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은봉산 다녀왔습니다.

[이원]

정미면 수당리 원당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처음 와보는 은봉산 안내도를 보고 있습니다.

현위치에서 오른쪽 봉화산으로 먼저 올라갈겁니다.

등산로가 아주 예쁘고 편한 길입니다.

원당지에서 올라와 봉화대로 갑니다.

도솔산 보다 더 편한 길이라고 다들 그러면서 정답게 갑니다.

일반 등산객들은 구은봉산을 거쳐 오는데 우리는 곧바로 봉화대로 향합니다.

은봉산을 가기 전에 봉화대를 먼저 들립니다.

아, 봉화대 도착했습니다.

앞에 헬기장이 특별군사시설이랍니다.

봉화대에 오릅니다.

1999년에 복원한 문화재군요.

사방 둘레가 훤히 다 내려다보입니다.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주변 경치가 워낙 아름다워서 여기서만 놀다가도 좋을 정도인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은봉산으로 가야죠.

순박한 칭송입니다.

친절한 조망 안내판도 해놨습니다.

이제 은봉산으로 향합니다.

맞은편에 관찰대와 은봉산이 보이는군요.

은봉산 갔다가 되돌아와서 안국사로 갈겁니다.

은봉산 전에 관찰대를 먼저 만납니다.

안국관찰대입니다.

역시 봉화대와 함께 1999년에 건립되었군요.

여러 산에서 보는 유명 정자 모습과 엄청 다릅니다.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정자임에는 틀림없는데 사각정자는 아마 이게 유일할것 같습니다.

은봉산에 다 올라온건가요?

여기가 아니고 저쪽으로 더 가야 합니다.

은봉산 정상입니다.

봉화대랑 관찰대는 그렇게 으리으리한데 은봉산 표지는 왜 이럴까요?

은봉산 정상이 너무 초라한 것 같습니다.

관찰대를 지나 이제 안국사지로 갑니다.

저 멀리 봉화대가 아련히 보입니다.

안국사지에 왔습니다.

그냥 잡초만이 무성한 빈터입니다.

안국사지에서 한참을 내려와 안내판 없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잘 찾아들어와야 안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절에나 걸려있는 대웅전 현판이 없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보살님에게 물어보니 안국사가 맞답니다.

한켠에 석불과 석탑이 서있습니다.

석불과 석탑은 보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범상치 않은 돌문이 보입니다.

바위들로 잘 꾸민 정원이더군요.

다시 돌문으로 나가 원당지로 향합니다.

원당지 주차장에 다왔습니다.

늦은 점심 먹고 여기서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