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은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는 가벼운 부정맥부터 돌연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까지 범위가 다양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흔한 것은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여기저기서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이 불꽃놀이처럼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증과 심부전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심각한 부정맥 중 하나로 전조증상 없이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돌연사의 약 90%는 부정맥이 원인입니다.
부정맥의 종류 및 치료법
부정맥의 종류
발작성 심방세동, 서맥질환, 심실세동
발작성 심방세동(심장이 불규칙하게 파르르 떨리는 현상), 치료법-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불규칙적인 전기신호를 차단), 서맥질환(심장이 느리게 박동), 치료법-심장박동기(전신마취없이 1시간 30분 내외면 수술), 심실세동(심장이 언제 멎을지 몰라 불안), 치료법-삽입형 제세동기(전기충격으로 심장을 살리는)
부정맥의 증상
· 가슴 두근거림(가슴이 방망이질하듯 지속적으로 빠르게 뛰는 경우와 간헐적으로 심장박동이 하나씩 건너뛰거나 강하게 느껴짐)
· 가슴 답답함 · 호흡곤란 · 체중증가 · 부종 · 현기증 · 실신 등
부정맥의 주요 원인
· 담배와 술 · 카페인 과다 섭취 · 불규칙한 수면 습관 · 극심한 스트레스 · 갑작스러운 기온변화
부정맥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원인 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로나 정맥주사를 투여할 수 있고, 인공심장 박동기 이식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예방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을 피해야 합니다. 또 과로나 스트레스도 부정맥을 유발하는 만큼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편안히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정맥은 조기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부정맥은 돌연사와 무관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외의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으세요.
심근경색, 협심증과 구별점은
심근경색은 노인 사망 원인 질환 중 2위입니다. 치료하려면 90분가량인 골든타임을 지켜야 합니다. 심혈관질환은 모두 가슴을 조이는 듯한 흉통을 증상으로 가지고 있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두 질환, 혈관 막힌 정도 · 효소수치 달라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먼저 혈관이 막힌 정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의 조직이 혈액을 전달받지 못해 괴사하면서 발생합니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혈관 파열로 형성된 혈전(피떡)등 관상동맥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처럼 혈관이 완전히 폐색되기 전 좁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근육이 괴사할 정도는 아니지만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효소수치에서 차이가 나는데 심근경색 환자의 효소수치는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반면 협심증 환자는 근육이 괴사하지는 않았으므로 심근 효소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원인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질환 - 협심증(심한 협착으로 심장으로의 혈류가 부족해 통증, 또는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질환. - 심근경색(관상동맥내 혈전이 발생하여 심장으로의 혈류가 차단되고 심장의 괴사와 기능저하가 발생하는 질환)
증상으로 두 질환 구분 어려워
협심증은 통증이 5~10분 정도 지속된 후 가라앉습니다. 일부는 목과 턱, 팔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전체 환자 중 약 15% 정도는 통증 없이 소화불량이나 가슴 쓰림, 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은 운동같이 심장이 더 많은 양의 혈액을 필요로 할 때 심해집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강한 통증이 이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무증상일 수 있어서 증상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는 건 금물이며,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
금연과 금주 및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혈관 폐색의 주범은 동물성 지방이 체내에서 생산해내는 콜레스테롤입니다. 혈관 폐색의 주범은 동물성 지방이 체내에서 생산해내는 콜레스테롤입니다.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 중요한데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라도 혈관 벽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고 심근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9가지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줄입니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의사를 이기는 과일 ‘사과’
심장병 줄고, 암 막는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 볼일이 없다’라는 영국 속담처럼 사과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압 낮추고 심장병 예방해
사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덕분으로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사과 한 개 만 먹어도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합니다.
암 억제하는 식물영양소, 식이섬유,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피부암, 위암, 구강암, 소화기암, 폐암, 췌장암, 자궁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과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폐암 발생 위험을 44~50%가량 낮추고, 전립샘암 발생 위험은 47% 감소시켜줍니다.
사과의 다양한 효능
변비 해소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위장 운동을 도와 정장 작용을 하고 변비를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사과 속에 풍부한 유기산은 장 내에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노화 방지
사과에 들어 있는 사과산, 비타민, 당분이 피부에 활력을 줍니다. 사과껍질에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의 노화를 막는데 이 성분은 사과 껍질에만 있으므로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력 강화
사과는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와 뇌세포 파괴를 막는 케르세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기억력 저하의 주범인 코르티솔을 줄여줍니다. 케르세틴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습니다.
TIP!
사과는 껍질 째 생으로
껍질 째 통째로 먹으면 사과의 유익한 성분을 두 배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에 열을 가하면 비타민C가 파괴되기 쉬우므로,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