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돌뱅이 19
-부평 풍물 축제 -
아침 햇살이 아카시아 이파리 위에 춤추고
오래 잊고 산 일처럼 초록이 빛난다
더는 퇴색할 일도 남지 않은 길거리에서
내 좌판에는 초록빛을 죽 깔아놓고
두 세마리의 오징어와
그저 무심한 초록빛 덤을 얹고 싶다
초록 모자 초록이 물든 얼굴로 초록을 팔고 있는
누가 뭐라든 나는 오늘 청춘이다
첫댓글 "더는 퇴색할 일도 남지 않은......"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남지 않았다는 것은 채울 공간이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누가 뭐라든 나는 오늘 청춘이다 - 진실을찾아 님 파이팅!
첫댓글 "더는 퇴색할 일도 남지 않은......"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남지 않았다는 것은 채울 공간이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누가 뭐라든 나는 오늘 청춘이다 - 진실을찾아 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