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경철학원입니다.
어느덧 7월의 한가운데로 들어서며
습하고 뜨거운 무더위와 장마가
본격적으로 기세를 부리는 요즘입니다.
방학을 불과 일주일 남짓 앞둔 이 시기,
아이들의 '밥투정'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간다는 어
머니들의 한숨 소리가 부쩍 늘어납니다.
"평소에 잘 먹던 아이가
요즘은 밥을 입에 물고만 있어요."
"날이 더워지더니 부쩍 살이 빠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징징대는데,
한약이라도 지어줘야 할까요?"
날은 더워지는데
밥상 앞에서 몇 숟가락
깨작거리다 돌아서는 아이를 보면,
'내가 요리를 못해주나',
'아이 건강에 어디 문제가 있나' 싶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지곤 합니다.
🌱 아이의 투정이 아니라,
사주 속 '토(土) 기운'이 바짝 말랐기 때문입니다
사주학에서는
사람이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해 내는 위장과
식욕의 기운을 '토(土)',
즉 흙의 기운으로 봅니다.
하지만 7월처럼 불(火)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한여름이 되면,
사주에 열이 많은 아이들은
몸 안의 흙이 바짝 말라버리는
현상(火多土燥)을 겪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비옥해야 할 논밭이
가뭄에 메말라 균열이 가듯,
아이의 소화기와 위장의 기운도
함께 지치고 굳어버리는 것이지요.
아이가 엄마를 속상하게 하려고
밥을 안 먹는 게 아니라,
몸 안에 들어차는
계절의 열기 때문에
소화 엔진이 잠시 멈춰 서서
"엄마, 나 지금 속이 너무 뜨겁고 지쳐요"라고
사주학적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 이름의 '시원한 물(水)과 나무(木)의 기운'으로
열을 식혀주세요
메마른 흙에 필요한 것은
억지로 음식을 쑤셔 넣는 잔소리가 아니라,
땅을 다시 촉촉하게 적셔줄
'시원한 그늘과 물의 기운'입니다.
이때 아이의 지친 기운을 다독여주는
가장 가까운 처방이 바로
매일 불러주는 '이름의 소리 파동'입니다.
성명이 가진 수리(數理)와
소리의 오행(음령오행) 중에는
입안을 시원하게 스치는 수(水)의 발음이나,
뜨거운 열기를 흡수해 그늘을 만들어주는
목(木)의 울림이 있습니다.
밥상 앞에서 칭얼거리는 아이에게
"왜 또 안 먹어!" 하고
같이 불(火)을 지피기보다는,
아이의 이름을
평소보다 한 옥타브 낮게,
그리고 물 흐르듯 부드럽게 불러주며
시선을 맞춰보세요.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차분한 이름의 주파수는
아이의 무의식 속에
시원한 약수 한 대접을 불어넣어 주어,
치솟았던 열기를 가라앉히고
편안한 정서를 되찾아줍니다.
🌸 7월의 밥상,
'강요' 대신 '기운의 쉼터'를 만들어 주세요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아이에게
억지로 한 숟가락을
더 먹이려 씨름하다 보면,
밥상은 어느새
감정의 싸움터가 되고 맙니다.
이번 주만큼은
"안 먹으면 키 안 자란다"는 다그침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시원한 과일이나
물 한 잔을 건네며
아이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세요.
"날이 더워서 우리 OO이도
속이 답답했구나" 하고
아이의 기운을 먼 저 읽어줄 때,
아이는 서서히 마음의 긴장을 풀고
스스로 식욕을 회복하게 됩니다.
부모가 건네는 평온한 대지의 기운이
곧 아이의 소화기를 살리는
가장 좋은 보약입니다.
⚖️ 평생의 건강과 생기를 결정하는
이름의 조후(調候)
동경철학원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지을 때
계절의 조후(뜨거움과 차가움의 균형)를
끊임없이 살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어떤 무더운 폭염을 마주하더라도,
아이가 지치지 않고
스스로 기운을 순환시킬 수 있는
'내면의 우물'을 이름 속에
파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정리하며
7월의 한가운데,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타들어 가는 마음으로
아이의 밥상을 지키고 계실
전국의 모든 어머니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여름 타느라 부쩍
밥을 깨작거리는 우리 아이,
나쁜 버릇이 아니라
7월의 뜨거운 계절을
버텨내는 중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다정한 이름의 그늘을 선물해 주세요.
다가오는 여름방학,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이름의 시원한 기운 속에서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동경철학원이 언제나
정성스레 기원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화 문의 055-22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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