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불심이 더 강해져 뒤늦게 출가한 기분 <선불남성합창단>
21시간 전
제11회 정기연주회. 10월 26일(토)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불교남성합창단 중 최고로 손꼽히는 <선불 남성합창단>의 민선희 지휘자, 박주왕 단장, 박경환 거사가 10월 26일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BTN불교라디오 김미진의 울림팟티를 찾았습니다.
조계종 어린이 합창단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했던 <거사찬불가요교실>이 모태가 됐다는 <선불남성합창단>은 2007년에 공식 창단, 2009년부터 해매다 정기 연주회를 열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저음의 선굵은 목소리로 찬불가를 부르고 음성 공양을 하고 싶었다.”는 민선희 지휘자는 주말을 반납하고 늘 연습에 참가해 주는 합창단원과 반주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비록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 연예인이고 음악인이지만 관현악단이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박경환 거사는 “정년이 없는 만큼 <선불남성합창단>의 단원으로 오래 오래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20대 후반부터 60대 까지 100% 불자거사들로 구성된 <선불남성합창단>은 이번 정기 연주회를 통해 1부 찬불가, 2부 가곡, 3부 관객과 함께 하는 가요들로 준비됐으며 BTS나 트와이스의 노래와 안무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년 본곡 보다 앵콜을 더 많이 부르게 된다”는 박주왕 단장은 “무료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 수준 높은 공연을 응원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음성공양을 목표로 출발한 <선불남성합창단>의 열 한 번째 정기 공연은 <비상>이란 제목으로 10월 26일 오후 5시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립니다.
김미진의 울림팟티 선불남성합창단편은 26일(토) 1시 재방송되며, 유튜브 '울림 라이브' 채널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