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발 대전란
일본발 천연두
군산발 급살병
연말이 되면 달력을 구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요즈음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라 달력을 보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집안과 사무실에 달력을 하나 둘 정도는 걸어놓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은행과 회사에서 달력을 많이 찍어 나누어 주었는데, 요즈음은 달력 인심이 예전만 같지 못합니다. 인구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다 보니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국에서 처방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주로 약국에서 약을 지으면서 달력을 받아 옵니다.
달력에는 연월일이 적혀 있습니다. 달력 기본형태로 1년 12달 365일이 순차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양력 밑에 음력을 병기해 놓은 것도 있고 간간히 음력을 적어놓은 것도 있습니다. 평일과 공휴일을 색깔로 구분하고, 여러 국경일과 각종 기념일을 표시해 놨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는 세월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릅니다. 천하사 달력을 가지고 있다고 천하사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매일 천하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천하사에 충실한 것입니다.
첫댓글 달력에 새겨진 시간의 마디들을 보며 크고 작은 일을 계획합니다.
오늘의 일이 있고 그 달에 할 행사가 있고 그 해의 연사가 있습니다.
천하사의 이정표와 타임라인은 정해졌는데
우리의 준비 상황에 따라 타임라인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고 이 순간입니다.
순간이 쌓여 영원이 형성되니 순간이 곧 영원입니다.
앎과 깨달음은 행동으로 실현되어야 비로소 힘을 발휘합니다.
행동하는 태을도인, 움직이는 생활인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저도 어제 안과 갔다가 처방약 지으러 들른 약국에서 생각지도 않게 달력을 하나 얻었습니다.
농협이나 약국 달력은 음력과 일진이 병기되어 있어 여러 모로 편리하기에, 좋아라 받아왔습니다.
계획을 짜고 달력에 미리 표시해놨어도, 살다 보면 계획을 바꾸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시간표를 멋지게 그려놓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듯이,
우리의 시간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026년에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계획했던 일도 다 이루고, 후회없는 시간이 되기를
제 스스로 바라고 또 여러분도 그리하시길 응원합니다!
천하사 달력 2026년의 첫 날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오늘 하루 보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천하사 달력을 가지고 있다고 천하사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매일 천하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천하사에 충실한 것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병오년 새 달력을 받아 걸었다는 것은 "일정사오미 개명" 도수에 따라 북사도 대전란과 군산발 급살병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폭풍전야의 고요함 같이 급살병 전야의 고요함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