKT(1250발), 1×12.7mm Utes AD(500발)

사용포탄 종류 : AP APDS HE-FRAG HEAT 유도미사일

전원계통 : 사용전압 22 - 29 V DC

배터리 : 4,

전기용량 : 340Ah

무선통신기 : 송수신기, 전화, simplex, R-173,

인터컴 : R-174

보호 전면 : ERA(폭발반응장갑),

기타 : GILL

NBC : 실내기압가압, 공기청화기에 의한 NBC방호기능 제공  

■ 차기전차 흑표  K2

 

90 년대 들어 국내 기술력에 의해 K-1전차를 K1A1으로 성능개량하는 가운데 군은 북한의 기갑전력에 대한 대비는 물론 한반도 미래 전장 환경과 전력구조에 적합한 전차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또 고-저성능(High-Low)의 전차를 혼합하는 적정의 전차 전력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 운용 중인 M48A3K와 M48A5K 전차를 대체할 새로운 주력 전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새로운 전차는 세계적인 발전 추세에 부합하고 해외 경쟁력을 갖는 고유개념의 전차여야 했다. ADD는 95년 7월부터 97년 12월까지 ‘체계 개념 연구’를 통해 어떠한 기술과 성능으로 어떻게 운용해야 하며 어떤 모습의 전차를 개발할 것인지를 정립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전차’를 개발하려는 것이었다.

ADD는 전차를 구성하는 각 구성품의 개발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탐색개발을 98년 1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수행한 후 200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체계 개발’에 돌입, 4년여 만에 완성된 시제품(완성시제 Prototype Vehicle)을 내놓았다.

현재 2011년 전력화를 목표로 운용시험 평가 중인 XK-2는 길이 10m, 너비 3.6m, 높이 2.4m의 단단하고 듬직한 차체에 힘차게 뻗은 6.6m의 포신으로 한눈에도 강한 파워를 느끼게 한다.

 

1. 화력

- 120mm 이상의 대구경 활강포와 자동 장전 장치(승무원 3명)

주포의 구경은 K1A1와 마찬가지로 120㎜지만 포신의 길이가 6.6m로 K1A1전차보다 1.2m나 길어진 포신에다 텅스텐 중합금으로 된 신형포탄으로 무장, 북한의 천마 전차를 비롯한 세계 각국 어떤 전차의 장갑도 관통할 수 있다.

특히 6.6m의 장포신을 통해 발사되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은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관통력이다.

K1A1나 미국의 M1A2는 수동장전 시스템이다.

- 유도 미사일 및 발사장치(포탄 및 미사일 발사 겸용 전차포)

헬기 교전 능력이 최대 강점이다.

다목적 대전차 고폭탄(전자지능탄, 일명 히트탄, 목표물 지근 거리에서 폭발, 파편망을 만들어 헬기를 타격한다)으로 헬기를 조준하면 포탄이 스스로 표적을 찾아 공격하게 된다. 세계 최강으로 알려진 미국의 신형 에이브럼스(M1A1)이나 프랑스의 르클레르에는 없는 기능이다.

- 멀티 센서를 이용한 고도 정찰 기능

- CO2 레이져 측정기 및 악천후와 야간 관측을 위한 열상장치

- 3축 포/조준경의 안정화 장치

- 전차장과 포수가 동일 작동 가능한 사통장치

- 표적에 대한 자동 탐지와 추적,

- C4I와 연계된 전술정보처리, 등 차기전차가 보유하고 있는 능력은 세계 어느 전차와 비교해도 동등하거나 우월하다.

 

2. 기동성

- 높은 출력 (1500마력 이상), 톤당마력 (25HP/t 이상), 최고속도 (70km/h 이상)

- 가속도 (0-32Km 까지 7 초 이내에 도달)등을 만족시키는 소형, 경량화된 파워 팩

- 유기압 현수장치 (차고 높이 가변 유기압 현수장치, 능동 현수장치)

주행 중 안전성을 보장하고 차체를 전후·좌우·상하로 제어케 하는 최첨단 현수장치

- Hydrostatic 변속장치

- 4.1m 깊이의 도하능력

4.1m 깊이의 물속에서 기동하다가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곧바로 전투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잠수도하 시에는 포탑까지 완전히 물 속에 잠긴다. 미국과 프랑스 전차도 이런 기능을 갖고 있지만 잠수 깊이는 XK2에 비해 떨어진다.

- 전기식 포·포탑 구동장치

 

3. 방어력 부문

- 지뢰 방지용 및 초경량화된 패드 교환용 궤도

- 기동진로 및 위치 식별이 가능한 정밀 항법장치

- 최소 노출 면적을 위해 극소화된 선회 포탑 및 External gun 식 전차

- 최적 적층 장갑/ 모듈 장갑등을 이용한 전방위 방호

- 자동 위협 경고장치와 결부된 능동형 장갑장치

- 적의 대전차 유도탄을 기만하거나 직접 파괴하는 능동방호체계

- 산악지형에 맞는 기동성 및 화력, 감시 운용 범위

- 피아식별장치

9.8㎞ 거리의 타격 목표물을 자동으로 탐지ㆍ추적하고 적과 아군을 자동으로 구별하는 피아식별장치도 장착하고 있다.

 

미국의 M1A2 SEP이나 프랑스의 르클레르(Leclerc), 독일의 레오파드A6EX 등 선진국의 주력 전차와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고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세계 최강급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K2는 설계에서부터 생산까지 90%의 국산화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산성이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개발할 필요가 없는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성품을 국내에서 개발·생산한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주력 전차다.

 

이 같은 세계 정상급의 독자적인 전차개발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 최강의 전차를 개발·생산해 온 독일을 물리치고 터키와 기술협력 우선협상 대상에 선정돼 마침내 29일 기술력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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