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덕암 장한기 작)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불꽃축제
(사진. 글 : 사진평론가 장한기)
2017년 4월 3일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타워가 6년여의 공사기간을 마무리하고 그랜드오픈을 하였다. 이에 앞선 4월 2일 밤 전야제에서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40억 원에 달하는 희귀한 불꽃 3만발을 11분간이나 쏘아 올렸다.
이날 석촌호수 주변에는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과 구경나온 인파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석촌호수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으며, 불꽃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일제히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이색적이 광경이 펼쳐졌다.
이번 불꽃축제는 국내 최초의 초고층빌딩에서 벌어지는 불꽃쇼로 “화합”을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프랑스의 불꽃놀이 전문기업 ‘그룹에프팀’ 전문가 29명을 초청하여 3월 16일부터 준비하였다. 이들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대만의 ‘타이페이101타워’의 불꽃놀이도 담당하였다고 한다.
이번 불꽃쇼의 특징은 롯데월드 타워 전 층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꽃이 타워를 에워싸고 있어서 마치 타워를 축으로한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하게 하였다.
롯데월드타워는, 건물높이 555m에 123층에 달하며, 117층에서 123층까지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가 들어서며, 108층부터 114층은 고급오피스(프라이빗), 76층부터 101층까지는 6성급 호텔인(롯데호텔 시그니엘)이 들어서고, 42층에서 71층엔 최고급 주거공간인 레지던스가, 14층에서 38층은 오피스, 1층에서 12층은 면세점, 공연장, 병원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물산에서는 롯데월드타워의 오픈에 따른 고용창출 및 관광산업에 의한 시너지 효과로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