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90회 동기회는 매월 2주차 토요일에 서울 및 수도권 산행을 결정하였고 그 첫 달 정기산행으로
과천서울대공원역에서 출발하여 대공원의 우측능선을 돌아 올라가 응봉 - 절고개 - 이수봉(545미터) - 옛골로 하산하는
총 4시간 20분 산행코스로 다녀왔다.
출발지인 과천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참석한 7 명의 친구가 기념촬영을 하였다.
좌로부터 황득수 김영일 고치원 류진영 고무곤 원리석 박정남 동기
총동창회 산악회 총무이자 배재 90회 산악대장을 맡아 수고하고 있는 김인영동기는 모든 산행계획을 세웠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하였는데 산행 전 날에 외숙모님께서 별세하셔서 빈소를 지켜야 해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했다.
고무곤동기가 김인영대장과 전화를 통해 산행코스 등 산행계획을 인계받아 무난하게 즐거운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고마왔다.
날씨는 구름이 많이 끼어서 흐린 반면 햇빛이 없어서 선선하였다.
등산 한국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등산객이 청계산을 찾았고 산행 들머리 길을 가득 메웠다.
건강을 생각하는 서울 시민들의 의식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이라고 보며 우리 친구들 역시 갈수록 많이
산행에 동참할 것이라고 박정남 동기가 이야기 하였다.
잠시 쉬어가며
이 곳 헬기장에서 고치원이 준비해 온 막걸리와 삶은 계란 류진영이 준비해온 꼬냑과 야재 그리고 박정남과
황득수가 준비해 온 과일 떡 김밥 원리석의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였다.
약수터에서 물 한 잔씩 마시고
계절을 착각한 진달래가 가을꽃을 피웠다.
인증을 위하여 박정남 동기가 모델이 되어서 진달래와 함께 인증샷
원리석동기가 좀 힘이 들어 하였고 나머지 친구들은 평소 체력관리를 잘한 듯....
이수봉이 1.5km 남았다.
예전에는 청계산이 청룡산으로 불리웠다.(관악산은 우백호 청계산은 좌청룡)
멀리 보이는 망경대는 이번에 오르지 않는다.
삼거리에서 우리는 이수봉으로 향하였다.
출발 3시간 30분 만에 드디어 이수봉 545고지를 점령하였다.
이수봉 정상에서
앞줄 좌로부터 박정남 원리석 황득수
뒷줄 좌로부터 김영일 류진영 고무곤 고치원
뒤늦게 안양에서 출발하여 우리의 뒤를 따라 혼자 산행하고 있는 송방현동기와는 옛골 뒷풀이에서
만나기로 하고 하산을 하였다.
뒷풀이 장소로 결정한 식당
녹두빈대떡, 도토리묵무침, 돼지고기 수육, 막걸리, 두부김치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지만
일인당 만원이 채 들지 않았다.
옛골에서 버스를 타고 일부러 원터골에서 내려 새로 생긴 민자 신분당선 전철을 타고 모두 강남역으로
가서 맥주로 입가심하고 헤어지기로 하였다.
기본 요금이 1600원이다.
첫댓글 그래 모두들 수고했네. 나는 배재중87회 산행(원래 매월 첫째주 토요일이나 지난주 비로 인해 순연됨)이 무의도 호룡곡산에서 있어서 참석못했다. 다음번에는 꼭 참석할께.
득수야~~수고했다...산행코스가 좋은것 같아..넘어가서도 대중교통이 있으니...뒷풀이 좋았겠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