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
☆ 학령기 (만6세-12세)
■ 건강목표
① 안정된 가정 환경 속에서 적절한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계속한다.
②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습 능력 및 집중력을 증진시킨다.
③ 활발한 신체활동 습관을 길러주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한다.
④ 성장에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한다.
■ 주요 사망원인
1-9세 어린이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운수사고이다. 그 다음 순위는 암(백혈병, 뇌암, 간암 순), 익수, 선천성 기형, 추락사고의 순서로 많았다.(2005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연보 자료) 따라서 어린이의 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평소에 안전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위험한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 주요 건강문제
1) 가정환경의 중요성
가정은 어린이가 구성원이 되는 최초의 사회인 동시에 자신이 의미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한다. 어린이는 성장하면서 일생동안 가정에서 경험한 사건에 근거하여 타인 및 사회와 상호반응을 하게 되므로 가정환경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가 독재적이면 자녀의 자유의지를 구속하고 자율성을 제한하므로 어린이가 쉽게 낙담하게 된다. 반대로 부모가 너무 관대하면 자녀의 말을 너무 잘 들어주어서 규칙이나 제한이 없으므로 어린이가 행동을 구체화할 수 없다. 가장 바람직한 유형은 권위가 있는 부모인데, 이 경우 자녀의 활동을 합리적으로 지도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때는 토론을 하거나 조정을 하지만 지나친 제한을 두지는 않는 것이다. 권위가 있는 부모는 자녀의 추론이나 한계를 적절히 존중하며, 논리적인 행동의 결과를 배울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녀와 대화를 나눈다.
2) 학교생활에 적응 및 부적응
자유분방한 환경인 집을 떠나 학교에 입학한 뒤 어린이가 수업 중에도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는 등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을 보여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주의력결핍 행동과다장애 (ADHD)가 아닌지 전문의와 상담해 보아야 한다. 특히 저학년 남자 어린이에게 흔하며, 움직임이나 말이 지나치게 많고 산만하므로 또래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통제된 사회인 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제가 드러나게 되므로 담임 교사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에 있어서도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린이가 지나치게 산만하다고 지적을 받았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찰을 받고 교사-부모-의사가 협동하여 적극적으로 조기에 치료하여야 앞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신체활동 습관 기르기
어린이들은 뛰어놀며 성장한다. 신체활동은 어린이가 놀이를 하는 방식인 동시에 과도하게 섭취한 열량을 방출하고 사회적 접촉을 하는 방식이다. 모든 어린이들은 자주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최근 소아비만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바로 어린이들의 신체활동 시간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TV시청이나 컴퓨터 또는 게임 등의 비활동적인 놀이 시간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도록 격려해야한다. 그러나 운동을 시킬 때 실력향상을 너무 강조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나친 훈련은 스포츠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4) 예방접종
- 파상풍(Td): 만11-12세(6차)
- 인플루엔자(독감): 고위험군의 경우 매년 1회
■ 건강진단
- 매년 체중과 키를 측정하여 적절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한다. 소아 비만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성인이 되었을 때 각종 생활습관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으로 판명된 경우라면 혈청 지질치, 혈당, 간기능 검사 등의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키가 1년에 5cm 이상 자라지 않는다면 성장장애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매년 시력과 청력을 평가하여 필요시 교정한다.
- 매년 구강검진을 시행하여 필요시 치료한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성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