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미술우수자 종합 입학전형결과
모집단위 | 모집인원 | 지원자수 | 경쟁률 | 추가합격률 | 최종등록교과등급 |
평균 | 70% |
미술대학 | 예술학과 | 8 | 38 | 4.75 | 25.00 | 3.87 | 3.71 |
동양화과 | 20 | 129 | 6.45 | 0.00 | 3.22 | 3.82 |
회화과 | 38 | 193 | 5.08 | 15.79 | 2.87 | 3.18 |
판화과 | 19 | 99 | 5.21 | 0.00 | 3.40 | 3.68 |
조소과 | 19 | 110 | 5.79 | 0.00 | 3.89 | 4.39 |
디자인학부 | 69 | 500 | 7.25 | 5.80 | 2.02 | 2.24 |
금속조형디자인 | 16 | 81 | 5.06 | 12.50 | 3.37 | 3.30 |
도예.유리과 | 16 | 108 | 6.75 | 0.00 | 3.64 | 3.63 |
목조형가구 | 16 | 70 | 4.38 | 6.25 | 2.89 | 2.93 |
섬유패션디자인 | 16 | 142 | 8.88 | 0.00 | 2.31 | 2.66 |
미술대학자율전공 | 64 | 422 | 6.59 | 9.38 | 2.33 | 2.67 |
조형대학 | 디자인컨버전스 | 101 | 518 | 5.13 | 10.89 | 3.61 | 4.01 |
영상애니메이션 | 54 | 306 | 5.67 | 31.48 | 3.31 | 3.66 |
게임학부게임그래픽디자인(미술계) | 30 | 163 | 5.43 | 3.33 | 4.17 | 4.41 |
홍익대비실기 전형이 실시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디자인학부, 동양화과,섬유패션,미술대학자율전공은 6배수를 넘어섰고 이 인근에 걸린 성적대지원자들은 자칫 아웃될 리스크가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실제 성적 절대내신에 의한 정량과 성적의 향상정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이때
다양한 경험으로 잘 짜여진 생기부와 미활보는 0.5-0.8등급정도의 상향 효과가 있다.
@ 생기부의 새로운 트렌드- 연속성 있는 활동 / 소박하지만 본질을 꿰뚫는 혜안 / 솔직한 내면 표현
앞서 4관왕 등극된 학생은 3년간 지속성있는 프로젝트를 연이어 진행한 것이 합격의 주요한 원동력이 됐다. 그과정에 경영학적 컨셉을 넣어 실용성을 더했고 아이디어의 발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개연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졌다. 이친구의 프로젝트중 지역살림프로젝트가 문화콘텐츠와 이어진 활동이 있었는데 꽤 현실성있는 아이디어가 주목을 끌었다., 물론 아이디어는 내가 제공하긴 했지만 본인이 힘을 보태 완성된 프로젝트가 마을가꾸기 사업의 브랜드화가 꽤 그럴 듯했다. 지역의 상징꽃을 넣어 정체성을 살리고 캐릭터와 bi, 서체를 통해 지역 역사를 부각시킨다. 그리고 이것이 마케팅, 관련상품제작과 지역사회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매개역할을 한다. 흔히 애기하는 원소스멀티유즈의 개념을 제대로 잘 사용한 예라 볼 수 있다.
- 아시다시피 미술대학자율전공은 1학년 2학기부터 주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즉 미활보에 어떻게든 미자전 지원에 관한 사유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를 테면 일러스트에 관심으로 회화과와 디자인전공에 고민하다 일단은 미자전 지원을 통해 먼저 한학기 경험을 통해 최종 전공을 선택해보는 학과 특유의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미활보 작성시 전공에 대한 갈등 등이 스토리텔링 되어 왜 미자전 지원이어야 했는지에 관한 근거를 제공한다면 보다 진정성 있는 서류로 사정관들에게 기억된다.
-섬유패션디자인은 전통적으로 항상 경쟁률이 높았다. 어릴때부터 이 학과를 염두한 학생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활동이 상상외로 프로페셔널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스펙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조형적인 특징을 의상으로 옮기는 홍익대 섬패의 특징을 생각하면 평소 미술시간 교과서에서 본 미술사의 한 부분 혹은 비교문화적 관점의 테마를 잡아 동아리 혹은 자율진로활동으로 확장해보는 등의 활동도 그 깊이와 재미에 따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 완결된 결과물 까지 냈을 때) 패디과 홈페이지를 보면 사방연속 된 체크무늬를 옵아트적으로 구현한다거나 우아함이란 정의를 찾기 위해 민족풍토와 문화계승등의 관점을 도입하기도 한다. 작품을 보면 오튀꾸퀴르적인 관점이 많고 이는 기성복보다 조형성을 띤 의상의 연구라는 홍익대의 전통적 학과목표와 부합하다. 2021년도 졸업작품전도 오퀴꾸튀르적인 면모가 돋보이는데 특히 꽃문양패턴을 mz 세대 취향저격할 매개체로 이용해 로코코시대의 여성주의의를 믹스매치한 의상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미대 진학할 학생이라면 한번쯤관심을 가져봐야할 미술사를 이용한 렌더링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히 활동의 폭을 넓힐 여지가 있기에 당장에 생기부를 꾸려야하는 고3입장에서 시도해 볼만한 여지가 있다.
-동양화과의 경쟁률은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드는데 작년은 간당하게 6: 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당장 생기부를 채워야할 상황에 참고할 이벤트로 2023 광주 비엔날레를 추천하고 싶다. 서양화 동양화라는 틀을 깰 때 생기부 미활보가 좀더 생동감있게 느껴진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홍익대가 좋아하는 물을 주제로 ‘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슬로건을 통해 물이 갖는 양명선과 저항,공존,연대와 돌봄 등의 이슈를 이끌어내었다. 오브제를 통해 제시한 김기라 작가의 현대적 민화는 조선시대 후기 책거리도의 현대판을 연상케한다 ( 참고로 민화는 홍익대 기출이기도 하며 정물 풍경 등 다양하게 기출 됐다.) 영상작품 중 고려인 공동체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담은 미디어 아티스트 고이즈미 메이로의 영상작업도 흥미로웠다. 몇 해 전 외국어대 중앙아시아학과 합격경험이 있는데 그 때 스탈린에 의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조선족 고려인들의 사례를 알게 되면서 관심 갖게 됐다. 작가는 고려인 청소년들과 함께한 역할극 워크숍을 통해 본인의 환경과 정체성을 변화 시키고자하는 연극적 충동을 녹여냈다. ( 미술과 공연 역사의 접목) 미활보 장착 활동을 이런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첫댓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