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이 주인공 되는 스물한 번째 맞는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이 10월 1일 오전 10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명예시민증서 수여와 재외향인 감사패 전달, 모범시민 표창패 수여에 이어 김동진 시장의 기념사,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과 강혜원 시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김동진 시장 기념사)
이날 행사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군현 국회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그리고 자매도시 단체장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이날은 특히, 두 명의 외국인 싱가폴 출생의 '티사 호'씨와 스위스 출생 '토니 크라인'씨가 ‘2015년 통영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콩아트페스티벌 '티사 호' 총감독과 스위스오케스트라총연합회 이사장인 '토니 크라인'씨는 통영국제음악당 준공을 위해 여러 자문을 맡으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음악당으로 완공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 증서를 받았습니다.
또한, 향토사랑과 고향발전에 헌신한 재경향우회 신판이씨, 재김해향우회 서재석씨, 재대구통영향우회 김영식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이어, 각 읍.면.동에서 선정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한 29명의 시민들이 모범시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기념식 행사는 김종홍 바리톤의 축하공연과 통영시여성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이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2년 만에 치를 예정이던 시민체육대회가 취소돼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원문보기 : 인터넷통영방송 http://www.ityb.co.kr/sub_read.html?uid=4050