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1:28-29 힘을 다하여 수고합시다
어떤 여자분이 살을 빼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살이 안 빠지더랍니다. 옆에서 누군가가 말을 타면 살이 빠진다고 해서 한 달을 끊었습니다. 열심히 말을 탔습니다. 놀랍게도 살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말이 살이 빠졌습니다. 운동을 말이 했습니다. 말이 말을 못 해서 그러지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살을 빼려면 자기가 운동을 할 것이지, 왜 나를 운동시키고 난리야! 한 달 끊었다는 말을 듣고 말이 앞이 캄캄해서 울었습니다.
이 여성이 말을 가지고 살을 빼려면, 말과 함께 뛰든지, 말을 업고 뛰든지 해야 살이 빠지지 않을까요? 핵심은 운동해야,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믿는 성도들이 노래방에 가면 대중가요를 못 부릅니다.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3, 4곡은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한 곡은 위험합니다.
남행열차 한 곡 가지고 어쩔 수 없이 따라가서 자기 차례 오면 불려고 했는데 첫 빳다가 남행열차를 불러 버립니다. 순서는 다가오고 부를 곡은 없어 답답해져서 밖에 나갔다가 겨우 소양강 처녀를 생각해 가지고 들어옵니다. 문을 여니까 또 누가 소양강 처녀를 부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풀려다가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게 됩니다. 요즘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또는 스마트 폰으로 얼마든지 3, 4곡 배울 수 있습니다.
노래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앙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도도, 예배 생활도, 전도도 목회도 자기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에 사도 바울의 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 1:28-29)
➀힘을 다하여 수고한다 했습니다.
목회 진짜 힘을 다하여 수고하십니까? 목회자가 은혜를 강조한 것은 좋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강조한 은혜가 과연 목회에 도움이 될까요?
하나님께서 감나무에 수백 개, 수천 개 감을 열게 해 주셨습니다. 그 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편히 누워 있습니다. 어느 날 감이 하나 떨어지더니 정확히 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계속 누워서 은혜를 말하면서 입으로 떨어지게만 해 달라 기도하고 입 벌리고 있습니다. 이게 은혜이고 기도일까요? 힘을 다한 수고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지요. 힘을 다한 수고는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사다리를 만들든지, 나무에 올라가든지 해서 수백, 수천 개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땀을 흘리며 열심히 감을 따는 것입니다.
➁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해야 합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가 먼저입니다. 우리는 그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내 열심히 앞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인도하심을 따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약속하시고 인도하십니다.
➀여자의 후손을 보내주겠다. (창 3:15)
➁가나안 땅을 주겠다.
➂성령을 보내 주겠다.
➃홍수로 심판하겠다. 방주를 만들라. (창 6장)
➄요셉에게는 꿈으로
➅다윗에게 기름 부음으로 왕이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⓻아브라함에게는 씨와 땅을 먼저 약속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원리를 일찍이 깨달았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먼저 나에게 소원을 주십니다. 그 소원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입니다. 내 안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로 소원대로 기도하게 하시고 그 소원대로 하게 하십니다.
항상 내 행함, 열심, 수고가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소원,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가 먼저이고 그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한 수고를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 일에 힘을 다한 수고를 했을까요?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먼저, 예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복음을 듣고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입니다.
다음으로, 권하고 가르쳤습니다.
권하고 가르칠 때 성장합니다. 완전한 자로 세우기까지 권면하고 가르칩니다. 성숙한 자로 세우는데 권면과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 믿게 하고 이제 믿기 시작한 자들에게 권면과 가르침을 통해 성장시키는 일에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는 것입니다. 그 또한 자기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신도 여러분,
한 번 왔다 한 번 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한 번뿐인 인생길입니다.
이 인생 끝나면 주님 앞에서 결산의 날이 있으므로,
나를 믿고 맡긴 사명, 십자가 희생이 싫다 버리지 마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시고 충성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