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 중에서의 <Art & Craft 전시회>입니다.
이스터 쇼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작품들의 심사가 끝나고 행사가 시작되면 전시와 함께 수장작은 작품위에 리본으로 표시를 합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수공예, 페인팅, 도자기, 데코파쥬, 유리공예 등등 여러 분야로 나누어서 심사를 하고, 페인팅 분야에도 세부적으로 예를 들면, 호주의 꽃, 호주의 동물, 인물 등등 여러 쟝르로 나누어서 전시합니다.
오늘은 먼저 액자 부스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 일부를 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사진기 다루는 법을 몰라서 그냥 디카로 찍었는데요, 작품의 액자유리때문에 빛이 반사되고, 정면에서 수직으로 찍을 수 없는 애로사항 때문에, 색상이나 구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작품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점이 무척 안타깝고 작가님들에게 무지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양이 한정이 되어 있어서 수상작 한 두점을 비롯하여 작품의 우수성를 떠나서
흥미롭거나 호주를 잘 소개할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보았습니다.
1. 전시회 부스의 모습입니다. (사진 1,2)
2.
3. 오드리 헵번이네요 ㅎ~
4.<히스 레저>는 호주 출신의 배우로서 영화 <배트맨>에서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였는데 불행하게도
얼마전에 이 세상을 떠났지요. 아마도 그림을 그린 작가는 <히스 레저>의 팬인가 봅니다. 전시작품 중에 종종
판매가 되기도 하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판매용 작품은 번호 아래에 가격이 적혀 있지요.
그런데 작품 오른쪽 출품번호 아래에 적힌 <NFS>는 <Not For Sale>이라는 뜻으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의 판매를 원하지 않음을 나타낸답니다.
5. 새 둥지네요.. 모성애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6. 호주의 국화 <와라타 waratah>입니다. 실제 꽃은 더 이쁜데 사진이 시원찮은지 색감이 덜 하네요.
7. 요놈들은.. 호주에서는 아주 흔한 새인데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애들입니다. 우리 집에 있는 막내의
친구들이거든요 ㅎ~ 호주의 Native Bird인데요, 이름은 <레인보우 로리킷>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무지개의 색깔들을 모두 가지고 있거든요.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스트라스필드>의 광장에 나가면 분수대 주위의
나무들에 무리지어 살지요. 저녁이 되면 얼마나 시끄러운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영상 찍어서 올려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
8. <쿠쿠바로우>라고 하는 새인데요 <레인보우 로리킷>과 마찬가지로 호주의 Native Bird 입니다.
아주 재미있게 생겼지요? 머리가 커서 마치 가분수처럼 보이는.. 그리고 얘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마치
사람들이 모여서 깔깔대며 웃는 소리처럼 들린답니다. 무척 시끄럽지만 참으로 정겹게 생긴 녀석들입니다.
9. 제가 좋아하는 집이네요.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인데요, 시드니 시티 근처에 가면
이런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한국사람들은 흔히들 <비둘기집>이라고 부르지요.
복층 구조로 된 집인데, 좁지만 잘 꾸미면 무척 예쁜 집이랍니다.
10. 흠~~ 작품번호에 빨간딱지가 붙었군요. 어떤 관람객이 마음에 들어서 사겠노라고 점 찍어 두었다는 뜻이랍니다.
11. 위의 사진 각도가 시원 찮아서 허리 구부려서 억지로 구도 잡아 보았는데 전체는 다 잡히지 않고 부분만 겨우... ㅎ
12. 시드니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서큘라퀴>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옆의 페리 선착장 같은데요..
이긍.. 사진이 시원찮아서 색감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군요 ㅠ.ㅠ
13. 물과 배가 보이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호주의 어느 한적한 시골의 모습이네요.
14. 수상작품입니다. <First Prize>라고 되어 있네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 정말로 실감나는 작품이더군요.
호주의 전형적인 분의기의 여인 그림입니다. 뒷배경에서 풍겨오는 채광과 느낌이
한 눈에 봐도 아.. 호주 그림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지요.
15. <Second Prize>라고 리본에 씌어 있군요. 수채화인 걸로 기억하는데요, 유리 때문에 빛이 약간 반사되고
색감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무척 사실감나고 색감이 선명한, 진짜 사진 같은 그림이지요.
16. 먹음직 스러운 과일..
17. ㅎ~ 캥거루 녀석.. 모델이라구 착하게도 포옴잡고 있네요 ㅋ
18. 호주 특유의 강렬한 햇빛을 잘 느낄 수 있는 그림이네요. 나무로 되어 있는 집인데요, 호주의 전통가옥으로서
흔히 볼 수 있는 집이지요. 일반 하우스에서는 보통은 빨래건조대가 대부분 설치가 되어 있어서
빨래 건조대를 사용하는데 이 집은 빨래줄을 쳐서 빨래를 널었군요.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To be continued...
첫댓글 하얀노루님! 작품감상 잘햇습니다 행복하셔요 .
시드니님도 건강하시길요.. ^^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자연과 편안함...사진을 아주 잘 찍으셨어요.보고 또 보아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아무리 보아도 사진이 영 시원찮은데요.. 이긍.. ㅎ
예술은 바로 삶입니다. 그것에 좋고 그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기술의 차이로 우리는 그 수준을 가늠하기도 하지만 실상 그것 조차도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삶속에서 우러나는....그것을 예술의 정의라 할 순 없지만 분명한 것은 큰 의미라 할 수있다는 사실입니다. 흠....감상 잘 했습니다. 꾸벅~^^
네 동감이예요.. ^^
캥거루 사진에 사진 찍으시는 노루님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 이렇게 먼 곳에서 호주의 그림들을 볼 수 있게 해주신 노루님께 감사를...
흠~~ 저랑 좀 닮았긴 하네요 ㅎ
그게 아니고 사진 찍으시는 노루님의 모습이 반사되어 살~짝 보인답니다^ ^
작품 감상 잘했습니다 저도 시드니 거주하는 교포 입니다 여기서 만나서 넘 반갑습니다
15번은 진짜 사진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